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클린스만 경질 가능성 결정짓는 경기인 이유 (중계, 라인업, 아시안컵)

10월 A매치 기간 한국 튀니지 축구 친선 경기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가운데, 튀니지전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와 거취 결정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클린스만호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김민재, 이재성, 조규성, 황희찬 등이 포함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이강인, 홍현석, 정우영 등도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는데요. 다만 클린스만호 부진한 경기력이 튀니지전과 베트남전에서까지 나오게 된다면 대한민국 대표팀 아시안컵은 비상이 걸리는데요.

클린스만 감독 이끄는 한국 대표팀 13일 튀니지와 10월 A매치 첫 경기..감독 경질 여론 여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월 A매치 친선전 기간에 튀니지, 베트남과 2연전을 치릅니다. 한국 튀니지 경기는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데요.
한국 튀니지 경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7번째 치르는 A매치 경기로서 2승을 노리는데요. 지난 한국 사우디 경기에서 조규성의 골로 진땀승을 거두며 클린스만 감독은 첫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여전히 근무태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손흥민과 김민재 혹사 문제까지 겹치며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은 여전히 뜨거운데요.

대한민국 튀니지 평가전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매우 중요한 경기인 이유
때문에 대한민국 튀니지 축구 친선 경기가 클린스만 감독 향후 거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국 튀니지 평가전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베트남전과 11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를 하기 전까지 가장 강한 상대이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강한 상대와 평가전을 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이번 튀니지전은 다가오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튀니지는 한국과 상대한 뒤 일본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는데요.

튀니지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우승팀 프랑스를 꺾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평가전에서는 일본 원정을 떠나 3-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팀입니다. 아프리카 팀이기 때문에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 축구와 역습을 주로 사용하는 팀으로, 아프리카 내에서도 '강팀'으로 꼽히지는 않지만 지난 월드컵까지 오는 행보는 충분히 축구계 내에서도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는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는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한국은 그 중에서도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조규성 등 가장 화려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선수단만 비교하면 압도적 아시아 1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감독으로서의 능력으로 인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단언할 수 없어 축구 팬들은 답답한 심정인데, 그 척도가 될 수 있는 경기가 튀니지전인 것입니다.

튀니지전 아시안컵 경쟁 상대 이란, 사우디, 호주 등 대비 가능..아시안컵 성패 클린스만 거취 운명 달려
튀니지전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맞대결을 대비할 수 있는데요. 더 나아가 한국 선수들보다 피지컬이 우수한 호주와의 대결 역시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국가들은 모두 아시안컵 토너먼트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입니다.
만약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과 다득점을 통해 승리한다면, 충분히 우리 대표팀이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강팀을 만나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인데요. 여기에 더해 '좋은 경기력'이 바탕이 돼 결과까지 챙긴다면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전에 경질되지 않고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입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아시안컵이 중간평가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특정 목표 이상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경질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때문에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다면 클린스만 감독 거취는 경질로 결정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시안컵 우승을 못한다면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근무태만 태도, 한국 무시 발언 등 국민들 분노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경질 여론이 매우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튀니지 평가전 경기 클린스만 감독 결과, 경기력 모두 입증해야
튀니지전은 아시안컵 우승을 다투는 팀들과의 맞대결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시안컵 전초전' 성격을 지닌 축구 평가전입니다. 만약 튀니지전에서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클린스만호의 경기력이 이어지고, 승리를 하더라도 경기력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면 아시안컵 우승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인의 색깔로 대표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고 말할 수 있는 지난 6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축구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요. 좋은 경기력은 곧 중요한 대회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튀니지전에서 무승부를 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팬들 앞에 선사해야하는 것입니다. 단 패배하면 팬들은 완전히 등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튀니지 경기는 아시안컵 전 한국 대표팀이 만나는 가장 강력하고,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닌 만큼 아시안컵 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경기로 판단되는데요. 즉 튀니지전 결과와 경기력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 경질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만약 튀니지전에서 지지부진하고, 설상가상 패배한다면 당장 클린스만 경질해야한다" "축구협회가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과정과 결과를 모두 보여줘야 하는 경기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A매치 한국 튀니지 평가전 경기 일정 시간 중계...상대 전적은 열세
한국 튀니지 친선 경기 평가전 경기 일정 및 시간은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8시 킥오프 예정이며, 장소는 상암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경기 중계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됩니다.
한국 튀니지 상대 전적은 한국 기준 1무 1패로 열세인 상황입니다. 199일 만에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이며, 클린스만호는 아직 상암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해 이번 튀니지전을 통해 상암 첫승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10월 A매치 클린스만호 한국 대표팀 최종 라인업 명단 (vs튀니지, 베트남)
이번 튀니지전과 다가오는 베트남전 대한민국 소집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김준홍(김천상무)
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헨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현대)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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