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리그컵 우승' 마이애미 한식당에서 보여준 한국 사랑 (부스케츠, 알바)

인터 마이애미 리그스 컵 우승 후 메시 한식당에서 축하 파티
인터 마이애미 리그스 컵 우승 후 메시 한식당에서 축하 파티

축구 GOAT, 리오넬 메시가 최근 인터 마이애미의 MLS 리그컵 우승 축하 파티가 열린 마이애미의 한 한식당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전 동료이자 현 마이애미 동료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와 마이애미 한식당에서 한식을 먹으며 리그스 컵 우승을 자축했는데요. 이날 현장에는 한식당 직원들과 손님들 등 한국인들이 상당수 있었고, 메시가 한국인들에게 보여준 태도가 SNS에 퍼지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한식당 고깃집 방문한 리오넬 메시
마이애미 한식당 고깃집 방문한 리오넬 메시

 

GOAT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연전연승...'축구 황제의 행복 축구'

앞서 리오넬 메시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로 FA 이적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 메시는 선수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아르헨티나와 인접하고, 자녀들 교육하기에 인프라가 구축이 잘된 마이애미를 선택했던 것인데요. 하지만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인 만큼 가자마자 에이스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메시의 마이애미 합류 후 바르셀로나 동료이자 절친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호르디 알바 모두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선수 말년을 메시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메시 이적 후 마이애미는 승부차기 포함 9경기 9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MLS 최하위 클럽인 마이애미를 이끌고 '주장' 메시는 최근 뉴욕 레드불스와의 MLS 23라운드 후반 투입돼 쐐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오넬 메시 MLS 데뷔전 골
리오넬 메시 MLS 데뷔전 골

 

인터 마이애미 구단 창단 첫 우승..리그스 컵 우승으로 메시 효과 톡톡

그보다 더 큰 성과는 지난 8월 20일 이뤄졌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인터 마이애미가 내슈빌에서 열린 2023 리그스 컵 결승에서 내슈빌S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구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입니다. 메시 합류 단 1개월 만에 벌어진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마이애미와 MLS 리그 전체는 메시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메시 이적으로 MLS 중계권이 있는 애플TV 구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팔로워도 메시 영입 후 100만 명에서 1,000만 명으로 10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 리그컵 우승
인터 마이애미 리그컵 우승

그러나 메시 본인 역시 마이애미 생활을 매우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하드캐리' 우승을 하며 명실공히 축구계 GOAT로 등극한 후 줄곧 메시는 '행복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 역시 인터뷰에서 "나는 축구에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 발롱도르 8번째 수상하면 기분 좋겠지만, 안 받아도 상관없다. 언제나 개인의 성과보다 팀의 성과가 우선시된다"라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리오넬 메시 카타르 월드컵
리오넬 메시 카타르 월드컵

 

메시, MLS 리그스 컵 우승 축하 파티 마이애미 한식당에서 열어..부스케츠, 알바 초대

팀의 성과를 중요시하는 메시인 만큼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스 컵 우승 역시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 우승이 메시에게 더 뜻깊은 것은 리그스 컵 우승을 하며 메시는 다니 알베스를 넘어서 선수 생활 종합 트로피 44개라는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메시는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절친 부스케츠, 알바와 함께 마이애미에 위치한 '꽃'이라는 한식당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메시, 부스케츠, 알바 마이애미 한식당
메시, 부스케츠, 알바 마이애미 한식당

마이애미 위치한 한식당 '꽃'은 한식 스테이크 하우스로 현지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마이애미를 여행가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식당입니다.

메시는 부스케츠, 알바,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들, 본인의 지인들을 대동해 한식당 꽃을 찾아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날 세 선수는 리그스 컵 우승 트로피를 식당으로 가져와 사진을 찍고, 한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시 리그컵 우승
메시 리그컵 우승

 

마이애미 한식당 방문한 리오넬 메시, 현장에 있던 한국 팬들에 애정 보여줘

특히 메시 방문을 알고 있었던 식당에서도 '국빈급'으로 대접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메시와 선수들은 이날 파티에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들의 방문 소식으로 식당 밖이 인파로 몰렸을 때 메시는 어쩔 수 없이 안전 문제상 곧바로 차를 타고 귀가했지만, 그 전까지는 팬들에게 친절히 팬서비스를 해줬다고 합니다. 특히 한식당인 만큼 한국 팬들에게도 존중을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마이애미 한식당 방묺 한국 팬들 만난 메시
마이애미 한식당 방묺 한국 팬들 만난 메시

한국계 직원들에게도 끝까지 매너있는 모습으로 대했을 뿐만 아니라, 식당 안팎에 있던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건네고, 미소를 지어주며 사진도 찍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많은 팬들은 메시의 영상, 사진들을 공개하며 "메시의 축하 파티를 두 눈으로 봤다" "신을 영접하고 왔다" "매너가 너무 좋았다"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더라"라는 등 다양한 목격담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 마이애미 한식당 방문
리오넬 메시 마이애미 한식당 방문

 

9월 인터 마이애미 메시 없이 경기 소화해야..최대 위기 될수도

한편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는 다가오는 9월 A매치 평가전 때 메시없이 MLS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합니다. MLS는 타리그들과 다르게 A매치 기간에도 리그 일정을 진행하는데요.

월드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9월 8일 에콰도르, 9월 13일 볼리비아와의 2026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를 치릅니다. 메시는 해당 경기들을 뛰기 위해 그 기간 동안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입니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그러므로 인터 마이애미는 A매치 기간 동안 메시없이 LAFC, 스포팅 캔자스 시티와 맞붙어야 합니다. 메시없이 경기를 해야하는 만큼 인터 마이애미의 올 시즌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 마이애미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올 시즌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로 최소 3경기는 결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메시 없이 이기는 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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