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이냐" 한국 튀니지 축구 경기 직전 클린스만 대한민국 무시 최악의 발언 남겼다 (경질, 연봉)

한국 튀니지 A매치 친선 경기를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사람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축구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후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미국 자택에서 업무를 본 후 최근 한국에서 열리는 10월 A매치를 위해 귀국했는데요. 한국 튀니지 경기를 앞두고 한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상주 필요성이 없고, 카공족과 비슷한 근무를 하겠다고 발언하며 '경질'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10월 A매치 소집..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홍현석 등 다수 포함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월 13일 튀니지전, 10월 17일 베트남전까지 10월 A매치 친선전을 2연속 치르는데요. 이번 대표팀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김민재, 이재성, 황희찬, 조규성 등 유럽파들을 포함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이강인, 홍현석, 정우영 등 선수들까지 합류했습니다.

클린스만 K리그 패싱 및 근무태만 논란 여전..튀니지전 앞두고도 한국 상주 안하겠다는 의사 피력
지난 한국 사우디 축구 평가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가까스로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근무태만 논란과 전술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면 응당 해야할 자국 리그 선수들 점검을 직접하지 않고 있으며, 차두리 코치에게 대부분을 위임한 상태인데요. 본인은 "유럽파들을 점검하기 위해 해외에 있어야 한다" "세계 축구 흐름을 맞추기 위해서는 내가 나가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대표팀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최근까지 몸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손흥민, 김민재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관리를 했는지도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아울러 세계 축구 흐름에 맞춰 대표팀 전술이나 훈련 방식이 바뀐 것도 없어 논란이 커진 것인데요.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있는 것이 싫다는 식으로 반응했습니다. 대한민국 튀니지 A매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역시나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상주 문제, 근무태만 논란이 질문으로 나왔는데 이에 대해 그가 남긴 답변이 팬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 튀니지 축구 경기 앞둔 기자간담회 클린스만 감독 대한민국 K리그 무시 발언 '논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월 9일 파주 NFC에서 10월 A매치 소집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며 기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는데요.
10월 A매치가 끝난 후에 한국 상주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클린스만 감독은 매우 난감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그는 "나는 국가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봐야한다"라고 말하며 "나는 K리그팀을 지도하지 않는다. 유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세계 다른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즉 유럽 축구 및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MLS 축구를 보는 것이 K리그 선수들을 점검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완전히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었는데요.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실제 유럽 축구 전술과 미국 축구 인프라 등을 한국 대표팀과 한국 축구에 도입하려고 했다면, 그의 말이 맞지만 현재까지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고 있지 않기에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재택근무 및 근무태만 논란에 대해서도 "내가 있는 곳이 전부 사무실이다. 노트북만 있으면 스타벅스도 사무실이다. 이것이 국가대표 감독의 업무 방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과 같은 세계에서 주목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당장 아시안컵 우승을 노려야하는 한 국가의 축구 대표팀 업무를 '노트북' 하나를 들고 다녀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발언한 것인데요. 무엇보다 클린스만 연봉이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업무 태도는 팬들의 분노를 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시금 클린스만 경질 여론이 점화되며 한동안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해야한다는 팬들의 주장이 타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축구 팬들은 분노하며 "한국을 적당히 무시해야지" "대한민국을 도대체 뭘로 보길래" "클린스만이 MZ세대였나" "카공족이 하는 소리" "한국 살면서 노트북으로 유럽 축구보면 되지 않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10월 A매치 이후 출국 예정..튀니지전, 베트남전 경기 일정 중계는?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13일 튀니지전, 10월 17일 베트남전이 끝나면 곧바로 자택인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한국 튀니지 경기와 한국 베트남 경기 일정, 시간, 중계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튀니지전은 10월 13일 오후 8시 킥오프이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베트남전은 10월 17일 오후 8시 킥오프이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두 경기 모두 TV조선과 쿠팡플레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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