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 4강 패배 탈락'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정몽규 및 축구협회가 선임할 만한 후임 감독 4인 (무리뉴, 하센휘틀, 모레노, 르나르)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정몽규 축구협회 선임 추천 감독 4인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정몽규 축구협회 선임 추천 감독 4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카타르 아시안컵 4강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2:0 완패를 당했습니다. 한국 요르단 4강전 후 아시안컵 4강 탈락으로 64년 만에 우승은 물거품이 됐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책임지고 사퇴해야하지만 그는 사임을 거부했기 때문에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결단을 내려 클린스만 경질을 시켜야 합니다. 이후 축구협회 측에서 데려올 만한 클린스만 후임 외국인 감독 4인을 꼽아봤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준결승전 패배 탈락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요르단 준결승전 패배 탈락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완전한 실패..한국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감독 문제로 결국 좌절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은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애초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당시 그가 최우선 후보가 아니었으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독단적인 선택으로 클린스만 선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클린스만은 이미 감독으로서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데다가, 전술적 능력이 없다고 자국 후배인 필립 람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때문에 클린스만 선임 당시에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결국 아시안컵에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 쟁쟁한 유럽파들이 모두 출격한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선수단 '이름값'만 보면 아시아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우승 적기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클린스만이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가능성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가능성

 

한국 클린스만 감독 카타르 아시안컵 내내 좋지 못한 경기력..4강 요르단 경기에서는 역대급 졸전 펼치며 탈락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내내 축구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단 한차례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연장전을 무승부로 친다면 이번 대회 성적은 고작 1승 4무 1패로 역대 최악 수준이라고 할 만한데요.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 4강까지 진출했지만 클린스만이 감독으로서 제대로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손흥민의 아시안컵 우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지난 7일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에서 2:0으로 패배하며 탈락한 것입니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으나 위기 대처 능력 부재, 전술 능력 부족 등 여러 문제를 드러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특히 실수가 잦았던 황인범, 박용우 등 선수들을 빠르게 교체하지 않아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 요르단 준결승전은 한국의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고, 2:0 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요르단 승리라고 볼 수밖에 없는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데려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 많아

요르단전 패배로 아시안컵 64년 만에 우승 실패로 돌아가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이 불 타올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전부터 "목표는 우승이다" "결승까지 티켓을 끊어놔라"라는 등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클린스만 선임 당시 아시안컵이 중간평가 무대가 된다고 한 만큼 이번 탈락으로 클린스만 경질 및 사퇴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탈락 후 자진 사퇴를 거부했기 때문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졌기 때문에 정 회장이 이번 아시안컵 실패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즉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클린스만 경질을 결정하고 본인도 회장직을 내려놔야한다는 것입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아시안컵 실패 클린스만 경질 명분 충분..대한축구협회가 데려올 만한 후임 외국인 감독 후보 4인 정리

그와 별개로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곧바로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 돌입해야 합니다. 아시안컵 실패를 되돌아보고 확실한 팀 운영 방안과 전술 콘셉트를 갖춘 감독을 선임해야하는데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원정 16강 진출을 넘어 8강 진출까지 노려야하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감독을 선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데려올 만한 외국인 감독 4명을 꼽아봤습니다. 이들은 해외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인물들이며, 특히 일부는 파울루 벤투 사임과 클린스만 감독 선임 전 거론됐던 감독들이기도 해 현실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클린스만 경질
클린스만 경질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후임 감독 후보 1 - 랄프 하센휘틀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현재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지 않은 '무직' 상태입니다. 많은 활동량과 압박을 중요시 하는 감독이니 만큼 한국 축구 스타일과 부합하는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울러 FC 잉골슈타트 04, RB 라이프치히 등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 FC를 지도한 적이 있기 때문에 큰 무대 경험도 충분한 감독입니다.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이며, 현재 사우스햄튼에서 경질 당한 후 감독직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국가대표팀이 하센휘틀에게 명예회복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랄프 하센휘틀
랄프 하센휘틀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후임 감독 후보 2 - 로베르토 모레노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전 가장 한국 대표팀과 가깝게 연결됐던 감독입니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국대 감독이 되기 위한 작업을 모두 마쳤었으며, 사단을 데리고 한국에 넘어올 준비까지 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단 수석코치였고, AS 모나코와 그라나다 CF 등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스페인 출신 감독이니 만큼 점유율과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감독이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전술 스타일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 PFC 소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2023년 12월, 5개월 + 1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위약금 없이 협상이 가능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만약 계약 연장을 하면 축구협회에서 일정 위약금을 내고 선임해야 하는 감독입니다.

로베르토 모레노
로베르토 모레노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후임 감독 후보 3 - 에르베 르나르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사우디 아라비아 감독으로서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2:1로 잡아 전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감독입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모로코 대표팀,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 등 국대 경력이 풍부하며 LOSC 릴 감독으로서 프랑스 리그1도 경험한 인물입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계약 기간이 2024년 8월까지이며, 파리 올림픽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 입장에서도 충분히 협상을 할 만한 감독입니다. 아울러 클린스만 감독 선임 전 르나르 감독이 여러차례 거론된 바 있습니다.

에르베 르나르
에르베 르나르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후임 감독 후보 4 - 조세 무리뉴

마지막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입니다. 거론된 감독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감독이며, 가장 많은 성과를 낸 감독이기도 합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에서 경질당한 후 '무직' 상태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친한파로 유명하며, 특히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을 옆에서 가장 아꼈던 감독이기도 합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무버지'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손흥민을 잘 활용했던 감독이기도 한데요.

조세 무리뉴
조세 무리뉴

현재 팀이 없기 때문에 협회 입장에서 접근해볼 수 있는 감독군 중 한 사람이긴 하지만 워낙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기 때문에 연봉 문제가 무리뉴 감독 선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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