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남' 문재인 대통령 쌍수 안검하수 수술 모습 공개 후 남긴 가장 중요한 발언 (성형, 사위)

문재인 전 대통령 민주당 이재명 대표 평산마을에서 만나..안검하수 쌍꺼풀 수술 받은 모습 공개 후 윤석열 정권 작심 비판해 호응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경남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안검하수로 인한 쌍수 성형 수술을 한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받기도 하는데요. 인상이 달라졌으나 이 자리에서 그는 한결같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만난 문 전 대통령은 사위와 김정숙 여사를 향한 가족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 재집권을 강조하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이재명이 만나 뜻을 모아 윤 정권을 비판하자 민주당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포함 민주당 지도부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 부부 예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등 최고위원들이 8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 양성으로 인해 만남이 연기된 후 오늘 만난 두 민주당 지도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윤석열 정권 비판에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쌍수 안검하수 수술 후 모습 공개해 관심..노년층에게 자연스러운 성형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쌍수를 받은 후의 모습을 전격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안검하수로 인해 쌍꺼풀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술 초기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인스타 등 SNS 활동을 하고 평산책방에 출근했으나 이제는 선글라스를 벗고 수술 후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상당히 달라진 인상에 이번 이재명 대표와의 예방 사진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쌍수 후 선명하게 생긴 쌍꺼풀 라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나이는 1953년생으로 올해 71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꺼풀이 자꾸 가라앉거나 속눈썹이 말려들어가는 불편함이 생기기에 노년층이 안검하수 수술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과거 쌍꺼풀 수술을 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지지율 20% 몰리자 문재인 가족 수사 시작..회동서 비판 나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쌍수 모습도 화제를 모았지만 더 중요했던 것은 이재명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윤석열 정권이 최근 지지율 20% 초반대를 기록하며 '무리수'를 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전 사위와 김정숙 여사를 향한 가족 수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는데요.

오늘 오후 2시부터 만난 두 사람은 "지난 정부 때 진행했던 '검찰 개혁' 미완에 공감했고, 현재 검찰 수사가 흉기가 되고 정치 보복 수단이 되고 있는 현실에 개탄하고 공감했다"고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는 정치적으로도 또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며 "한 줌의 지지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고 비판했고, 이에 문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나나 가족이 감당할 일이지만, 당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강하게 임하겠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윤석열 직격하며 작심 비판..민주 재집권 주요 발언도 남겨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을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서 지금 나라를 엄청나게 혼란으로 몰고 가고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정말 잘 준비해서 하면 좋겠다. 어느 때보다도 강하고 일사불란한 지도부가 이끄는 민주당이 재집권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특히 민생 뿐 아니라 안보와 국방에도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재집권을 위해 지지층 기반을 넓히는 작업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지지층은 "윤석열 탄핵이 빨리 돼야할 것 같다" "문 전 대통령이 저렇게까지 세게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얘기같다" "김건희 명품백은 수사 안하면 사위 월급이 뇌물이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 "윤 지지율 아직도 20% 넘어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정권 탓 그만" "명문정당으로 나아간다"며 호응해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