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3회차 후기' 최고 평점으로 극찬 평가 관객수 몰이..실화 배경 속 유일한 단점 (쿠키, 이동진, 해석)

서울의 봄 시사회 포함 영화 개봉 3회차 후기 평점 평가
서울의 봄 시사회 포함 영화 개봉 3회차 후기 평점 평가

김성수 감독의 '역작'으로 평가될 영화 서울의 봄 3회차 관람을 마쳐 후기를 남깁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일 후 3일 간 관객수 약 40만 명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주말 예매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봄 영화 평점 및 평가는 매우 우수한데요. 이동진, 박평식 등 평론가들도 긍정적 리뷰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사회를 포함해 3회차 관람한 결과, 유일하게 아쉬원던 단점이 딱 하나 있었다는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쿠키 영상은 존재하지 않고, 의미와 결말 해석에 대한 리뷰도 관심을 모읍니다.

서울의 봄 개봉 관람
서울의 봄 개봉 관람

 

서울의 봄 영화 개봉일 이후 극장 박스오피스 예매율 압도적 1위..초호화 배우 총출동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11월 22일 개봉해 주말까지 약 100만명이 넘는 관객 동원이 예상됩니다. 그만큼 현재 적수가 없이 압도적인 극장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 영화라 화제를 모았고, 황정민과 정우성을 필두로,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해인, 김의성, 정만식, 이준혁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 작품입니다.

그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역사 고증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갖춘 '걸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의 봄 시사회를 포함해 극장에서 총 3회차를 관람했음에도 매번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넘쳤다는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의 봄 이태신 정우성과 전두광 황정민
서울의 봄 이태신 정우성과 전두광 황정민

 

영화 서울의 봄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역대급' 긴장감 서스펜스 보여줘..쿠키 영상 존재 안해 (스포)

영화 서울의 봄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쿠키 영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 패거리가 기획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당시 9시간 동안 벌어진 일을 집중조명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서는 전두광(황정민 분)이 하나회를 이끌고 권력을 찬탈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에 맞서는 인물은 이태신(정우성 분)으로, 실제 인물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극 중 이름 김동규)에게 피살을 당한 후 실권을 잡은 전두광 보안사령관이 노태건(박해준 분)과 손을 잡고 하나회 일당들과 합심해 군을 장악하는 모든 과정을 그렸습니다. 영화에서는 특히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실제 인물 정승화 총장, 이성민 분)을 납치 및 강제 연행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12.12 군사 쿤데타 과정을 매우 면밀하게 묘사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의 봄 영화 전두광 전두환
서울의 봄 영화 전두광 전두환

육군참모총장 강제 연행에 이를 '군사 반란'으로 규정한 이태신 수경사령관과 헌병감 김준엽(실제 인물 김진기 준장, 김성균 분), 공수혁 육군특수전사령관(실제 인물 전병주 소장, 정만식 분)을 필두로 한 '정상적 군인'들은 반란군에 맞서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군 요직에 퍼져있었던 하나회 일당들의 방해 공작과 더불어 국방부장관 오국상(실제 인물 노재현, 김의성 분)과 민성배 육군참모차장(실제 인물 윤성민 중장, 유성주 분) 등 반란군 진압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관들로 인해 결국 쿠데타 세력에 권력을 빼앗기는 과정이 영화 서울의 봄에 고스란히 녹아있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은 이미 대한민국에 벌어진 역사적 사실과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은 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하나회 일당의 모습에 영화를 본 3번 모두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많은 관객들 역시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렸다" "암이 걸릴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진짜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 전두광을 없애버리고 싶었다"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속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 일당
서울의 봄 영화 속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 일당

 

서울의 봄 관객 평가 전두환 하나회에 분노 리뷰 많아..출연진 배우 명품 연기 입증된 부분

서울의 봄 영화를 보며 관객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것은 역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그만큼 실감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은 실제 전두환의 악질적인 권력욕과 막무가내 성격을 100% 묘사해 '인생 연기'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시사회를 포함해 영화 개봉 후 총 3회차를 본 바, 초반에는 배우 황정민이라는 인상이 강하나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실제 전두환이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것만 같은 실감나는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실존 인물이었던 장태완 장군을 모티브로 한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을 연기한 정우성 역시 빛나는 외모와 더불어, 참군인으로 평가받은 장태완 소장의 결연함과 의지를 몸소 표현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영화 후반부 이태신 사령관과 관련한 일부 신파 장면이 들어있기는 했으나, 결코 거슬리지 않았다는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 역시 명품 조연으로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극장에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특별출연' 정해인 역시 오진호 소령(실제 인물 김오랑 소령)을 연기해 김 소령의 진짜 군인다운 희생정신을 고스란히 연기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김의성, 박해준, 정동환, 정만식 등 조연으로 배우들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쳐 영화 서울의 봄을 실제 1979년 당시 상황인 것처럼 보이게끔 했습니다.

