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초 학부모 인스타 신상 공개' 실시간 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현장 (추가 근황, 입장문)

관평초와 용산초에 재직했던 대전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악성민원 학부모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전 교사 사망 후 가해자 학부모 신상이 한 인스타 유저에 의해 공개되며, 이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 등기부등본에 적힌 집주소, 자녀와 가족들 신상까지 모두 드러났는데요. 주동자와 악성민원을 넣은 학부모가 바르다김선생과 리정헤어 점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분노한 시민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현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전 학부모 신상 공개 후 지목된 두 여성의 근황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대전 관평초 40대 초등교사 극단적 선택 사망..악성민원 학부모 '악질' 행위 드러나
앞서 대전 관평초등학교에 재직하던 40대 여교사 A 씨는 9월 5일 4년 간 시달린 악성민원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7일 사망했습니다.
A 교사는 생전 서이초 사건에 함께 분노하며 교사 집회도 나가며 교권 신장을 외쳤던 인물로 알려졌고, 관평초를 거쳐 용산초에 재직할 때도 동료 교사들과 정상적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신임을 받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평초 일부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A 교사에 '악의'를 품고 4년 간 악성민원을 넣으며 그를 괴롭혔다고 하는데요.

대전 학부모 신상 공개 인스타 통해 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지목..학교 밖 갑질까지
대전 교사 학부모 신상을 폭로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가해자 학부모는 학교 밖에서 A 교사를 만났을 때도 "야 이리와봐"라고 반말을 하며 무릎을 꿇릴 정도로 갑질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결국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이지만 본질적인 원인은 2023년 가장 큰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민원과 갑질이었던 것인데요. '대전판 서이초' 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격노했고, 가해자 학부모들 신상털기에 나섰고 이들 중 일부가 대전 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점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실제 대전 학부모 신상 공개 후 바르다김선생 관평점과 리정헤어는 모두 문을 닫았고, 바르다김선생의 경우에는 점포를 매물로 내놨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가해자 학부모 신상 알려진 후 바르다김선생, 리정헤어 찾아가는 시민들 늘어나
대전 교사 사건 후 바르다김선생과 리정헤어를 찾아가는 시민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분노한 마음을 쪽지로 작성해 점포에 붙이며 항의했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가게에 계란을 던지거나, 쓰레기와 걸레를 가져다놓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실시간 대전 바르다김선생과 리정헤어 현장에도 항의하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확인됐고, 과격한 욕설을 작성하거나 점포 의자를 부수는 행위를 한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두 점포를 찾아가 항의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가해자 지목된 학부모들도 가게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고, 대전 신상 폭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얼굴, 자녀, 배우자, 집 주소, 전화번호 등 모든 정보를 폭로하자 이들 역시 수습에 나섰는데요.
대전 학부모 추가 근황 소식을 전한 해당 인스타 계정에 따르면 이들은 A 교사가 사망 후 곧바로 학교로 찾아가 본인들의 신상이 공개됐다며 학교에 항의했다고 합니다. 반성을 하거나, 유가족에게 사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상 공개를 막지 못했다며 학교에 따졌다는 것인데요.

대전 교사 사망 사건 악성민원 '주동자' 지목된 리정헤어 입장문
결국 신상 공개 등 수습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리정헤어 점주 학부모는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써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리정헤어 측은 "4인방 주동자로 지목됐다. 바르다김선생과 같은 학급의 학부모 관계일 뿐이다. 민원을 같이 제기했다는 나머지 2인은 모른다. 저희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겠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리고 본인 자녀에 대해서는 "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라는 이상한 말을 하며 "뺨을 맞은 아이가 아팠을테니 선생님께 말했고, 선생님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제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제 아이는 겁을 먹어 사과를 못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리정헤어 학부모는 관평초 교장, A 교사와 만나 아이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해명하며, 아이들에게 처벌 수위를 정하라고 했던 A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본인 자녀가 굴욕을 당했다는 분노감과 A 교사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A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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