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 경기 예상한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평가하며 한국 팬들 분노한 발언 남겼다 (경질, 전적)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최고 빅매치 토트넘 리버풀 경기가 10월 1일 열리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리버풀 결과 예상 및 주장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클현재 미국 자택에 거주하며 축구 패널로 활동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리버풀 경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대와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해 일부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여전히 한국 대표팀 업무를 뒷전으로 생각하는 듯한 클린스만 태도와 더불어 일부 손흥민을 평가절하한듯한 발언에 한국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다시 외치고 있습니다.

토트넘 아스날전 2골 넣은 에이스 손흥민..주장 완장 달고 에이스 맹활약 이어가
주장 손흥민과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단 후 이른바 '축구도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내 득점까지 도맡은 완벽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손흥민은 아스날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이번시즌 5골로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어느덧 30대가 넘어선 나이로 일각에서는 지난시즌 부진이 손흥민 에이징커브가 왔다고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손흥민 '에이징커브'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번시즌 '역대급' 활약을 하며 자타공인 현재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간판 스타로 이미 입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는 토트넘의 상징은 그야말로 손흥민이 됐는데요. 실제 토트넘 주장에 손흥민이 선임되고 구단 주요 홍보물에도 중앙에 손흥민이 배치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토트넘 구단과 팬들이 손흥민을 팀의 대표선수이자 에이스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손흥민 10월 1일 토트넘 리버풀 경기 '손톱' 선발 출전 예상..클린스만 감독 예상 눈길
또 손흥민은 10월 1일 새벽 1시 30분 킥오프하는 토트넘 리버풀 경기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손톱' 선발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손흥민은 리버풀 위르겐 클롭의 '악몽'이라 불릴 정도로 클롭 감독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어온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클롭 감독도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하면 "또 너야?"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손흥민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이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토트넘에서, 상대하는 리버풀 감독에게 모두 실력과 영향력을 입증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리버풀 감독을 예상하며 손흥민이 더 입증해야한다는 식으로 발언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ESPN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리버풀 경기 프리뷰를 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리버풀 경기 3:2 토트넘 승을 예상하며 자신의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 칭찬을 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은 현재까지 아주 좋다"라고 칭찬하면서 "한국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수 년에 걸쳐 매우 성숙한 선수가 됐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입증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는데요.
물론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 후배인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발언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 년 동안 토트넘의 에이스격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확실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라는 것은 많은 국내외 축구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이었는데요.

클린스만 미국 ESPN 토트넘 리버풀 프리뷰 발언에 손흥민 팬들 분노..근무태만 지적 여전
해당 ESPN 방송 유튜브 댓글에서도 토트넘 해외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대해 "손흥민이 더 증명할 것이 뭐가 있느냐. 모든 세상이 그가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오래 전에 입증을 끝냈다"며 반박했습니다.
또 한 해외 팬은 클린스만 감독에 직격타를 날리기도 했는데요. 그는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인데 어째 ESPN 방송에서 더 보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근무태만 논란은 이미 해외 축구 팬들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로 보여집니다.

한국 축구 팬들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행동에 대해 문제 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오는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가 아닌 PL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2연전을 치러 1승 1무를 거둔 후 14일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귀국 후 차두리 코치와 K리그 관람을 한 후 국내에 머물며 10월 A매치 2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국 닷새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는데요.

클린스만 감독 10월 A매치 튀니지, 베트남전 준비차 조만각 귀국할듯
미국으로 돌아간 클린스만이 실제 자신의 집에서 어떤 한국 대표팀을 하고 있는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집에서 K리그 선수들을 점검하는지, 10월 A매치 상대인 튀니지, 베트남 전력 분석을 하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아 축구 팬들의 답답함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 상황에서 토트넘 리버풀에 대한 분석과 손흥민 평가를 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의 태도는 국내 축구 팬들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13일 한국 튀니지 경기, 10월 17일 한국 베트남 경기를 지휘하기 위해 조만간 다시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트넘 리버풀 PL 7라운드 경기 일정 및 중계..상대 전적은?
한편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토트넘 리버풀 경기 일정 및 중계는 오는 10월 1일 새벽 1시 30분 킥오프이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됩니다.

토트넘 리버풀 상대 전적은 리버풀의 압도적 우세인데요. 최근 리그 6경기 기준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았고, 4승 2무를 기록 중입니다.
- 바로가기0
-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