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FC 서울 실제 연봉 수준 유출되자 축구 팬들 기겁한 이유 (등번호, 사업, 데뷔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EPL 구단에서 이름을 알렸던 제시 린가드 FC 서울 이적 오피셜이 나왔습니다. 그는 8일 FC 서울 공식 입단식을 갖고 영입을 확정지었는데요. 린가드 서울 이적은 다가오는 K리그 새 시즌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가 됐으며, 많은 축구 팬들이 그의 한국행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린가드 FC 서울 실제 연봉 수준도 온라인에 공개돼 축구 팬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기존 구단에서 받던 연봉에 비해 상상 이상으로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그와 동시에 린가드는 한국에서 본인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하며, FC 서울 데뷔전과 등번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맨유 유스 및 EPL 출신 제시 린가드 K리그 FC 서울 이적 오피셜..8일 입단 기자회견 열어

맨유 유스 출신인 제시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2022/2023 시즌까지 계약이 된 상태였습니다. 이후 지난해 6월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다른 유럽 클럽들로의 이적을 추진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린가드의 최종 행선지는 대한민국 FC 서울로 확정됐습니다. 린가드는 직접 FC 서울 측에 입단 '역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선수 에이전트 등 관계자들이 직접 서울을 방문해 구단 시설, 경기장, 거주지 등을 미리 확인하며 꼼꼼하게 이적 절차를 밟았습니다.

린가드 FC 서울 이적은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FC 서울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일부의 제의를 거절하고 서울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린가드는 지난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서울 모처에서 FC 서울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후 2월 8일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린가드 FC 서울 이적 오피셜이 나왔기 때문에 이제 그는 공식적인 서울 선수로서 구단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현재 FC 서울 선수단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치르고 있습니다.

제시 린가드 서울 이적 후 연봉 관심 받아..실제 린가드 연봉 15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린가드는 마지막 구단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연봉 약 17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FC 서울 선수단 총 연봉보다 약 30~40억원 더 받은 액수로 알려졌는데요. 즉 린가드가 FC 서울에 영입되기 위해서는 연봉을 최소 1/10 수준으로 줄여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린가드 FC 서울 실제 연봉 정보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되며 축구 팬들이 깜짝 놀라고 있는데요.

데일리메일은 린가드의 서울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연봉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린가드의 주급은 약 3,000만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월급으로 치면 약 1억 2천여 만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연봉은 약 15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메일은 "2017년 린가드는 맨유에서 주급 1억 7천만원을 받았다. FC 서울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급여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시 린가드 FC 서울 실제 연봉 수준에 축구 팬들 깜짝 놀라..하지만 K리그 내 최고 수준 유지

무엇보다 축구 팬들은 맨유 시절 주급으로 받던 돈을 서울에서 연봉으로 받는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기존 연봉에 비해 1/10 이상 낮아진 돈을 받으면서 서울 이적을 확정지은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축구 팬들은 "린가드가 와서 너무 좋지만 왜 온 것일까" "진짜 서울 이적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진짜 왜 온 거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린가드의 연봉이 약 15억원대로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이 액수는 K리그 내에서는 '최고 연봉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K리그와 FC 서울 측 역시 제시 린가드라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지닌 선수가 오는 만큼 최대한으로 대우를 해준 것입니다.

제시 린가드 한국행 이유로 본인 E스포츠 사업 꼽히기도..JLINGZ E스포츠 운영 중

아울러 린가드의 한국 이적 이유로 본인 사업도 꼽히고 있습니다. 린가드는 지난 2021년 8월 자신의 발로란트 E스포츠 팀인 'JLINGZ E스포츠'를 탄생시킨 바 있는데요. 'JLINGZ'는 린가드 고유 브랜드로 패션 사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E스포츠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부산 E스포츠팀인 리브 샌드박스가 린가드와 협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강국인 만큼 린가드의 FC 서울 K리그행이 본인 사업을 위한 선택이라는 추정도 나오는 것입니다.

제시 린가드 FC 서울 이적 후 첫 데뷔전 상대 관심..등번호는 7번 혹은 10번 예상돼

린가드 FC 서울 영입 오피셜 이후 그의 데뷔전 역시 관심을 모읍니다. FC 서울은 오는 2월 14일 구마모토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데요. 린가드의 서울 비공식 데뷔전은 구마모토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공식 데뷔전은 오는 3월 2일 개막하는 K리그1 첫 경기 광주vs서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울러 린가드 서울 등번호는 아직 미정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현재 7번, 10번이 공석이기 때문에 두 번호 중 하나를 린가드가 선택하지 않겠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공식 입단식에서 린가드 FC 서울 등번호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