서울의 봄 등장인물 특별출연 배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서울의 봄 등장인물 특별출연 배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서울의 봄 영화 후기, 평점, 평가 대부분 호평 이어지고 있어..영화 평론가들 리뷰 역시 긍정적

서울의 봄 영화 개봉 후 관객들과 영화 평론가들의 후기, 평가는 매우 좋고, 영화 전문 사이트 등에서도 평점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우선 관객들의 평이 가장 많이 올라와있는 왓챠, 네이버, CGV 에그지수 등에서 모두 높은 평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왁챠는 3.9, 네이버 평점은 9.38, CGV 에그지수는 98%로 대부분 관객들이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영화평론가들의 서울의 봄 평점도 우수합니다. 우선 씨네21 필진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하고 있으며, 박평식 평론가는 7점을 부여하며 "권력이 영원할 줄 아는 사악한 바보들에게"라며 돌직구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봄 씨네21 필진 영화 평론가 평점
서울의 봄 씨네21 필진 영화 평론가 평점

윤성은 영화 평론가 역시 "2023년 최고의 한국 영화"라고 극찬하며 "보는 내내 욕이 나왔다"며 실감나는 리뷰를 남겼고, 시사회를 본 민용준 기자는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 현대사 배경 영화로서 새로운 성취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하며 평점 4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 서울의 봄 평점 및 한줄평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관객과 평단 모두 호평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동진 평론가 역시 평점 3점 이상의 긍정적 리뷰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영화 서울의 봄 CGV 에그지수 평가 점수
영화 서울의 봄 CGV 에그지수 평가 점수

 

서울의 봄 3회차 후기..매우 훌륭한 작품이지만 아쉬웠던 딱 한가지 단점

서울의 봄 관람 3회차 후기 리뷰는 전반적으로 호평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전개, 결말이 결국 빌런의 승리로 끝나지만 이는 한국 현대사의 암울한 역사적 사실이기에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영화의 서스펜스, 전개 방식, 배우들의 연기, 분위기, 음악 OST 선정 등 대부분 요소에서 좋은 평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12.12 군사 쿠데타라는 현대사를 잘 모르는 관객들이 영화를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주요 장면마다 자막을 써둔 것은 아주 효과적이었던 장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영화에 좋은 평가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서울의 봄 영화 이태신 장군과 모티브된 실제 인물 장태완 장군
서울의 봄 영화 이태신 장군과 모티브된 실제 인물 장태완 장군

다만 3회차를 본 결과,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모두 극 중 이름을 사용해 헷갈렸다는 점인데요. 영화 서울의 봄 제작진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했으나 실제 인물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 법적 문제를 고려해 모두 배역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전두광, 노태건처럼 바로 전두환과 노태우를 떠올릴 수 있는 극 중 배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물들은 이름만 가지고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을 떠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어보이는데요.

이태신 장군은 장태완 사령관,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은 정승화 대장, 김준엽 헌병감은 김진기 중장, 민성배 육군참모차장은 윤성민 중장, 오진호 소령은 김오랑 소령 등 대부분 인물들은 모티브를 딴 인물들의 이름 일부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모두 가명이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 신군부 실제 인물 사진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 신군부 실제 인물 사진

 

서울의 봄 등장인물 '법적' 문제로 인해 실명 사용 못해 아쉬운 이유

법적인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했지만 12.12 군사 쿠데타 역사를 아는 관객 입장에서 실명을 사용하지 못한 부분은 분명 몰입도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만약 실제 이름을 썼다면 실화인 하나회의 권력 찬탈 과정과 장태완 장군과 김오랑 소령과 같은 '참군인'의 결연함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12.12 군사 쿠데타 과정이 익숙치 않은 관객들의 경우에는 영화 관람 후 다시 실제 인물들을 검색해 영화 서울의 봄 등장인물과 '매칭'시켜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개인적인 후기일뿐 다른 관객들 중에서는 오히려 극 중 이름을 사용해 영화적인 면모를 더 강하게 조명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경우도 상당한데요. 그만큼 서울의 봄 영화는 많은 관객들이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제작된 웰메이드 현대사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하나회
영화 서울의 봄 하나회

 

서울의 봄 뜻과 의미에 대한 감상 후기와 영화 결말 해석

영화 서울의 봄의 뜻과 의미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 "유신의 심장을 쐈다"고 말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 유신 체제가 붕괴된 후 대한민국 민주화 희망이 찾아왔던 기간을 의미합니다. 체코 프라하의 봄을 본 따 생긴 이름인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후 계엄령이 약 6개월 지속됐는데요. 서울의 봄 기간 동안 국민들은 계엄 철폐와 조속한 민주화를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 5.18 학살이 시작되며 무참히 끝나버렸습니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 민주화 이룩 과정의 아픈 역사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인 서울의 봄은 어쩌면 현실의 서울의 봄을 '축소'해놓은 버전이라는 해석을 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영화는 전두광 노태건의 하나회 일당들이 군권을 장악하는 과정까지만 다루고 있습니다. 그 후에 벌어지는 계엄령 해제와 민주화 일정 제시 요구 시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역사적 상황은 영화에 나오지 않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그럼에도 영화 제목이 서울의 봄인 이유는 12.12 군사 쿠데타 과정에서 서울을 빼앗으려는 하나회와 이를 막고 수도 서울을 사수하려고 했던 군인들의 배경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했던 김성수 감독의 의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결국 영화 서울의 봄 결말은 실화 역사가 그러하듯 하나회의 승리로 끝납니다. 하나회에 맞서 싸운 군인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반란군을 진압할 수 있었다는 희망을 봤지만 결국 실패한다는 측면에서도 실제 서울의 봄 역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현실에서도 시민들의 서울의 봄 시위로 민주화의 희망이 보였지만 전두환 신군부가 군화발로 국민들을 짓밟는 바람에 민주화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1979년 10월 26일~1980년 5월 17일까지 이어진 서울의 봄
1979년 10월 26일~1980년 5월 17일까지 이어진 서울의 봄

그럼에도 결코 영화와 현실의 '서울의 봄'은 패배의 역사라고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 국민들은 12.12 군사 반란 당시 이에 맞섰던 정의로운 군인들을 기억하고, 전두환 집권 후에도 민주화를 외쳤던 시민들과 광주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와 현실의 서울의 봄 모두 그때는 희망이 무너진 것처럼 보여도, 오히려 역사의 큰 줄기 속에서는 희망을 찾았던 순간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아티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바로가기2
  • 바로가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티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