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상지여중 빅상지 학폭 일진 사건 후 인스타 동창생이 쓴 의미심장한 댓글 (목격담)

더 글로리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이사라 역을 연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가해자 및 일진이었다는 디스패치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상지여중 재학 당시 김히어라가 일진 그룹인 '빅상지'에 속해 학생들 돈 갈취, 폭언, 폭행 등을 가담 혹은 방관했다는 보도였는데요. 김히어라 학폭 논란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은 분노한 팬들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는데 그 중 한 김히어라의 상지여자중학교 동창이 목격담을 댓글로 남겼습니다.

더 글로리 김히어라 학폭 루머 결국 보도나와...상지여중 '빅상지' 활동 논란
앞서 김히어라는 지난 3월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루머가 나온 바 있습니다. 당시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될 시점이었기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김히어라 일진 논란'은 크게 확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언론 보도나 학폭 피해자들의 폭로 등이 나오지 않아 묻혔지만 결국 6개월이 지난 9월 김히어라 학폭 및 일진 논란이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습니다.
6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2004년 상지여중 재학을 할 당시 '빅상지'라는 일진 무리에 모여 활동했다고 합니다. '빅상지'라는 상지여자중학교 일진 그룹을 학생들에게 돈을 갈취하거나 폭언, 폭행을 일삼았던 학폭 가해자들이 모여있었다고 하는데요.

디스패치 주장한 김히어라 일진 모임 '빅상지'..학폭 가해자들 다수 모여있어
실제 디스패치와 인터뷰한 상지여중 출신 A 씨는 학창시절 김히어라를 따르던 후배 여학생이었는데 실제 김히어라에게 돈을 바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이다 걸려 처벌을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당시 김히어라는 "절도를 하라고 시킨 적 없다"라고 해명했으나, 그간 빅상지에서 그가 저지른 학폭 및 일진 활동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빅상지는 '크다'라는 의미의 빅과 상지가 합쳐진 말로, 자신들이 상지여중 최고라고 자부하는 일진 학생들이 직접 결성한 그룹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상지여중 내에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카페를 따로 개설해 그 곳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는데, 실제 김히어라가 해당 카페에 글을 쓴 것을 확인됐습니다.

김히어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학폭 논란 관련 사과
김히어라는 학창시절 학폭 및 일진 논란에 대해 일진 활동을 인정하면서도 직접적인 학교 폭력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는 "학창시절 모범생은 아니었다. 학생들을 향한 폭언과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다만 학폭을 방관한 잘못이 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내 김히어라는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라고 합리화 했던 것 같다. 애써 외면했는데, 그런 생각들 자체가 문제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고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입장표명했습니다.

김히어라 학폭 일진 논란에 배신감 느낀 팬들 인스타그램 '쓴소리'
학폭 가해자 및 일진 논란에 대해 김히어라 입장이 나오자,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배신감을 느낀 팬들과 분노한 대중들이 그를 질타하는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김히어라는 9월 3일 드라마 경이로운소문2 촬영장 사진을 올리며 해당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해당 게시글에는 온통 학폭 관련해 김히어라를 꾸짖는 팬들의 댓글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더 글로리 연진이가 김히어라 당신이었네" "실제 학폭을 해봐서 연기가 실감났네" "앞으로는 배우 활동 할 생각하지마라"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김히어라 상지여중 동창생 인스타에 '쉴드' 댓글 남겼다가 맹비난
그 가운데 한 댓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김히어라와 상지여중을 같이 다니며 옆에서 그의 학폭 행각을 지켜봤다는 한 동창생의 댓글이었습니다. 동창생 A 씨는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듯한 댓글을 달았는데요.
A 씨는 "김히어라가 빅상지 무리는 맞았다. 하지만 난리치는 애들은 따로 있었고, 얘는 엄청 마르고 눈동자 갈색인 이쁜 애로만 기억한다. 학폭까지 저지른 것은 아닌데 조금 안됐다"라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창생은 "돈 대주는 애들도 아래 학년 일진들이었다. 그냥 자기들끼리 돈 주고 이쁨받고, X언니 X동생이라고 하면서 친목하던 시절이다. 물론 그런 모임이 나쁜 것은 맞지만 결정적으로 김히어라는 그 무리가 맞지만 그렇게 나서서 활동하는 아이는 아니었다"라고 대신 해명해줬습니다.
심지어 A 씨는 김히어라 학폭 문제 제기가 제보자들의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도 냈는데요. 그는 "일진 애들이 김히어라 배우로 뜨니가 배아파서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살지마라"라는 말을 남겨 제보자들을 저격했습니다.

동창생 A 씨의 댓글에 순식간에 많은 '답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학생이면 그 무리에 끼겠냐" "이걸 쉴드치네" "활동을 하든 안하든 학폭에 가담했다는 것이 팩트면 욕 먹어도 싸다"라고 A 씨 주장을 반박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실제 동창생이라면 들어볼 필요가 있다" "피해자라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보면 동창 댓글이 맞을 수도 있다"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순식간에 많은 비난이 담긴 답글들이 달리자 해당 동창생은 댓글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히어라 측 학폭 없었다고 재차 해명..명예훼손 법적대응 예고
한편 6일 밤 김히어라 소속사와 당사자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 학폭 보도한 언론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오늘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됐다"면서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김히어라 측은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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