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당 복당' 이재명 대표와 관계에 민주당 지지자들 실제 여론 (재혼, 전남편, 이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설득으로 민주당 복당 입당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의 통화에서 '힘을 합치자'는 이야기를 들었고 복당 제의를 받았다고 밝히며 고민 중이라고 했는데요. 이후 민주당 복당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언주 민주당 다시 입당한다는 소식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실제 여론은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언주의 현재 활동이 이낙연 등 탈당파보다 낫다고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이 전 의원의 과거 행보를 문제삼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언주 전남편 이혼과 현남편과의 재혼 등 허위 루머도 재조명됩니다.

국민의힘 탈당한 이언주 의원 이재명 대표 권유받고 민주당 복당 가능성 높아져..본인은 아직 결정 안 내려

이언주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국힘 소속으로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대표적인 여당 내 비판 세력으로 분류됐습니다. 이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부하인 한동훈을 국힘 비대위원장에 앉히고, 사실상 국민의힘을 장악해 당권을 쥐고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4월 총선 공천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18일 국민의힘 탈당 후에 윤 정권 비판 발언이 더욱 강성해지던 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유했고 이 전 의원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언주는 1월 24일 민주당 복당을 확정짓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25일에는 이재명 대표와의 간담회를 연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재명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은 실제 관계가 나쁘지 않으며, 이들의 관계와 정권 심판이라는 공동 목표로 복당을 추진 중인 것인데요. 그러나 이언주 측은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고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고민 중이다"라며 민주당 복당 확정에 대해 일부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 4월 10일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론 강세..그러나 이언주 민주당 복당 바라보는 지지자들 반응 엇갈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을 핵심 의제로 내건 만큼, 이 대표 역시 이 전 의원의 복당이 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권심판 차원에서 민주당 외부에 있는 인사들도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여론도 많지만, 이언주를 바라보는 지지자들의 여론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친문세력을 비판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지선언하며 당적을 국민의당으로 옮겼던 인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문 정권을 향한 날센 비판도 이어왔고, 지난 2020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했습니다. 그때부터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몸을 담았고, 21대 총선에서는 미통당 후보로서 부산 남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박재호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이언주 문재인 전 대통령 향한 강한 비판해 민주당 지지자들 원성샀던 인물

무엇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강한 비판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여론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관계는 현재 아무 문제 없기 때문에, 굳이 문 전 대통령을 공격했던 이 전 의원을 영입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아울러 이 전 의원의 '철새' 이미지도 당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윤석열 정권 및 국민의힘 심판 위해 이언주 힘 합해야 한다는 의견도..이낙연, 조응천 등 수박 탈당파보다 낫다는 평가

그러나 '대의'를 생각해야한다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많은데요. 이언주 의원이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지속적으로 민주당과 결이 맞는 정치적 행보를 보였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힘을 보태는 것이 맞다는 긍정적인 여론도 나온 것입니다. 지지자들은 "일단 정권 심판이라는 큰 목표 하에 함께 싸워야 한다" "조응천, 김종민, 이낙연 같은 수박 탈당파보다 이언주가 더 낫긴 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언주 의원 이혼, 재혼, 전남편 등 허위 루머 다시 재조명..불륜설 제기됐던 허위 피해까지 입어

이언주 민주당 입당 소식에 그가 전남편과 이혼하고 현재 남편과 재혼한 것이라는 사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다시 온라인서 공유되고 있는데요. 이언주 의원 남편은 최원재 교수입니다. 남편 최원재 교수는 현재 경희대 의대 교수로, 치매질환 관련 연구팀장을 맡아 약제를 발견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언주 의원 전남편 및 이혼과 재혼 루머는 동명이인인 모 배우의 경우 때문에 온라인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가 퍼져 생긴 루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허위 사생활로 공격을 받고 있고, 심지어 허위 불륜설까지 퍼진 적이 있기도 합니다.

이언주 의원 나이, 학력, 국회의원 선거 등 프로필 정보

이언주 의원 나이는 1972년생으로 51세며 부산 영도에서 출생했습니다. 현재 부산 남구에 거주 중입니다. 학력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를 마친 후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연세대 법무대학원 경제법무 석사를 마쳤습니다.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