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베리 남편 카우승민에게 납치 감금 후 '싹싹 빌며' 남긴 너무 안타까운 발언 (구속, CCTV)

트위치 스트리머 빛베리(본명 천예서) 납치 폭행 감금 사건의 가해자가 그의 전남편인 카우승민 우 모 씨라는 루머가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빛베리는 실제 카우승민에게 흉기로 공격을 당한 후 목이 졸려가며 실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빛베리 천예서가 살기 위해 전남편에게 싹싹 빌고 오열하며 남긴 말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스트리머 빛베리 천예서 납치 감금 폭행 사건 보도

30일 JTBC 사건반장은 스트리머 빛베리가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당했던 납치, 감금, 폭행 사건을 집중조명했습니다. 당시 빛베리는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이 해킹되고, 한 남성으로부터 납치돼 몹쓸짓을 당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실제 가해자는 빛베리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우리 천예서 씨가 많은 실수를 했네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데 눈 감고 귀 닫으니 꼭 이래요. 사람이란 게 하나하나 바로 잡아야겠어요"라는 등 이상한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빛베리 천예서 감금 폭행 납치 가해자 전남편 '카우승민' 사실로 확인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빛베리 감금 가해자가 전남편 카우승민이 아니냐고 추측했는데요. 이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팩트'임이 드러났습니다.

사건반장 측은 "여성 BJ 감금 폭행 사건"이라고 빛베리 사건을 조명하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남편 우 모 씨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빛베리 전남편 카우승민 우 모 씨는 이번 사건으로 구속됐습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빛베리가 방송을 시작하게된 계기도 카우승민 전남편의 빚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카우승민은 아이 출산 후 3개월된 빛베리 천예서에게 "이 BJ 바닥은 무조건 야한 옷을 입어야 한다. 시청자들이 좋아할 것이다"라고 종용했다고 합니다. 이때 우 모 씨는 수억원이 넘는 빚이 있어 빛베리는 남편의 요구를 들어줘야 했습니다.

빛베리 노출 방송 알고보니 남편의 지속적인 회유로 시작..돈은 남편 측이 탕진

이에 빛베리는 "저는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 것도 있었다. 처음에는 멋 모르고 따랐다. 아이 엄마가 왜 몸매를 노출하냐는 말이 많아지면서 우울증도 심해졌다"라는 말까지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빛베리 천예서는 "번 돈을 남편과 시댁에서 모두 탕진했다"라고 주장해 방송 패널과 시청자들 모두 분노했는데요. 더 크게 분노한 원인은 카우승민이 빛베리 감금 폭행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가해자 전남편 빛베리 목 조르고 죽이려고까지..옷 벗겨서 화장실 감금

감금 폭행이 시작된 8월 13일 카우승민은 천예서와 '바람이 났냐'고 말다툼을 하던 중 이성을 잃고 빛베리의 목을 조르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빛베리의 휴대폰을 빼앗고 옷을 다 벗긴 채 화장실에 가둬두고 15일까지 감금시킨 것이 확인됐습니다.

목이 졸린 빛베리는 그 자리에서 실제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카우승민에게 싹싹 빌며 "다시 돈을 벌어오겠다"고 애원했다고 하는데요. 빛베리는 "나무도마로 제 뒤통수를 가격했다. 죽을 것 같아서 하라는대로 다 할게라고 빌었다. 돈도 전처럼 벌어올게. 오빠 말대로 밖에도 안 나가고 사람들도 다 안 만날게라고 애원했다"라는 너무도 안타까운 말을 했는데요.

그럼에도 이성을 잃은 카우승민은 "이미 늦었다"며 범행을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빛베리에게 "넌 기회를 놓쳤고 살아서 나갈 수 없다"는 공포스러운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빛베리 가까스로 전남편으로부터 벗어나..현재 카우승민 구속 상태

다행히 빛베리는 갇혀있다가 남편이 돈을 들고 밖에 나간 사이,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빛베리는 전남편에게 머리카락이 잘린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어 미용실에 가서 직접 삭발까지 했습니다. 

천 씨의 신고로 경찰은 전남편 카우승민 우 모 씨를 체포하고 현재 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