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미집' 이동진 평점 후기 나오자 추석 개봉작 중 최고 평가받는 이유 (쿠키, 결말, 해석, 정우성)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거미집이 개봉해 예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진 평론가를 비롯한 영화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후기 및 평점, 평가가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2023년 추석 개봉 영화 중 '거미집'이 최고작이라는 평가도 나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에 영화 거미집 스포를 포함한 줄거리 및 결말 해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영화 속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 정수정, 오정세, 임수정과 특별 출연 배우 정우성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영화 거미집 관객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화 거미집 쿠키 영상은 1개 존재하는데요.

영화 거미집 1970년대 유신 독재 시절 문화 검열 속 활동한 영화 감독 김열 이야기 다뤄 (줄거리 스포)

영화 거미집은 박정희 정권의 독재가 이어지며 영화 예술계 검열을 강하게 하던 유신 독재 시절, '걸작'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은 영화 감독 김열(송강호 분)과 그의 영화 촬영 현장을 둘러싼 사건들을 다룬 블랙 코미디 장르 영화입니다. 영화 밀정 이후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기력으로 이미 인정을 받은 임수정과 오정세를 비롯해 배우 크리스탈 정수정, 전여빈 등이 조연으로 빛을 낸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화 거미집 줄거리 및 결말과 관련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송강호가 연기한 영화 감독 김열은 자신이 완성한 영화 결말을 바꾸기 위해 박정희 유신 독재 시대의 문화 콘텐츠 검열을 뚫기 위한 온갖 지략과 수단을 동원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극 중 김 감독은 '신여성'들이 등장하는 복수치정극으로 영화 결말을 수정하고 재촬영을 위해 1970년대 보수적인 영화 제작사와 정부를 설득하거나 '사기'치는 모습도 보여 씁쓸한 웃음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영화 심의에 통과되기 위해 촬영 현장을 찾아온 정부 인사를 향해 술접대를 하거나 '반공 영화'를 만들겠다는 거짓말을 하는 실제 1970년대 시대적 상황을 담아냈습니다.

거미집 영화 극 중 송강호, 정수정, 임수정, 오정세 열연 빛나..특별출연 정우성까지 '시선집중'

재촬영에 임하는 김 감독 영화 출연 배우들도 좌충우돌 모습들을 보여주며 블랙 코미디적 재미를 선사합니다. 극 중 배우 이민자(임수정 분)는 자신의 친모를 버린 집안에 시집을 가 복수를 하는 신여성을 연기한 배우로 등장하고, 그의 파트너 배우인 강호세(오정세 분)는 유부남 배우로 배우 한유림(정수정 분)과 불륜을 저질러 아이까지 생기게 된 인물입니다. 배우 전여빈은 영화 속에서 제작사 '신성필림' 제작자 조카로 실질적으로 김 감독의 조력자 및 행동대장격으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또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물은 배우 정우성이 특별출연해 연기한 신 감독이라는 인물입니다. 극 중 신 감독은 김열의 멘토이자 우상으로 등장한 1970년대 당대 최고 천재 감독인데요. 극 중 영화 촬영장에 불을 내 촬영을 하던 중 신 감독은 불 속 장면을 본인이 찍다가 사망했습니다. 당시 김열은 신감독의 조연출이었는데, 신 감독이 사망하고 현장에 화재가 발생하자 도망가는 과정에서 신 감독의 대본을 몰래 빼돌려 정식 감독으로 데뷔한 비겁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기도 합니다.

영화 거미집 결말에서는 극 중 영화 속 인물들이 대부분 사망하는 장면을 '롱테이크'로 촬영하던 중 실제 화재가 발생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는데요. 하지만 불길에도 끝까지 촬영이 마무리되고 영화가 개봉합니다. 영화의 영화 속 장면에서는 이민자가 강호세에게 복수를 성공하고 강호세 집안의 재산을 모두 독식하려고 하던차, 한유림과 대립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망합니다. 결국 홀로 남은 한유림은 강호세 가족의 금고 열쇠를 얻어 재산을 가져가려고 하나 거미가 튀어나와 몸부림 치다 계단에 떨어져 사망하고, 결국 거미가 집안 시신들을 모두 거미줄로 감싸 천장에 달아둔 장면을 보여주며 끝납니다. 

영화 거미집 결말 해석 의미도 눈길..엔딩 크레딧 후 결말과 직결되는 쿠키 영상 1개 존재

이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 영상에서 극 중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기립박수를 치는 장면으로 영화 거미집 결말이 끝납니다. 해당 장면 카메오로 배우 염혜란과 엄태구가 우정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거미집 결말 해석 및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거미집 뜻은 말 그대로 거미가 다른 곤충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먹이를 잡아먹는 장소인데요. 결국 극 중 김열 감독이 만든 작품 역시 한 집안을 두고 여러 거미들이 자신을 지키려다가 파멸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김열 감독이 영화를 촬영하는 장소 역시 '거미집'으로 묘사할 수 있는데요. 영화 촬영 현장 자체가 거미집이고, 유신시대 문화계 검열로부터 자신들의 영화를 지키려는 거미들의 모습을 보여줬다고도 해석이 됩니다.

영화 거미집 이동진 박평식 등 평론가들 평점 평가 '긍정적'..추석 개봉 영화 중 '최고작'이라는 반응

영화 거미집을 관람한 이동진 박평식 등 유명 영화 평론가들은 하나같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는데요.

이동진 영화 평론가 거미집 평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점 이상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본인의 유튜브 파이아키아에서 배우 송강호와 대담을 나누며 거미집에 대한 호평을 내놨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거미집에 대해 "굉장히 독특한 기획에다가 개성이 강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유신 체제 속에서 활동하는 영화 감독 김열에 대한 굉장히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했다"라고 호평했습니다.

박평식 평론가는 거미집 평점 6점을 주며 '아메리카의 밤'을 풍물매처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평점을 '짜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인 만큼 6점을 받았다는 것은 '호평'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추석 영화 개봉작 중 거미집이 평가와 평점에 있어 '최고작'이라는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3년도 추석 극장가 개봉작은 3파전입니다. 영화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인데요. 영화가 개봉하고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영화계 평단과 관객들의 후기를 고려하면 다른 두 작품보다 영화 거미집의 평점 평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영화 거미집 개봉 후 관람한 관객들도 좋은 후기 남겨..하지만 손익분기점 넘을 수 있을까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독특하고 재밌다" "블랙 코미디가 실감나게 느껴졌다" "송강호의 연기가 빛이 났고, 정우성의 깜짝 등장도 놀라웠다.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화 거미집은 지난 9월 27일부터 예매가 시작됐고, 개봉 당일 기준 55,000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거미집 관객수도 늘어날텐데요.

다만 대중적인 주제와 추석 연휴 가족들과 볼 수 있는 영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으로 설정한 관객 200만명을 돌파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