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저지른 범인 신상 공개된 김진성..살인미수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 선고받아 (얼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범 김진성 신상 공개 후 징역 15년
민주당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범 김진성 신상 공개 후 징역 15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습격범 김진성의 징역 15년형 선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피습범으로 신상이 모두 공개된 67세 김진성은 살인민수를 비롯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5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상당한 중형을 선고한 재판부는 범인 김진성의 범행 전후 태도를 직접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피습 사건
이재명 피습 사건

 

이재명 흉기 테러 저지른 피습범 김진성 징역 15년형 선고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대항동 대항전망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목을 노려 칼로 찌른 혐의로 체포된 67세 범인 김진성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재명 피습범으로 알려졌던 김 씨는 사건 직후 해외 외신 보도를 통해 신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자로 태극기 집회에도 여러차례 참석했다는 그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정치적인 의도로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7월 5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이재명 습격범 김진성 재판에서 법원은 징역 1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용균)는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해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는데요. 또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5년 동안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그보다 5년 줄어든 선고가 나온 셈인데요.

부산지법
부산지법

 

재판부 이재명 피습 사건 징역 15년형 선고 이유 설명..범인 김진성 태도 문제까지 지적

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 김진성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사람의 생명은 가장 존엄한 가치다. 이를 침해하는 범죄는 미수에 그쳤어도 그 죄책이 깊다. 범행 도구를 수개월 동안 개조했고, 틈틈이 흉기로 목을 찌르는 연습을 했다. 9개월 동안 피해자를 따라다니며 집요하고 치밀하게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다. 범행 수법과 경위, 동기 등을 살펴보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김진성이 이재명 대표 피습 전 실제 국민의힘 지지 활동을 했다는 점과 범행을 계획하며 연습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인데요.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피해자의 생명권 박탈뿐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범행을 저질러 국민의 선거 자유도 방해했다.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야 할 선거를 파괴하는 행위다. 이를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김진성 씨가 체포 후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분노했는데요. 재판부는 "피고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 뒤늦게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사죄한다고 표시했지만, 법정에서 보여준 범행에 대한 태도와 동기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진지한 반성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피고는 범행을 인정했고, 형사처벌 전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목 흉터와 김진성 연습 흔적
이재명 목 흉터와 김진성 연습 흔적

 

이재명 습격범 김진성 나이, 부동산 등 신상 정보 재조명

징역 15년형 선고 후 이재명 습격범 신상 정보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피습범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진성 나이는 1957년생으로, 과거 영등포구청에서 근무했던 전직 세무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1년 명예퇴직 한 후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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