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디 미스틱 진성준 아이 임신 중절 수술 직후 남긴 눈물나는 '휴방' 공지 (반응, 블로그, 남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혜디(본명 송아리)가 미스틱 진성준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낙태를 했다고 블로그에 고백했습니다. 유혜디 임신 22주차에 중절 수술을 받았고 밝히며 남친 M이라 밝힌 미스틱 진성준과 주고받은 카톡, 아이 초음파 사진 등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유혜디 방송 휴방 이유 역시 팬들이 이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방송을 쉬며 남긴 공지가 재조명되며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유혜디 블로그 미스틱 진성준 아이 임신 및 낙태 사실 고백..동의서 공개

앞서 유혜디는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글 4개를 작성해 올렸습니다. 유혜디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그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 인터넷 방송인 미스틱 진성준과 교제를 했고, 관계를 맺은 후 아이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생긴 후 진성준 측은 지속적으로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아이를 낳고 싶었던 유혜디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한참 흐른 후인 임신 22주차에 반강제적으로 수술을 받아 아이와 이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혜디는 임신 낙태 수술 후 병원으로 받은 '화장증명서'를 미스틱 진성준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진성준 측은 "무슨 전라도까지"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혜디가 거론한 남친 M의 정체가 미스틱 진성준이라는 것은 유혜디 송아리가 직접 공개한 것입니다. 블로그에 '임신 중절 수술' 동의서 사인란에 실제 '진성준'이라는 이름이 적힌 사진이 올라왔던 것인데요. 미스틱 측은 지속적으로 유혜디의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쳐왔고, 한번은 아이를 낳기 싫은 마음에 화장실에서 통곡을 하기도 했다고 유혜디는 주장합니다.

유혜디 미스틱 진성준 사건 이후 방송 활동 중단 잦아..팬들에게 미안함 밝혀

유혜디는 미스틱 진성준 임신 수술 사건 이후 정상적인 방송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작년 임신 시점부터 모든 일이 스톱 상태다. 그 사람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유혜디는 임신과 수술을 겪으며 방송 횟수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 맞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매일 방송을 하는 것이 고역이었고, 유혜디 유튜브 채널 영상 업로드 주기도 줄어들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습니다.

유혜디는 블로그 입장문에서 거듭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했는데요. 그가 휴방이 잦았던 것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느끼는 듯보였습니다. 아울러 유혜디가 임신 후 방송을 제대로 못하고, 휴방이 잦아지면서 팬들에게 보였던 태도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BJ 유혜디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팬들 눈물나게 한 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유혜디는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 있는 모든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건이 발생한 후 휴방 관련 공지만 남겨둔 상태라고 합니다. 휴방 공지에서도 유혜디가 팬들을 아끼고, 팬힘으로 버티는 것처럼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왔는데요.

실제 유혜디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작성한 아프리카TV 휴방 공지에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하며 본인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너굴단(유혜디 팬 닉네임)'들을 위해 빼빼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정성까지 보였습니다.

휴방을 해도 자신을 기다려주고, 힘들다는 말에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 표시였습니다. 또 유혜디 방송국 인삿말 역시 '우리 모두 힘내'라는 글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이에 팬들은 "우리를 보며 버틴다고 했던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다" "강한 사람이니까 잘 버티고 돌아와주길 바란다" "눈물이 날 것만 같다. 이런 상황인지도 모르고 방송을 해달라고 했던 것이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임신 수술 논란에 대해 미스틱 진성준 입장 밝혀...유혜디 반응은?

진성준을 지목한 유혜디의 폭로글이 퍼지자 상대로 지목된 미스틱은 입장문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유혜디에게 1년 넘게 협박당하는 중이었다"라고 반박했는데요. 임신 당시 반응에 대해서는 "원래 성격이 일이 먼저 생기고 나서 해결하는 성격이라 '설마 그러겠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걱정하지 말자' 한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유혜디의 폭로에 관해 자신은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거나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내 돌연 자신의 입장문을 삭제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미스틱의 입장문을 본 유혜디는 "상대할 가치가 없는 대답이라 대응하지 않겠다. 범법 행위는 스스로 자수하길 바란다"고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