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김민석 윤석열 정부 계엄령 가능성 제기하며 근거와 시나리오 일부 언급..천공, 북한, 독도 문제 거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계엄령 시나리오 언급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계엄령 시나리오 언급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계엄령 가능성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게 직접 경고를 날렸습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최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과 친일 행보가 계엄령 선포 시나리오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북한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발언을 근거로 군사 충돌에 따른 계엄 선포 가능성이 있고, 실제 박근혜 탄핵 당시 군이 비상계엄 선포 건의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을지훈련
윤석열 을지훈련

 

민주당 전당대회 수석 최고위원 선출된 김민석 의원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선포 가능성 언급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석 최고위원 자리에 오른 김민석 의원이 윤석열 정권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탄핵과 계엄령 선포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계엄령준비설을 제보했던 인물이라고 밝히면서 "집권 경험이 있는 수권정당 민주당의 정보력을 무시말라"라고 윤 정권을 향해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반국가세력 발언'과 더불어 정권의 흐름 핵심이 국지전과 북풍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통해 계엄령 선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있는 확신이다. 탄핵 국면에 대비한 계엄령 빌드업 불장난을 포기하길 바란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 계엄령 경고 발언 / SBS
김민석 최고위원 계엄령 경고 발언 / SBS

 

김민석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해 윤 대통령 계엄령 시나리오 근거 언급..북한과 일본 연관돼

이후 23일 오전 방송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윤석열 정권의 계엄령 시나리오와 근거를 설명했는데요. 김 수석 최고는 "계엄령과 관련해서 이쯤에는 경고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정황만 보더라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그게 누군지 말해달라. 반국가세력이 있다면 정권이 나서서 그들을 처리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반국가세력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개전 초기에 이들을 이용할 것이라고 한다. 개전은 전면전이나 국지전이 임박했다는 말인가. 굉장히 무서운 말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망국적 친일 행보를 맹비난했습니다. 독립기념관장에 친일파 성향인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하거나 잠실역, 안국역, 최근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쟁기념관에 있는 독도 조형물을 모두 철거하는 조치 역시 친일 행보라고 꼬집었는데요. 김 의원은 "친일 잔재가 아닌 친일 현재와의 싸움이다. 독도 문제를 서서히 경계를 무너뜨리는 총체적인 기획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민석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윤석열 탄핵 시국을 계엄령 선포로 넘어갈까..천공 2025년 가을 통일설 재조명되기도

윤석열 정권의 계엄령 준비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민들은 낮아지는 지지율과 탄핵 여론 상황을 국면 전환하기 위해 북한과의 국지적인 도발 후 계엄령을 선포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천공 스승의 2025년 통일 발언과 최근 윤 정권이 북한과 일본에 대응하는 태도가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 윤석열 부부의 멘토이자 스승으로 알려진 천공은 지난 3월 5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2025년 가을 통일이 된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천공은 "대한민국이 통일하면서 인류에 무언가 남겨야 한다. 통일을 하고 인류 평화를 위해 홍익사업을 해야 하는 때가 왔다. 내가 2025년 가을에 한반도 통일이 된다고 선포해 놨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를 근거로 윤 정권에서 2024년 내 벌어질 수 있는 탄핵 위기를 북한과의 갈등으로 계엄령을 선포해 넘어갈 것이라고 추측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일본과 군사 동맹을 체결해야하는데, 이를 위해 현재 시점부터 친일적 행보로 빌드업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천공 2025년 통일
천공 2025년 통일

 

박근혜 탄핵 당시 계엄 준비 사실로 확인돼 시민들 우려 커져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방부가 전국 비상계엄 선포를 논의했다는 것이 '팩트'로 드러난 바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2017년 3월 박근혜 탄핵 당시 군은 실제 비상계엄 선포문을 작성하는 등 탄핵 기각에 맞춰 계엄령 선포를 준비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박근혜 때도 소설이라고 했지만 현실이었다. 이번 윤석열 정권도 단순 소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저 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이면 정보를 듣긴 했나보다" "보수 진보를 떠나 현재 대한민국에 계엄령을 선포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탄핵을 저렇게 넘어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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