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란 실제 결말 해석' 송중기 연기 최고작 평가 나오고 있는 놀라운 후기 (이동진, 평점, 쿠키)

김창훈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화란이 개봉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영화 예매를 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화 화란은 범죄 느와르 액션 영화로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요. 이동진, 박평식을 비롯한 영화 평론가들의 평점과 평가도 매우 우수해 관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고, 화란 쿠키영상과 결말 및 해석 역시 관객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 송중기 영화 최고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김창훈 감독 장편 데뷔작 영화 화란..송중기 배우 노개런티 출연 화제

영화 화란은 폭력적인 의붓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와 의붓 여동생을 지켜야 하는 고등학생 연규(홍사빈 분)가 지옥같은 현실을 탈출하기 위해 조직의 중간보스인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조직에 몸을 담은 소년과 그를 따르는 다른 소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영화 화란 장르는 하드보일드 범죄 느와르로 정의할 수 있겠는데요.

아울러 영화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영화 시나리오에 감탄한 배우 송중기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송중기는 영화 화란에 대해 "똥파리나 죄 많은 소녀와 같은 영화처럼 어둡고 스산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는데요. 또 그는 "사실은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길 바랐다. 처음에 대본을 제안받은 게 아니라 어느 작품을 거절하는 자리에서 제가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플러스엠 관계자가 '한번 읽어볼래?'라고 했던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화 화란 평점, 평가, 후기 매우 긍정적..이동진, 박평식 평론가 호평 남겨

돈보다 오롯이 영화적 선택으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송중기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영화 화란은 개봉 후 평단에서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객들 역시 호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범죄 느와르인 만큼 잔인한 장면이 나오고, 화란 결말 의미와 해석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 점, 그리고 영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영화 화란을 본 이동진 평론가는 "격렬한 파토스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두 소년의 내면을 홍사빈과 송중기가 깊고도 아프게 연기했다.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또 배우 김형서로 활동하는 가수 비비의 연기도 좋았다고 하는데요.

박평식 평론가는 영화 화란 평점 6점을 부여하며 "패기와 과욕이 뒤엉켜 끈적끈적"이라고 호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화란 속 인상적인 연기 펼친 송중기..영화 작품 중 최고작 평가받을 정도

무엇보다 이번 영화에서 송중기는 역대급 연기를 펼쳤습니다. 드라마를 포함해도 영화 화란은 송중기의 대표작이 될 만한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영화 중에서는 '최고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송중기는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 화란에서 치건 역할을 맡은 것을 두고 "실제 인간 송중기와 반대 모습이라 더 이 역할을 하고 싶었다. 내 안에 있는 치건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송중기의 화란 연기에 대해 "영화 속 송중기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송중기는 소년같은 이미지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내내 일관되게 낮고 건조한 목소리를 쭉 이어가서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화란 전체 줄거리 스포일러 및 결말 해석 (쿠키 영상)

화란의 뜻은 네덜란드라는 의미를 지니는데요. 극 중 홍사빈 배우가 연기한 연규가 지옥같은 삶을 벗어나 네덜란드, 즉 화란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두고 지은 제목인데요.

극 중 연규는 폭력적인 의붓아버지 밑에서 매우 고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의붓아버지의 딸이자 자신의 의붓동생인 '하얀'(김형서 분)을 괴롭히는 학교 일진들에게 복수했다가 합의금을 내줘야 하는 상황에서 조직 중간보스인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치건은 연규의 합의금 300만원을 대신 내주고, 이후 실제 아버지와 같은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치건은 고리대금업, 오토바이 절도 후 판매 등을 주로 돈벌이로 삼는 지역의 보스입니다. 극 중 송중기 귀에는 커다란 흉터가 있는데요. 어린시절 술주정뱅이 아버지로 인해 물에 빠졌다가 낚시꾼의 낚시 바늘에 귀가 잘려나간 흉터로, 치건 역시 연규처럼 매우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점을 상징하는 흉터입니다.

치건과 연규를 직접 조직 활동과 관련된 업무를 가르치고, 직접 밥까지 해 먹이며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됩니다. 하지만 연규는 조직 활동을 하던 중 어린 아이를 기절시키고 아이 아버지인 택배기사로부터 오토바이를 훔치는 조직 행태를 보며 의문을 품는데요.

결국 연규가 택배기사 오토바이를 되돌려주는 사건이 벌어진 후 조직 내에서는 연규를 내쫓고, 그의 손을 잘라오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연규를 지켜야 했던 치건은 영화 결말 부분에서 자신을 스스로 희생해 사망하며 연규가 조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후 영화 화란 결말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연규가 네덜란드로 떠나기로 했던 엄마가 의붓아버지의 폭행해 숨진 것을 확인하고 분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연규는 의붓아버지를 죽이지 않고 죽은 엄마 곁을 지킨 뒤 의붓동생 하얀을 데리고 의붓아버지를 떠납니다.

영화 화란 결말 해석에서 송중기가 연기한 치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극 중 치건은 자신이 어린시절 물에 빠져 낚시꾼에게 걸렸을 당시 "이미 나는 그때 죽었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술주정뱅이인 아버지 밑에서 그때 죽은 치건이 성장해 아들처럼 돌봐준 연규를 만나 '아버지로서' 죽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또 결말에서 연규와 하얀은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화란인 네덜란드로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럼에도 영화 제목이 화란인 것은 연규가 지옥같은 삶을 벗어나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네덜란드는 네덜란드라는 국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연규의 인생이 화란이 됐어야 하는 것인데요. 치건의 희생과 의붓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침내 '구원'을 받은 연규가 동생을 데리고 떠난 곳이 즉 화란이 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영화 화란 쿠키 영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