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여실장 마담 김남희 녹취록 보도한 KBS 윤아림 기자 논란..이선균 사망 후 공개된 이상한 근황 (인스타)

배우 이선균의 마약 관련 보도를 하던 중 해당 문제와 관련이 없는 사생활 녹취록을 공개한 KBS 뉴스 윤아림 기자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윤아림 기자는 배우 이선균 극단적 선택 사망 전 그가 강남 유흥업소 굿플레이스 여실장 마담 김남희와 주고받은 통화 녹음 녹취록 일부를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이선균 세상을 떠난 후 시민들은 공영 방송 KBS에서 수사와 관련없는 사생활 보도를 했다는 사실에 분개했습니다. 특히 뉴스를 보도한 윤아림 기자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이선균 사망 후 윤 기자의 근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배우 이선균 사망 사건에서 가장 논란됐던 마담 김남희와 통화 녹취록..유튜브 가세연에서 공세
배우 이선균은 지난 12월 27일 서울 와룡공원에 세워둔 본이의 차량 안에서 극단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향년 48세. 이선균 사망 소식은 전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고인은 마약 관련 수사를 받고 있었고, 검사 과정에서 세차례나 음성이 나왔음에도 수사가 이어졌습니다. 더욱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이선균이 강남 업소 굿플레이스 마담 김남희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통화 녹취록을 유출하며 사태는 심각해졌습니다.
이선균은 생전 김남희를 비롯해 20대 협박녀에게도 시달렸습니다. 이선균 협박범 신상은 고인과 일면식은 없었으나, 일부 작품 활동을 했던 배우 후배 박소정이었습니다. 이선균은 김남희, 박소정에게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원을 전달했고 이들을 공갈협박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공권력과 가세연 같은 극우 유튜브의 공세가 이어져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이선균 김남희 녹취록 KBS 윤아림 기자 보도 논란..정치권에서도 한 목소리로 비판
그러던 중 공영방송 KBS가 가세연에서 유출했던 이선균 마담 김남희 녹취록 일부 내용을 공개하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수사 내용과 관련없는 보도였고,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내용을 단독을 붙여 KBS 윤아림 기자가 보도했던 것입니다. 보도 일자는 11월 24일로 오히려 12월 26일 공개한 가세연 폭로보다 1개월 앞선 시점이었습니다. 이선균 마담 김남희 녹취록 KBS 보도가 나온 직후에도 "전혀 사건과 관련없는 보도 아니냐"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마약 검사 음성이 나온 것이 먼저 아니겠느냐"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선균의 극단적 선택 사망 이후에 해당 보도는 더 큰 논란에 휘말렸고 비난의 화살은 윤아림 기자를 향했습니다.
이선균 사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KBS 윤아림 기자의 보도는 정치권에서도 문제삼고 있습니다. 이선균 비보가 전해진 당일 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KBS 녹취록 보도를 꼬집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 사건과 관련없는 사적 대화가 나왔는데 뉴스 가치가 있느냐"라고 지적했고,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역시 "범죄 사실과 관련없는 내용을 KBS가 방송해 고인이 생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의 모멸감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중들 역시 이선균 사망에 슬퍼하며 해당 보도를 기획 작성한 윤아림 기자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 기자를 향한 신상캐기도 진행되며 그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과거부터 시작해 윤아림 기자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까지 파헤쳐진 상황입니다. 윤아림 기자 인스타 계정은 일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 사망 후 KBS 윤아림 기자 향한 비난 목소리 높아져..현재 일부 근황 공개
윤 기자를 향한 따가운 눈초리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아림 기자의 이상한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KBS 홈페이지에 있는 해당 기자의 뉴스 목록은 12월 27일 이후 정지된 상태로 확인됩니다. 12월 27일 12시 17분 작성한 리포트 이후 윤 기자의 활동은 확인되지 않는데요. 이선균 사망 직후부터 잠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KBS 퇴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고, 비난이 크다보니 잠시 휴가를 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시민들이 윤아림 기자 근황에 분노하는 지점은 문제가 된 이선균 사생활 녹취록 보도를 삭제하지 않았는데, 그가 지금까지 작성한 리포팅에 대한 댓글 기능을 모두 차단해뒀다는 점입니다. 또 KBS 공식 유튜브에서도 해당 기자가 출연한 영상은 댓글 기능이 막힌 상태입니다. 기자 본인이 댓글란을 막았는지 KBS 차원에서 기자 보호 차원에서 설정해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욕 먹을 각오하고 기사 쓴 것 아닌가" "이번 사건은 문제가 정말 클 것 같다" "앞으로 기자 생활 어려울 수도 있겠다" "본인이 책임질 건 책임지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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