'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이강인 데뷔골 멀티골 클린스만 포효하며 유독 기뻐한 이유 (김민재 골)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이강인 데뷔골에 2골 기록 클린스만 반응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이강인 데뷔골에 2골 기록 클린스만 반응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한 대한민국 이강인이 멀티골을 넣으며 역사를 썼습니다. 이강인은 튀니지전 2골을 넣으면서 A매치 데뷔골, 첫 프리킥골, 첫 필드골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갔는데요. 어린시절 슛돌이 시절부터 이강인을 봐왔던 한국 축구 팬들은 이강인 데뷔골에 엄청난 환호를 보냈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유독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강인 활약에 힘입어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전 4-0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튀니지 이강인 데뷔골
한국 튀니지 이강인 데뷔골

 

한국 튀니지 A매치 축구 평가전 이강인, 김민재 선발 출전해 MOM급 맹활약

이강인은 한국 튀니지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가운데 10번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오른쪽 윙어로 나온 이재성과 주기적으로 스위칭을 하며 공격 자유도를 높였는데요.

이날 부진한 다른 공격진에 비해 이강인은 월등히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상대 선수를 압박하며 볼을 탈취할 뿐만 아니라 탈압박을 통해 상대 파울을 얻어내고, 침투하는 공격수들에게 킬패스를 찔러넣어주는 등 압도적인 경기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대한민국 튀니지 이강인 멀티골
대한민국 튀니지 이강인 멀티골

 

이강인 2분 만에 2골 넣으며 A매치 데뷔골과 멀티골 동시에 넣으며 새 역사 작성

이강인은 55분 자신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지으며 데뷔골을 넣는 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2분 만에 상대 박스로 침투하며 볼을 지켜낸 뒤 추가골을 넣으며 빠르게 멀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6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이번 경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을 만한 역대급 활약이자, A매치 데뷔골이 나온 역사적인 경기였습니다.

이강인 골에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이강인 이름을 연호하며 그에게 환호를 보냈는데요. 이날 경기장에서 유독 이강인 골을 기뻐한 인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입니다.

대한민국 튀니지 평가전 이강인 2골 맹활약
대한민국 튀니지 평가전 이강인 2골 맹활약

 

클린스만 감독 이강인 골 포효하며 기뻐하는 장면 '눈길'..웨일스전서 이강인 중요성 강조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 데뷔골과 2번째 골이 들어갈 때 모두 포효하며 이강인 2골을 기뻐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부터 이강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천명했던 인물입니다. 

특히 지난 9월 웨일스와의 0-0 무기력한 무승부가 나온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질타가 있었던 것인데요.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재능있고 창의적인 선수다. 오늘처럼 상대가 파이브백으로 나와서 무너뜨리기 어려운 경기를 할 때는 이강인처럼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이강인이 없어서 정말 아쉽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9월 A매치 때 이강인은 근육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되지 않았는데요. 이강인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자마자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이강인을 소집해 튀니지전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튀니지전 이강인 골 클린스만 감독 포효
튀니지전 이강인 골 클린스만 감독 포효

 

클린스만 감독 이강인 골에 기뻐했던 이유..튀니지전 성격과 아주 밀접해보여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복귀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고 추가골까지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것입니다. "이강인이 없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 기용을 통해 오랜만에 3골을 넣으며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핵심 선수가 돌아와 모든 골에 관여할 정도로 맹활약을 하면 감독 입장에서는 더욱 기쁠 수밖에 없는데요. 더욱이 튀니지전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우리 대표팀이 우승까지 가는 데 실험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이강인 교체아웃 클린스만 포옹
이강인 교체아웃 클린스만 포옹

튀니지를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와 같은 아시안컵 우승 경쟁팀으로 생각해 평가전을 치른 것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낸 만큼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도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클린스만 감독 생명 연장됐다" "클린스만이 이강인 이뻐하는 게 눈에 보였는데 엄청 좋아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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