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본받아라“ 해리 케인 뮌헨 이적 후 토트넘 팬들 분노한 무개념 인터뷰 남겼다

2023-24 시즌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한 해리 케인이 토트넘 팬들을 분노하게 한 인터뷰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이 이적한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보다 객관적인 위상이 높은 구단으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야하는 팀인데요. 토트넘보다 목표가 높은 뮌헨에 영입된 것에 대해 해리 케인이 인터뷰를 하자 팬들은 '주장 손흥민의 인성을 배워야한다'며 케인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해리 케인 1억 유로이 넘는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감사 인사까지 남겨

해리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1억 유로 이상(약 1,500억원)이 넘는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영입됐습니다. 케인 뮌헨 이적은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었습니다. 더 이상 손케 듀오를 보지 못하는 것과 토트넘 에이스인 케인이 이적함으로써 팀 전력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해리 케인은 뮌헨 이적 발표가 난 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구단과 팬들을 향한 애정어린 글을 남기고 떠났는데요. 그는 "수 년 동안 함께한 모든 동료, 코치, 감독,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행운을 빈다. 이는 작별 인사가 아니라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이 영원한 스퍼스 맨이 될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필두로 리빌딩..해리 케인도 뮌헨서 활약

해리 케인 이적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야하는 토트넘은 현재 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와 더불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주장 손흥민이 이끌며 4경기 3승 1무라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 역시 뮌헨 이적 후 공격 에이스로 바로 자리잡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분데스리가 데뷔 후 해리 케인은 팀의 3전 전승을 이끌며, 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비싼 이적료 값을 하고 있습니다.

뮌헨 이적 후 해리 케인 토트넘 구단 위상 관련 인터뷰 논란..파장 예상

토트넘과 해리 케인 모두 순항을 하고 있던 최근,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위상을 비교하는 인터뷰를 남겨 토트넘 팬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토트넘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위상이 더 높아 '더 큰 부담'을 느낀다는 말이었습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느꼈던 것과는 다른 압박감이 있다. 물론 토트넘에서도 나는 이기고 싶었지만 몇 경기를 지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매경기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과 달리 뮌헨은 모든 대회, 매경기 이겨야하는 위상이 높은 클럽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레바뮌'(레알, 바르셀로나, 뮌헨)으로 묶이며 유럽 최정상 클럽 3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독일 최고 명문이자 유럽 최고 빅클럽으로, 2010년대 이후 빅클럽이 되기 시작한 토트넘과는 전통과 위상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해리 케인 토트넘 언급 인터뷰 비난 여론 확산

그러나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부주장이었던 레전드 해리 케인이 자신들의 구단 위상이 낮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자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해리 케인을 향해 '무개념 인터뷰'를 했다고 분노하며, 이 문제의 후폭풍은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 인터뷰 후 대부분 토트넘 팬들과 국내 손흥민 팬들까지 케인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토트넘 팬들이 들으면 기분 나쁜 이야기를 했다"는 여론 분위기인데요.

토트넘 팬들은 "해리 케인과 요리스가 그런 토트넘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위상 낮은 구단에서 뛰느라 힘들었구나" "이기지 못한 것에 당신의 책임도 있었다" "절대 손흥민은 이런 인터뷰를 안할텐데"라고 케인을 질타했습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매 인터뷰마다 토트넘 팬들은 감동시키는 것과 대비된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우리 주장이 손흥민이라서 다행이다" "손흥민 인성과 인터뷰 스킬은 해리 케인이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