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샤 파블로 가비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 시즌아웃 그나마 다행인 부분 (기간, 나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블로 가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시즌아웃 부상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블로 가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시즌아웃 부상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가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으로 8~9개월 부상 아웃을 당했습니다. 제2의 챠비 에르난데스라 불리는 전도 유망한 가비의 부상 소식에 전세계 축구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바르샤 및 스페인 선수들도 그를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있는데요. 가비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됐고, 유로 2024 참가도 불투명해졌지만 그의 부상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FC 바르셀로나 파블로 가비
FC 바르셀로나 파블로 가비

 

바르샤, 스페인 국대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 19세 나이에 혹사 당하다 결국 불운한 부상

가비는 20일 열린 유로 2024 예선 스페인 조지아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메짤라) 위치에 선발 출전한 가비는 공수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다만 가비는 이번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 역시 가비를 핵심 선수로 매경기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2004년생으로 올해 19세인 가비에게는 매우 가혹한 혹사였는데요. 결국 '혹사'의 결과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페인 조지아 가비 부상 장면
스페인 조지아 가비 부상 장면

 

유로 2024 스페인 조지아 예선 경기 중 가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8~9개월 부상 이탈

가비는 조지아전 경기 20분 우측 무릎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하며 곧바로 교체됐습니니다. 교체되는 가비는 심각한 부상을 직감한듯 눈물까지 흘렸는데요. 스페인 조지아전 직후 가비의 1차 스캔 결과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팬들은 좌절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일 경우 최소 수 개월 이상 결장해 부상 치료 및 재활을 해야하기 때문인데요.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20시 30분께 FC 바르셀로나는 공식 성명을 통해 파블로 가비의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및 외측 반월판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가비는 약 8~9개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아웃 부상이며 2024년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가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부상 8~9개월 아웃
가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부상 8~9개월 아웃

 

가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에 외측 반월판 연골 파열 부상까지 당해..소속팀 바르셀로나 응원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은 축구 선수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입니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이 좋아져 십자인대 부상 후에도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가비의 경우 전방 십자인대뿐만 아니라 외측 반월판까지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컸는데요.

가비의 부상 소식에 FC 바르셀로나는 "우린 가비와 함께 하겠다"는 사진을 올렸고, 팀 동료들도 함께 가비의 쾌유를 바라는 SNS글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바람이 통한 것인지 그나마 가비 부상에 있어 다행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가비 부상 향한 축구계 응원
가비 부상 향한 축구계 응원

 

가비 부상 적극적 치료하면 높은 회복률 보인다는 의학 논문 존재..팬들 '안도'

가비의 부상과 일치한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상 연골 부상에 대한 일부 논문 자료가 공개된 것입니다.

지난 2010년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소속 인제대학교 정형외과 의료진이 발표한 논문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동반된 반월상 연골판 종파열의 파열 부위 안정성에 따른 치료 결과' 논문인데요. 해당 논문에 따르면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이 되면 외측 반월판 연골 파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경우 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봉합을 할 경우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부상이라고 하는데요.

다행히 가비는 바르셀로나 의료진 등과 상의 끝에 빠르게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며칠 이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반월판 부상은 보존적 치료보다 봉합 수술을 받는 것이 더 높은 치유율을 보인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가비가 정상적으로 수술을 받고 잘 회복을 한다면 7개월쯤에 무릎 회복은 끝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재활 및 경기 감각 등 문제로 8~9개월 뒤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파블로 가비 십자인대 부상
파블로 가비 십자인대 부상

이에 대해 바르샤 및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팬들은 "불행 중 다행인 소식" "너무 어린 선수를 혹사시키니 안수 파티, 페드리에 이어 가비까지 피해자가 됐다" "가비 너무 기대되는 선수였는데 부상을 잘 털어내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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