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라인업 포함' 정우영 금메달에 분노한 윤서인 저격글 가장 황당한 부분 (일본, 페이스북)

한국 튀니지 축구 친선경기 평가전을 앞두고 라인업 명단에 소집된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자랑하자 극우 유튜버 윤서인이 분노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일본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이번 대회 8골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주역이었는데요. 한일전을 이겨 기뻐 밥을 잘 먹었다는 정우영의 말에 윤서인이 갑자기 불쾌함을 느껴 쓴 글은 대중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황선홍호 한일전 결승 승리 후 금메달..정우영 맹활약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숙적 일본과의 한일전 결승에서 2: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는 단연 정우영인데요. 정우영은 대회 8골로 득점왕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결승전에서도 귀중한 동점골을 넣으며 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면제 혜택까지 받은 10월 A매치 명단에 곧바로 포함돼 클린스만호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10월 13일 튀니지전, 10월 17일 베트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해 시즌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앞둔 정우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자랑..윤서인 불편한 기색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여전히 심취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은 흐뭇하게 했는데요. 최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에 출연한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한일전 결승전 이후 선수촌에서 일본 선수들과 밥을 먹은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정우영은 "선수촌 식당에 일본 선수들과 밥을 먹었다. 저희는 금메달 딱 목에 걸고 일본은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었다. 밥이 3공기를 먹었다 쭉쭉 들어갔다"라고 흡족해했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한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기뻐하고, 숙적 일본을 꺾었다는 사실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정우영의 행동 역시 잘못된 부분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극우 유튜버 겸 만화가 윤서인은 정우영이 금메달을 자랑하는 모습이 매우 불쾌했던 모양입니다.

윤서인 페이스북 정우영 금메달 저격하며 한국 대표 선수들 비하까지 일삼아
정우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일본 선수단과의 식당 일화를 알게된 윤서인 작가는 페이스북에 정우영 저격글을 남겼습니다.
윤서인은 "그래서 굉장히 통쾌했구나 우리 우영이"라고 반말을 하며 "너의 기대와는 달리 일본 선수들은 너의 금메달을 보고 그렇게 부들거리지 않았을 것 같다. 그냥 금메달이네 부럽다 축하하는 마음 정도만 있었을 거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우영을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는데요. 윤서인은 "이겼을 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알짱알짱 깐족거리는 교만한 사람드링나 졌을 때 부들거리는 거지. 이겼을 때 차분하고 겸손한 사람들은 졌을 때도 그저 진심으로 상대를 축하만 해주는 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끝난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밥을 먹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교만하고, 묵묵히 밥을 먹은 일본 선수들은 겸손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윤서인 페이스북 정우영 비판글 대중들 싸늘한 반응 보여
그러나 윤서인의 정우영 저격글이 매우 황당한 부분은 실제 KFA 유튜브 영상에서 정우영이 일본을 비하하거나 "통쾌하다"라는 발언조차 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정우영은 한일전 승리로 금메달을 딴 기쁨에 밥을 많이 먹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을 뿐, 그 안에 일본 선수들을 향한 비하나 무시성 발언은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윤서인 작가는 정우영 발언에 불쾌함을 느껴 그를 향한 비난 수위를 높였던 것인데요. 윤서인 작가 발언은 일부 윤 작가 팬들에게는 호응을 얻었지만 일반 대중들은 윤서인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팬들은 "일본이 그렇게 좋은데 왜 한국에 살지" "정말 일본인 마인드같다" "정우영 선수가 일본 비하를 하지도 않았는데 왜 저러지" "정우영은 관심도 안 줄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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