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손가락 부상 이강인과 갈등 몸싸움 갈등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인정..선수 간 불화설 사실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이유 (언플, 요르단전)

한국 국대 손흥민 이강인 불화 싸움 갈등 논란 사실 아닐 가능성
한국 국대 손흥민 이강인 불화 싸움 갈등 논란 사실 아닐 가능성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 이강인 불화를 인정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축구 팬들의 우려가 나옵니다. 손흥민 손가락 탈구 부상 역시 몸싸움과 불화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대표팀 주축인 주장 손흥민과 신흥 에이스인 이강인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는 불화설이 나오자 두 선수의 싸움이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이라도 문제가 크지 않다는 증거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손흥민이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을 불러 보여준 태도 때문인데요. 불화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자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을 향한 분노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불화 논란
손흥민 이강인 불화 논란

 

아시안컵 실패 원흉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감독..여전히 책임 안지는 와중 손흥민 이강인 갈등 불화 논란

대한축구협회의 잘못된 행정,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인 클린스만 감독 선임, 위르겐 클린스만의 나몰라라 전술 부재 능력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며 '역대 최고 황금세대'라 불렸던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실패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파들을 중심으로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으나 4강 요르단 경기에서 2:0 무기력한 패배로 탈락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대표팀 경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요르단전은 졸전이었지만 클린스만 감독과 협회는 아시안컵 실패에 대한 책임을 아직까지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한축구협회 측은 아시안컵 실패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려는 듯보입니다. 영국 더 선에서 손흥민 이강인 불화 및 몸싸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축구협회 측에서 빠르게 이 사실을 인정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과 관련해 이른바 '입꾹닫'하고 있던 협회가 선수단 갈등에 대해서는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는 어이없는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영국 더 선 통해 먼저 나온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요르단전 앞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다툼

손흥민 이강인 싸움 불화설은 이상하게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축구협회 누군가가 더 선 측에 불화 관련 소스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내용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요르단전을 앞두고 가진 저녁 식사 후 언쟁 갈등을 벌였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이강인 불화 원인을 제기한 더 선은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낸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자 주장 손흥민이 자리에 앉으라고 하며 갈등이 벌어졌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요르단과의 중요한 4강 경기를 앞두고 팀 결속을 다져야 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려는 젊은 선수들에게 주장 손흥민이 질타를 했다는 것인데요. 이후 선수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를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손흥민 손가락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강인 손흥민 불화설 제기한 영국 더 선
이강인 손흥민 불화설 제기한 영국 더 선

 

이강인 손흥민 싸움 갈등 논란 불 지핀 축구협회 태도 수준..선수 방패 삼아 책임 회피 시도로 보여

이강인 손흥민 싸움 및 불화 논란에 대해 정작 대한축구협회는 불을 지폈습니다. 두 선수의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던 것인데요. 축협 모 관계자는 "손흥민이 선수들이 엉킨 상황에서 말리다가 손가락이 어딘가에 걸려 탈골됐다"고 이를 인정했습니다. 선수들을 보호해야하고, 아시안컵 실패의 본질이 정몽규 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수정해나가야 할 축구협회가 오히려 선수들을 방패막이 삼고 있는 셈입니다.

당장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제대로된 시스템 하에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하는 대한축구협회가 선수 개인들의 싸움과 불화설을 앞세워 아시안컵 실패의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는 것인데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손흥민 이강인 불화 사실 아닐 가능성도 있어보여..요르단 4강전 경기 손흥민이 이강인 독려한 장면 포착

그 가운데 손흥민 이강인 불화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하고 언론 보도가 쏟아질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증거 장면이 공개돼 축구 팬들이 더 큰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요르단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자 솔선수범 선수들을 독려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을 직접 불러 격려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중 "강인! 강인아!"라고 소리친 뒤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쳐주고 힘을 내자는 제스처를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는 요르단 경기 전날 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경기장 내에서 직접 이강인을 부르며 독려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손흥민 이강인 불화가 사실이 아니거나, 설령 두 선수 간 갈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요르단전을 앞두고 프로답게 갈등을 씻어내고 경기에 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요르단 경기에서 이강인 불러 독려하는 손흥민
한국 요르단 경기에서 이강인 불러 독려하는 손흥민

 

현재 한국 축구 문제 본질은 선수단 불화 아닌 축구협회 둘러싼 문제들이란 점 정확히 해야

프로 선수들 간 의견 충돌, 갈등, 극심할 경우에는 몸싸움이 벌어지는 일은 같은 팀 내에서도 종종 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의 불화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선수단 갈등이 아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특히 정 회장을 중심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실패의 책임에서 회피하기 위해 손흥민, 이강인이라는 대표팀 간판 스타들의 불화를 내세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거취 및 경질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는 축구협회가 이강인 손흥민 싸움과 관련해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 역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당사자로 지목된 선수들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손흥민 역시 후배들을 독려하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불화가 사실이 아니거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프로답게 갈등을 씻어내고 경기에 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대한축구협회는 본인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판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선수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이강인 불화 논란 및 축구협회 인정에 축구 팬들 정몽규, 클린스만 향한 질타 더욱 거세

그러나 축구 팬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손흥민 이강인 불화 갈등 논란에도 축구 팬들은 "선수들은 싸울 수 있지. 문제의 본질은 협회와 정몽규다" "이런식으로 선수들 이용해 언플하면 속을 줄 아느냐"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 정몽규, 클린스맛 아웃" "선수단 불화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본질적인 책임은 축구협회와 정몽규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임원 회의
대한축구협회 임원 회의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통해 축구협회 클린스만 경질 여부 결정..위약금 약 70억원대로 추정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과 관련해 15일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 전력강화위원회 개최 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위원회 개최 후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클린스만 경질 여부를 설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당연히 경질해야하는 감독이 맞지만, 문제는 위약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시 위약금은 약 60~70억원으로 알려져 있고, 코치진까지 포함하면 약 80억원이 넘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계획보다 늘어난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축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최근 300억을 대출받았는데, 정 회장은 위약금을 줄 경우 악화되는 협회의 재정 건전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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