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보다 악질" 김히어라 학폭 상지여중 빅상지 일진 사건 더 끔찍한 추가 폭로 (인스타 반응)

대놓고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폭 피해자가 정의구현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렸던 드라마 더 글로리.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실제 원주 상지여중 시절 학폭을 저지른 가해자라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히어라는 2004년 '빅상지'라는 상지여중 일진 그룹에 속해 학폭을 저질렀고, 절도 사건에 연루됐다는 추가 폭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배우 김히어라 측은 일진 활동은 인정했으나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디스패치 '더 글로리 이사라' 배우 김히어라 상지여중 일진 학폭 보도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그룹인 '빅상지'에 소속돼 학폭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시절 빅상지 그룹에 포함된 멤버로 학생들을 향한 돈 갈취, 폭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와 인터뷰한 상지여중 출신 A 씨는 절도 행각을 벌이다 걸린 후 "김히어라에게 돈을 주려고 절도를 했다"라고 당시 학교 교무실에서 진술했고, 김히어라는 절도 지시를 부인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빅상지 활동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김히어라 상지여중 일진 학폭 가해자 제기..그가 속했던 빅상지는 어떤 모임?

상지여중 '빅상지'는 BIG과 상지를 합한 당시 학생들만 이해할 수 있었던 은어로, 상지여중 일진들이 모여있는 모임이었습니다. 실제 김히어라가 재학할 당시 상지여자중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은 "빅상지의 주요 활동은 학생들에게 돈을 뺏는 갈취와 폭언, 폭행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히어라는 실제 빅상지 멤버였는데요.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당시 빅상지 멤버들이 활동한 온라인 카페에 글을 남긴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김히어라 빅상지 일진 활동에 직접 해명..하지만 학폭 피해자 추가 폭로 이어져

배우 김히어라 역시 상지여중 빅상지 일진 활동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학폭에 가담했다는 사실만은 극구 부인했는데요. 김히어라는 "모범생으로 살지는 않았다. 빅상지가 일진 모임은 아니고 학폭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히어라 학폭 제보자 B 씨는 디스패치에 김히어라 해명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빅상지는 교내 괴롭힘을 주도했던 그룹이다.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하고, 그 돈으로 담배를 사고 술을 마시러 다녔다. 돈을 안 주면 괴롭혀서 어쩔 수 없이 줘야했다"라고 충격적인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상지여중에서 김히어라를 봤던 동문들은 그가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김히어라 이사라 연기에 대해 "저 사람은 배우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 "저게 생활연기다" "인생 캐릭터 만났네" "얼굴도 말투도 그때랑 똑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김히어라 학폭 방관했다고 주장..피해자들에게는 사과 남겨

김히어라는 디스패치 학폭 보도에 대해 "폭언이나 폭행에 동참하지 않았다. 주도한 적은 없었다. 후배들이 당하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방관한 잘못이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살았다. 그런데 누군가는 고통 속에서 살았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학폭 문제가 심해질 것을 예상해 김히어라는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라고 합리화 했던 것 같다. 애써 외면했는데, 그런 생각들 자체가 문제다.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디스패치 학폭 보도 후 김히어라 인스타 상황...팬들 '분노'

학폭 가해자 폭로 사태가 터지자 김히어라 인스타그램에도 학폭 문제를 사과하고 연예계 활동을 하지 말라는 분노한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 이사라보다 악질이었네" "진짜 이사라가 찰떡이었던 이유가 있네" "해명을 했지만 문제가 커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