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조국 전 장관 책 '디케의 눈물' 인스타 인증하자 심각해진 댓글창 (조민 반응, 정치색)

모델 겸 배우 배정남 인스타그램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신간 책 '디케의 눈물' 독서 인증글이 올라왔습니다. 배정남 조국 책 인증에 누리꾼들은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반응이 극단으로 갈리는 문제인 만큼 배정남 인스타그램 댓글 상황도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배정남은 오히려 조국 전 장관 책을 응원했는데, 이에 조국 딸 조민 씨의 반응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델 배정남 인스타로 응원한 조국 책 디케의 눈물은 어떤 내용일까

앞서 배정남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국 전 장관이 최근 집필해 발표한 신간 도서 '디케의 눈물' 독서 인증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디케의 눈물은 조국이 법무부장관 재임 당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필두로 한 검찰 권력과 맞섰을 당시를 회상하며 쓴 에세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조 전 장관은 조민 씨 등 자녀의 입학비리, 표창장 문제를 비롯해 아내 정경심의 사모펀드 및 입시 비리 문제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보수 지지자들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맹비난을 했고, 진보 지지자들은 오히려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조 전 장관 가족을 향해 의도적인 공격을 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조국 전 장관은 현재까지도 두 진영에서 평가가 다른 인물인데, 배우 배정남은 공개적으로 조국 전 장관의 도서를 인증하며 조 전 장관의 과거 억울한 문제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배우 배정남 인스타 조국 책 디케의 눈물 인증하며 악플러들 '공산당' 일침

배정남은 디케의 눈물 책 인증 사진을 올리며 "아따 책 잼나네예"라고 칭찬하며 자신을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아니 책도 맘대로 못봅니꺼. 공산당도 아이고 참말로 쫌 볼께예"라고 익살스럽게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인스타그램을 태그했습니다.

배정남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습니다. 배정남이 정치성향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 일부 누리꾼들은 "위험한 선택이 아니냐"고 우려했지만, 또 일각에서는 "본인의 자유 표현이라 존중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배정남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댓글도 상당했는데요. 많은 배정남의 팬들은 "책을 마음대로 읽는 것도 문제냐" "소신을 드러내는 모습이 멋있다" "나도 책 사서 같이 읽어보고 싶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 역시 배정남 인스타그램에 "험난한 시국에 멋지십니다"라고 응원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배정남의 팔로워들은 그가 정치색을 드러낸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고, '가계정'을 생성해 배정남 좌파라고 주장하며 정치적인 혐오 용어로 공격하는 일부 이용자도 확인됐습니다.

배정남 알고보니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와 맞팔 사이 '눈길'

한편 배정남의 조국 책 인증에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배정남 인스타그램 '맞팔' 사이라는 것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배정남은 평소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몇 해 전부터 이어져온 조국 일가 사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소신대로 조국 전 장관과 조민 씨를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