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부모 가해자 '허위' 지목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신상 폭로 인스타 놀라운 말 남겼다

대전 교사 사망 가해 학부모 신상 폭로 인스타 계정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언급
대전 교사 사망 가해 학부모 신상 폭로 인스타 계정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언급

대전 관평초 용산초 초등교사 사망과 관련해 악성민원 학부모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신상 폭로 인스타 계정이 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점주의 신상을 모두 공개하고, 합기도 관장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 가운데 대전 영희네매운등갈비찜이라는 가게 점주가 억울하게 갑질 학부모 당사자로 허위 지목돼 해명에 나선 가운데, 신상 폭로 인스타그램 '촉법소년'이 갈비찜 가게에 대해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사망한 대전 여교사 장례식
사망한 대전 여교사 장례식

 

대전 관평초 용산초 40대 교사 사망 사건 가해자 학부모들 신상 공개 중

대전 유성구 관평초등학교 재직 중이던 사망 교사 A 씨는 올해 용산초등학교로 이직했습니다. 이후 서이초 사건에 분노해 교권 신장 운동에 참여하며 교직 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악성민원 학부모들의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아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대전 관평초 교사 사망 근조화환
대전 관평초 교사 사망 근조화환

A 교사는 지난 9월 5일 대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9월 7일 사망했습니다. A 교사 사망에 그가 재직한 관평초, 용산초 동료 교사들 관계자들과 학부모들과 학생들 대부분 슬퍼하며 A 교사를 떠나보냈는데요.

대전판 서이초 사건인 이번 사건에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면서 가해자 학부모 신상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대전 바르다김선생과 리정헤어 매장을 운영한 점주들이 대전 교사 사망 사건 학부모라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사건 초반에는 이들의 점포만 알려졌지만, 이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밝힌 인물이 이들의 이름, 얼굴 사진, 집 주소, 전화번호 등 모든 신상 정보를 퍼뜨려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학부모 신상 폭로 인스타 촉법소년 계정
대전 학부모 신상 폭로 인스타 촉법소년 계정

 

대전 교사 죽음에 이르게 한 악성민원 학부모 신상 공개..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인스타 통해 폭로

일각에서 도를 넘은 신상털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선량한 교사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것에 분노한 시민들은 학부모 가해자들 신상 공개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전 학부모 신상이 인스타를 통해 공개되자 바르다김선생과 리정헤어에는 화난 시민들이 찾아가 항의를 하기도 했고, 쓰레기나 계란을 던지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초 A 교사를 사망으로 몰아넣은 악성민원 학부모는 4명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전 지역 맘카페 등에는 대전 영희네 매운갈비찜 가게가 4번째 악성민원 가해자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됐습니다. 억울하게 해당 갈비찜 가게는 '마녀사냥'을 당해야했는데요.

대전 리정헤어 방문 시민들 분노
대전 리정헤어 방문 시민들 분노

 

대전 교사 가해자 학부모 '허위' 지목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억울한 마녀사냥..가족 직접 해명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매장 점주가 대전 교사 사건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게 홈페이지를 찾아가 낮은 별점을 주며 응징에 나섰습니다. 억울하게 '별점 테러'를 당하던 갈비찜 측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는데요. 

해당 점주의 조카는 곧바로 해명글을 통해 "한가정 생계가 달린 문제다. 관평동 근처에 거주한 적도 없고, 삼촌의 자녀들은 모두 20대다.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카더라를 통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맘카페 대전 갈비찜 가게 허위 지목
맘카페 대전 갈비찜 가게 허위 지목

점주의 20대 딸 역시 댓글로 "낮은 별점 댓글들은 신고하고 법적대응하겠다. 저는 대학원생, 아들은 군대에 간 성인이다. 사건과 무관하다. 모든 맘카페들이 없어지길 바란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실제 가게 측이 공개한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면 관평초등학교에 다니는 가족 구성원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전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점주 해명 증명
대전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점주 해명 증명

 

무고한 대전 갈비찜 '사적제재' 우려 현실로..신상 폭로 인스타 계정도 멋진 당부 남겨

우려했던 무고한 사람들을 향한 '사적제재'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뒤늦게 해명했지만 이미 대전 영희네 매운등갈비찜 가게 주인과 가족들은 정신적 피해를 당해 이를 보상해줄 사람도 없는 상황인데요.

억울한 신상털이 소식에 대해 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측 신상을 공개한 인스타 계정은 대전 갈비찜 가게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그는 "가게 점주의 자녀는 1998년생, 2002년생으로 모두 성인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분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전 가해자 학부모 신상 폭로 인스타그램 당부
대전 가해자 학부모 신상 폭로 인스타그램 당부

그러면서 "이분들은 인터넷에 퍼진 잘못된 정보들과 무성한 소문들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가해 학부모와 다를바 없는 똑같은 사람이 된다"라며 촉법소년이라기에는 매우 성숙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아울러 영희네 매운갈비찜 가게에 '돈쭐'내러 가주자고 말하며 "억측과 루머로 힘들어하는 이 식당을 도와줘야한다.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달라"라는 놀라운 발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억울하게 학부모 가해자로 낙인 찍힌 식당 소식과 신상 폭로 인스타 계정의 당부에 누리꾼들은 "진짜 이분들은 억울하게 당했으니 도와줘야한다" "너무 안타깝다. 전화로 위로라도 드리고 싶다" "이래서 사적제재를 하면 안되는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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