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좋아" YG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연장 권지용 활동명 뺏겼는데 팬들 기뻐한 이유 (계약, 워너뮤직)

YG 권지용 전속계약 만료 후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연장
YG 권지용 전속계약 만료 후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연장

최근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빅뱅 지드래곤 권지용이 '이름 상표권'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YG 측이 '지드래곤'이라는 그의 예명 상표권을 해지하지 않고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 YG를 떠나 워너 뮤직 그룹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권지용은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디 팬들은 오히려 YG의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등록에 분노하기보단 기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YG 탈퇴한 지드래곤
YG 탈퇴한 지드래곤

 

YG 엔터테인먼트 권지용 계약 만료 후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연장

1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YG 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만료가 된 후 '지드래곤' 이름 상표와 관련해 상표권 존속기간 갱신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이라는 이름 상표권은 지난 2003년 첫 출원됐고, 10년 단위로 YG 측이 존속기간 갱신을 해왔는데요. 그러나 지드래곤이 2023년을 끝으로 YG를 떠나기로 결정하며 더 이상 이름 상표권이 무의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YG 측은 지드래곤 상표권을 붙잡아뒀는데요.

지디 권지용이 YG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양 측은 향후 일부 활동에 대해 별도 계약을 체결해 협업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양 측이 합의하에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갱신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연장 YG 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 연장 YG 엔터테인먼트

 

권지용 YG 떠나 워너뮤직 합류 가능성..지드래곤 이름 사용 못해도 팬들 기뻐한 이유

다만 최근 빅뱅 권지용은 미국 음반 레이블인 워너 뮤직 그룹에 합류할 것이 예상됩니다. 그가 LA 워너 뮤직 레코드 사무실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권지용이 SNS에서 '좋아요'를 눌러 지디의 새 소속사가 워너 뮤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워너 뮤직 그룹 소속으로 활동을 할 때는 YG가 지드래곤 이름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권지용 입장에서는 다른 이름이 필요한데요. 이에 대해 팬들은 YG 측의 상표권 연장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대부분 "오히려 좋다"라는 반응입니다.

지드래곤 팬들은 "이름을 쓰지 못하면 권지용 본명으로 활동해도 된다" "권지용이라는 이름이 훨씬 더 멋있는 것 같다" "지디는 사람이 중요하지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YG와 지드래곤 관계가 많이 안 좋아졌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G 지드래곤 상표권 연장 권지용 활동명 못 쓰자 누리꾼 반응
YG 지드래곤 상표권 연장 권지용 활동명 못 쓰자 누리꾼 반응

 

지드래곤 상표권 갱신두고 YG 권지용 재계약 이야기 관측도

일각에서는 YG와 지드래곤 재계약 이야기도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YG 측은 탈퇴 및 계약을 해지한 인물 이름 상표권을 연장한 사례가 없어 사실상 지드래곤과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니라는 예측입니다. 워너 뮤직은 지드래곤의 해외 소속사고, 국내 소속사는 YG로 이어나갈 수도 있다는 추측이었는데요.

권지용 인스타
권지용 인스타

이름 상표권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 측과 지드래곤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아울러 양 측의 재계약 여부와 권지용의 워너뮤직 합류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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