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길에 쓰러져.." 영등포 당산역 사고 버스 택시 3중 추돌 현장 심각한 목격담 내용 (사고 원인)

영등포구 당산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버스 2대와 택시 1대가 부딪혀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산역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3중 추돌사고 장면을 사진 찍어 온라인에 목격담을 올렸는데요. 일부 시민들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고 이야기해 우려가 커졌습니다. 현장에는 곧바로 경찰과 소방 구급대원들이 출동했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 역시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영등포구 당산역 버스 2대 택시 1대 3중 추돌 사고 발생..시민들 부상
10월 18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22시 46분 당산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2대와 택시 1대가 부딪히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인해 택시는 후면이 완전히 박살났고, 버스 역시 앞뒤로 부딪혀 파손된 상태였는데요.
당시 버스에는 승객들이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정류장 앞이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버스 2대가 강하게 부딪혀 버스 안에 서 있던 승객들은 넘어지고 버스를 타거나 내리려던 승객들도 충돌로 인해 튕겨져 나가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당산역 버스 택시 3중 추돌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 목격담..다행히 중상자 없어
당산역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 A 씨는 현장 사진을 촬영해 올리며 "사람들이 길에 많이 누워있다.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고, 다른 시민 B 씨는 본인 SNS에 "당산역에 구급차가 정말 많다. 뒤에서 박은 버스 창문이 깨졌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시민들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버스 2대와 택시가 3중 추돌 발생한 원인 불분명..시민들 사고 원인 추정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공개된 사진의 차량들 위치를 보면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데요. 우선 버스 2대가 부딪힌 것은 뒤따라오던 버스가 앞 버스와 추돌한 것입니다. 하지만 택시는 앞 버스 옆면과 부딪혀 차량이 옆으로 돌아간 모습이었는데요.
손님을 태우거나 내려주려던 택시가 무리하게 차선 끼어들기를 하는 과정에서 옆을 지나가던 앞 버스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뒤따라오던 버스가 이를 대처하지 못해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 버스 2대 사고라기에는 택시의 위치가 부자연스러워, 시민들은 사고 원인이 택시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 것인데요.

경찰이 당산역 3중 추돌사고 조사에 들어간 만큼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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