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 일정 루머' 소비자들 역대급 가격 인상 우려 (OLED, 유출)

휴대용 기기 디바이스 '폴더블' 시장을 거의 삼성이 독식하고 있는 현시점, 애플 역시 폴더블 아이폰과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루머가 전해졌습니다. 해당 루머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 제품은 아이폰보다 아이패드가 먼저 나올 것이며, 오는 2026년 중반 이후 출시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OLED 디스플레이 발주 루머를 통해 2029년까지의 애플 신제품 출시 가능 제품군이 유출됐고 그 중 접는 아이패드가 있었던 것인데요. 팬들은 이 소식에 환호하면서도 급격한 가격 인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 2024년 출시 아이패드 프로부터 OLED 탑재하기로..관련 업체 로드맵 유출
지난 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IT 소식 전문 엑스(트위터) 유저 레베그너스가 공개한 향후 애플 제품에 탑재될 OLED 발주 일정 유출 내용을 통해 폴더블 아이패드를 비롯한 향후 애플 신제품과 관련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해당 엑스 계정이 공개한 OLED 출시 로드맵을 보면 2024년 신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3인치 모델에 OLED가 탑재돼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드맵에는 2024년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OLED 연 생산량이 800~1,000만대, 13인치가 400~600만대로 적혀있었습니다. 출시일은 2024년 중반기 이후로 확인되었고, 내년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에는 계속해서 OLED가 탑재된다고 표에 나타나 있었는데요.

접히는 아이패드 곧 등장할수도..애플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일 2026년 중반 이후 루머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폴더블 OLED'가 첫 등장한 것입니다. 애플 역시 삼성에 맞서 폴더블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많았는데,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해 구체적인 출시일까지 제기된 것입니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를 오는 2026년 중반 이후부터 출시할 예정인데, 아이패드의 크기가 무려 20.3인치로 확인됐습니다. 크기가 커진 만큼 접을 수 있게 제작해 크기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연간 약 100만대의 아이패드 폴더블 OLED가 생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 루머 많아..폴더블 휴대폰 출하량도 매년 상승
애플의 폴더블 제품 출시는 삼성의 폴더블 제품인 '플립'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나온 '떡밥'입니다. 2023년에도 애플이 폴더블 방식으로 새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루머는 꾸준히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애플은 폴더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2025년 쯤에는 출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을 전년보다 41.9% 늘어난 1860만대로 전망하며, 2027년에는 1억대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시장 성장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 먼저 출시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애플이 폴더블 제품에 있어 아이폰보다 아이패드를 먼저 선택했다는 것이 IT 업계의 중론입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와 맥북으로 폴더블을 먼저 적용하고 아이폰 폴더블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이번 OLED 발주 업체의 로드맵이 진짜라면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난 셈인데요. 애플이 아이패드 폴더블 제품을 2026년 중반기 이후 출시한다면 아이폰 폴더블 출시일은 최소 2027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일정 통해 출시일 가늠
아이패드 이외의 맥북, 맥북 프로, 아이맥 역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일정이 유출됐습니다. 각 제품군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맥북 에어 13.6인치와 15.2인치는 2017년부터 OLED가 탑재되고 연 생산량은 900~1,000만대로 두 모델 다 동일합니다.
맥북 프로 14.2인치와 16.2인치가 모두 2026년부터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1년에 400~600만대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맥은 총 4가지입니다. 아이맥 21.5인치, 27인치, 32인치, 그리고 무려 42인치 모델도 등장한다고 로드맵에는 나와있었는데요. 아이맥 21.5인치, 27인치, 32인치 모델은 모두 2027년 하반기에서 2028년 초부터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 생산량은 각각 200~300만대, 100~200만대, 50만대 이하로 노트북 제품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맥 42인치라는 어마어마한 제품이 나오는 것이 해당 로드맵에서 확인됐는데, 이 제품은 OLED가 2028년 하반기부터 적용되며 년에 50만대 이하로 제작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애플 폴더블 제품 및 OLED 탑재 소식에 소비자들 가장 큰 우려는 역시 '가격'
애플 폴더블 제품 출시 루머와 더불어 맥북와 아이맥 제품군의 OLED 탑재 소식에 대부분 애플 소비자들의 반응은 '가격 우려'입니다. 현재도 매우 비싸다고 평가받는 애플의 제품들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함으로써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농후하고, 더욱이 폴더블 제품이 나온다면 그에 따라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는 기대감보다 가격 상승 걱정이 더욱 많은 분위기입니다.
폴더블 아이패드가 접힌다는 이유로 기존 모델들보다 디스플레이를 확장시킨 것이 로드맵에 나와있었습니다. 만약 애플이 이 기조를 폴더블 아이폰에도 유지한다면 디스플레이가 커진만큼 디바이스의 가격은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아이맥 32인치와 42인치 OLED 모델 같은 경우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매우 비싸 대부분 기업들이 구매할 제품군일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옵니다.

그러나 OLED 로드맵 일정은 어디까지나 IT 관련 SNS에서 나온 루머입니다. 애플 역시 향후 제품 출시 일정 및 폴더블 적용 시기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후 애플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도 이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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