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아반떼N '초과속' 영구 정지 운전자가 남긴 매우 섬뜩한 댓글 (전손 사고, 카톡, 250km)

카 셰어링 서비스 쏘카가 최근 아반떼N 도입 후 전손 사고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쏘카 아반떼N을 이용하다가 초과속 문제로 '영구 정지'를 당한 한 이용자가 도로 위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아주 무서워할 만한 심각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쏘카 아반떼N 전손 사고와 난폭 운전 사례가 늘어나면서 쏘카 측 역시 아반떼N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가 된 과속 운전자는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 셰어링 쏘카 아반떼N 논란 지속..전손 사고에 과속 주행 등 난폭 운전 사태까지
최근 쏘카가 고성능 차량인 아반떼N을 셰어링 가능 서비스 차량으로 도입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쏘카존에 500여대의 아반떼N이 도입됐고, 이에 따라 쏘카 이용자들의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쏘카존에는 한동안 이용 가능한 아반떼N 차량이 아예 없어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쏘카 이용방법이 간편해 평소 아반떼N을 운전해보고 싶었던 초보운전자, 장롱면허소지자들이 쏘카 아N 차량을 운전하면서 전손 사고, 난폭 운전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0월 들어서 각종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여러 SNS에는 쏘카 아반떼N 전손 사고가 발생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 쏘카 아반떼N 차량이 완전히 파손된 경우가 2건 이상 확인됐으며, 쏘카 차량손해면책제도에 따라 난폭 운전으로 인한 사고일 경우 차량 수리비와 휴차료를 전액 보상해야합니다.

쏘카 아반떼N 전손 사고 발생에도 이용자 넘쳐나..과속 운전 영구 정지 사례까지
쏘카 아반떼N 전손 사고 청구 비용은 약 5,000만원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운전 미숙 및 난폭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전액 보험 처리가 안된다고 확인됐음에도, 여전히 아반떼N을 운전하고 싶은 사람들은 쏘카를 이용해 도로의 무법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쏘카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일부 쏘카 아엔 이용자들 중 난폭 운전 사례를 적발해 '영구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인데요. 10월 7일 더뉴아반떼N 이용자가 초과속 주행을 했다는 점을 적발한 쏘카는 해당 운전자에 대해 쏘카 회원 자격 '영구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에 영구 정지된 쏘카 아반떼N 운전자가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달았습니다. 전혀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쏘카 아N 난폭 운전 영구 정지 처분받은 운전자 온라인 커뮤니티 인증..태도 논란
아반떼N 과속 운전자 A 씨는 "시속 250km를 밟았다. 동승자를 등록해서 누가 운전했는지 모를 것이다"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안했고 동승자가 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아울러 A 씨의 카카오톡 대화 역시 온라인에 유출됐는데요. A 씨는 대화방에서 "200이상 쏜 사람들 다 정지다. 아직 그린카 남아있다. 아이디 좀 누가 빌려달라"라면서 카 셰어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둘이 같이 손잡고 영정 맞았다. 디시에 인증했다가 박제 당했다"며 오히려 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쏘카 이용자들은 경악하며 "이건 쏘카 이용정지가 아니라 경찰서 가야하는 것 아니냐. 경찰청에서 면허 영구 정지를 해야한다" "쏘카 회원 등록도 고양이가 했다고 하지 그러냐" "공도에서 250은 진심 면허를 빼앗아야 한다"라며 분노했습니다.
현대 아반떼N은 최고 출력 280마력을 지닌 고성능 차량인데요.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어 젊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았던 차량인 만큼, 쏘카 도입 당시 '과속 운전' 사례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우려는 현실이 돼 도로에서 시속 250km 속도를 내는 이용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쏘카 아반떼N 전손 사고, 난폭 운전 논란 대여 이용 연력 30세로 상향 결정
쏘카는 연이은 아반떼N 논란이 발생하고 전손 사고 사례가 화제를 모으자, 아N 이용 연령을 기존 만 26세에서 만 30세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16일 쏘카는 더 뉴 아반떼N 대여 가능 연령을 만 30세로 상향했습니다. 당초 만 26세부터 사용이 가능했지만, 서비스 출범과 동시에 초보운전자들의 난폭 운전 인증글, 전손 사고 논란 등이 터지며 이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지난 9일에는 쏘카 아반떼N 한 대가 전손으로 운행불가 상태가 돼 입고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쏘카 관계자는 "그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논의해 왔다"며 "그 결과 이용 연령을 높여 전반적인 운전 숙련도를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 바로가기0
-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