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인범 즈베즈다 이적' 클린스만 감독 가장 기뻐하고 있는 이유 (연봉, 에이전트, 등번호)

대한민국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의 세르비아 리그 즈베즈다 이적 오피셜이 나왔습니다. 황인범 즈베즈다 이적은 앞서 이적설이 나왔던 나폴리, 아탈란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의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급물살을 탔는데요. 황인범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문제로 사이가 틀어지며 즈베즈다행이 확정됐습니다. 황인범 연봉과 등번호는 결정된 바 없습니다. 이적에 황인범 와이프보다 오히려 클린스만 감독이 더 기뻐할 수밖에 없다는 축구 팬들의 분석이 나오는데요.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떠나 세르비아 즈베즈다 이적 확정적..이적료 78억
앞서 황인범은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었습니다. 황인범 에이전트 측은 올림피아코스와 1+2년 계약으로 1년 후 2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라고 주장했고, 구단 측은 2년 연장이 됐다고 2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고,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3억원)를 요구해 이적에 난항이 있었습니다. 황인범과 그의 에이전트, 와이프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이적을 하기 위해 힘썼다고 합니다.

나폴리, 아탈란타 등 세리에A 유명 구단들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이적료 문제로 결국 무산돼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졌는데요. 이대로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 남아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최악의 상황이 가까워지던 때, 세르비아 리그 강호이자 과거 '레드스타'라는 이름으로 세계 축구에 이름을 알렸던 즈베즈다가 황인범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스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축구 기자로 알려진 지안니스 초리아노폴루스는 황인범의 즈베즈다 이적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지안니스 기자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와 '레드스타' 즈베즈다 측이 황인범 이적료 협상을 합의했다고 합니다. 황인범 이적료는 약 550만 유로(약 78억)로, 3년 분할 납부 형식으로 합의를 마쳤습니다.

'레드스타' 즈베즈다 최초 한국 선수..맨시티, 라이프치히와 UCL 맞대결 예정
황인범이 즈베즈다로 이적한다면 '레드스타' 시절을 통틀어 해당 구단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됩니다. 아울러 즈베즈다 측은 황인범 포지션을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해 이적 후 곧바로 경기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인범의 즈베즈다 이적에 축구 팬들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즈베즈다 이전 이적설이 났던 팀들이 나폴리, 아탈란타 같은 유럽 유명 구단이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독보적인' 강팀으로 매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있는 훌륭한 팀입니다.

즈베즈다는 최근 6시즌 동안 세르비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6시즌 동안 단 5패만 기록했고 20-21시즌과 22-23시즌은 리그 무패우승을 했습니다. 2023-24시즌 역시 우승이 가장 유력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시티, 라이프치히, 영 보이스와 함께 G조에 속해있습니다.
황인범이 이적한다면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해 맨시티, 라이프치히와 같은 강호와 대결을 하며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인범 이적 소식 와이프, 에이전트 등 주변인들 기뻐해
황인범의 이적 소식에 그의 와이프를 포함한 가족들이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실제 황인범과 에이전트 측은 올림피아코스와의 계약 문제 때문에 지난 몇 주 간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오로지 FA 혹은 이적을 하기 위한 문제에 집중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올림피아코스 구단 측이 황인범 이적료를 너무 높게 책정해 이적이 원활하지 않아 황인범과 가족들은 큰 스트레스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그리스 리그보다 더 수준이 높은 세르비아 리그로 이적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뛸 수 있는 강팀 즈베즈다 이적이 확실시되며 황인범과 주변인들도 모두 기뻐한다는 후문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황인범 즈베즈다 이적 환호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 중에서도 가장 기뻐할 인물은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 감독에 이어 황인범을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강인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으나, 황인범은 이른바 '8번' 역할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대표팀 내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활동량, 패스, 공격 및 수비 가담을 모두 해야하는 황인범은 클린스만호에서도 확실한 주전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즈베즈다 이적은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입장에서도 매우 환영할 일입니다. 만약 황인범이 즈베즈다 이적을 하지 못하고 올림피아코스에 남아 출전 기회를 박탈 당하거나, 뒤늦게 FA 신분이 됐지만 이적시장 마감 문제로 팀을 찾지 못했다면 최소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될 때까지 유럽에서 팀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팀과의 계약 문제로 출전 기회를 놓쳤다면 황인범의 경기 감각은 크게 떨어졌을 것이고, 그를 핵심 선수르 기용해야하는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는 황인범의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대표팀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1월에 열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입장에서도 황인범은 반드시 꾸준히 경기를 뛰는 팀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황인범 즈베즈다 이적이 거의 확정됐습니다. 또 세르비아 리그가 그리스 리그보다 경쟁력이 좋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황인범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대표팀은 큰 수확입니다.
최근 근무태만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9월과 10월 A매치에서 성적을 내고, 내년초 아시안컵 우승을 해야하는데요. 성과를 내야하는 감독 입장에서 핵심 선수인 황인범 즈베즈다 이적은 기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황인범 세르비아 '레드스타' 즈베즈다 이적 거피셜..연봉 및 등번호는?
한편 황인범과 즈베즈다가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기간은 총 4년입니다. 다만 연봉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바는 없습니다. 등번호는 즈베즈다 구단 측의 황인범 이적 오피셜 발표가 나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이적하며 550만 유로(78억)라는 거금을 지출했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클럽 레코드'로 알려져 황인범에 대한 기대가 세르비아 현지에서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바로가기0
-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