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손흥민 해트트릭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한국 팬들 울린 찬사 남겼다

번리 토트넘 손흥민 해트트릭 포스테코글루 감독 극찬
번리 토트넘 손흥민 해트트릭 포스테코글루 감독 극찬

'번리 킬러'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끄는 해트트릭으로 전세계 토트넘 팬들과 한국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습니다. 득점이 나온 첫 경기에서 무려 3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 해트트릭이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 원톱 전술이 적중해 감독을 향한 칭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국 팬들이 감동 받을 만한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남겼습니다.

손흥민 번리전 해트트릭
손흥민 번리전 해트트릭

 

번리 토트넘 '주장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팀 대승 이끌어..MOM 선정

한국 시간으로 9월 2일 오후 11시 킥오프한 번리 토트넘 PL 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톱' 전술이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스트라이커 자리에 나온 선수는 브라질의 히샬리송이었지만 모든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벤치로 밀리고, 그 자리를 주장 손흥민이 차지한 것입니다.

주장 손흥민 손톱 출전 3골
주장 손흥민 손톱 출전 3골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나와 남다른 파괴력을 보여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4분 라일 포스터에게 실점해 1:0으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손흥민이 16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주장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의 골로 3:1 앞서갔고, 손흥민이 2골을 더 넣고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이 경기 후 손흥민은 공식 MOM(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고, 9.6이라는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 해트트릭 축하해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해트트릭 축하해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번리전 5-2 대승 이끈 '캡틴쏜' 경기 후 인터뷰 구단 먼저 생각하는 모습까지

이로써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은 매경기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번리전을 기점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숨에 3골로 팀 내 최다골 1위에 올랐고, 2023-24 시즌 첫 득점 경기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며 다시 한번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손흥민은 번리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3골을 넣은 것보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라며 주장으로서 면모를 보여줘 토트넘 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이어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압박감이 심한 리그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를 즐기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잊는다. 나는 주장으로서 항상 본보기가 되고,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을 지려고 한다. 우리 구단은 계속 나아지고 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멋진 발언까지 했는데요.

손흥민 인터뷰 난입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인터뷰 난입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찐사랑'..번리 전 후 인터뷰서 드러내

손흥민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보다는 구단을 위한 인터뷰를 남겼다면, 토트넘 포스테코글루는 오히려 손흥민만을 위한 찬사가 담긴 인터뷰를 남겨 한국 팬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번리전 대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스트라이커 전술 '손톱' 기용에 대해 "그는 중앙이든, 윙이든 어떤 전술에서는 뛸 수 있는, 모든 특징을 지닌 선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언급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언급

즉 손흥민의 공격적 능력이 탁월해 어느 자리에서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토트넘 이적시장에서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쏘니가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것 때문에 영입 안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 이유도 있다"며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또 번리전에서 '캡틴쏜'이 보여준 활약과 리더십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뛰어난 리더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축구에 대한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것은 선수단의 투표도 아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었습니다.

그가 직접 손흥민의 리더십을 인정해 이번 시즌 구단을 이끌 '캡틴'으로 뽑은 것인데, 손흥민은 감독의 선택에 보답이라도 하듯 매경기마다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잘 이끌며 팀의 3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이끌어 냈습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번리전 인터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번리전 인터뷰

 

손흥민 찬사 보낸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에 한국 팬들 '감동'

포스테코글루의 '손톱' 전술과 대승, 그리고 이어지는 손흥민을 향한 찬사에 한국 손흥민 팬들은 "눈물이 날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 시절까지 손흥민은 전술적으로 본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위한 공격적인 전술을 택함과 동시에 그를 향한 믿음과 찬사까지 보내니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감동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손흥민 주장 선임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주장 선임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팬들은 "진짜 감독 잘 데려왔다" "성적이 좋아도 팀 분위기가 안 좋았던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 "손흥민을 이렇게 이뻐해주는 감독이 또 나타났다" "괜히 내가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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