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손흥민 이강인 불화 갈등 카톡 괴담 찌라시' 가장 황당한 부분 (인스타 사과, 탁구, 탈구)

이강인 탁구, 손흥민의 손가락 탈구 부상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 이강인 불화 내홍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혀 팩트체크가 되지 않은 카톡 괴담 찌라시까지 돌았는데요. 손흥민 이강인 싸움 불화설이 논란이 커지면서 정작 한국 축구 위기의 원흉인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감독이 뒤로 빠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카카오톡 괴담으로 돌고 있는 찌라시에는 손흥민 리더십을 비하하는 매우 황당한 내용까지 담겨 축구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손흥민과의 싸움과 불화를 인정하며 직접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 아시안컵 4강 탈락 처참한 실패..원흉은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3 아시안컵 4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가져왔습니다. 명백한 실패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실패이자, 위르겐 클린스만의 실패, 그리고 그런 능력없는 감독을 독단으로 선임한 정몽규 회장의 실패였습니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역대급 멤버가 총출동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대회였는데요.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게 2:0 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 역시 졸전으로 치렀기에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는데요. 그러나 오히려 축구협회는 손흥민 이강인 갈등 불화를 빌미로 이번 책임에서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축구 팬들의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싸움 불화 논란..아시안컵 요르단 4강 경기 앞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발발 (탁구)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은 요르단과의 4강 경기를 하루 앞두고 벌어졌다고 합니다. 영국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요르단전을 앞두고 가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언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 이강인을 비롯한 선후배 선수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손흥민은 선후배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자 이를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주장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 결속력을 다져야 했기에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내고 탁구를 치러가는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지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강인 등 후배 선수들은 이에 반발했고, 그 과정에서 선후배 선수들 간의 언쟁과 불화가 벌어졌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더 선 보도가 나온 후 곧바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 이강인 불화가 사실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정몽규 회장 사퇴, 클린스만 경질, 대한축구협회 개혁 등 본질적인 문제에 '입꾹닫'하고 있던 협회가 이강인 손흥민 싸움 불화에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입장 표명을 한 것입니다.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 부추기는 대한축구협회 비판 피할 수 없어..잘못된 대응으로 온갖 루머와 찌라시 난무

단체 생활, 더욱이 상대를 이기고 승리해야하는 스포츠 팀에서는 선수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국가대표 팀뿐만 아니라 프로 축구 클럽에서도 동료들끼리 다투고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일어나는데요. 선수들이 싸우는 것도 잘못이며 비판받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본질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가장 중요한 점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그 팀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태도와 사후 대처인데요.

축구협회의 능력 부족은 손흥민 이강인 불화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선수 간의 다툼을 상당히 빨리 '협회 차원에서' 인정하는 것도 본 적이 없으며, 추후 손흥민이 이강인을 명단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을 비롯해 손흥민, 김민재가 이강인이 국대 발탁시 대표팀 보이콧을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낭설이 퍼지기까지 했습니다. 대부분 축구 협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언론에 밝힌 내용으로 보여지는데요. 선수들을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축구협회에서 오히려 장작을 넣어주는 상황이 되자,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에 대해 선수들을 맹비난하고 있는 카카오톡 괴담 찌라시까지 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강인 손흥민 갈등 싸움 불화 관련 카톡 찌라시 돌아 논란..캡틴쏜 리더십 지적하는 황당무계한 내용까지

해당 카톡 찌라시는 손흥민 이강인 싸움 불화 원인을 비롯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의 실명도 나왔습니다.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지속적으로 온라인과 SNS에 퍼지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 내용조차 정정하거나 수습하지 않고 있는데요.

국가대표팀 선수단 불화와 관련된 괴담 내용에 따르면 이강인과 황인범, 조규성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러갔다고 합니다. 이를 손흥민이 지적했고, 3명의 선수는 말을 듣지 않고 그대로 탁구를 치러 갔다고 합니다. 이에 대표팀 고참급 선수인 김태환, 김영권, 조현우 같은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을 나무라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손흥민이 이들의 싸움을 말리다가 손가락 탈골 부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이강인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단 갈등 불화 찌라시에서 가장 황당한 내용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작성자는 "손흥민이 카리스마나 리더십이 별로라서 이강인, 황인범, 조규성이 허허실실 알겠다고만 하고 말을 안들었다"라고 주장 손흥민을 맹목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손흥민이 카리스마가 없고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입니다. 리더십이 없는 선수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PL에서 토트넘 주장을 할리가 없으며, 국대 후배 선수들 대부분 손흥민에 존경심을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습니다.

축구 대표팀 선수단 갈등 논란의 근본적인 문제 역시 대한축구협회라는 반응 많아..축구 팬들 대부분 분노

설령 손흥민과 이강인이 언쟁을 벌이고, 대표팀 선수단 사이에 갈등과 불화가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선수 개인을 비하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더군다나 수년째 대한민국 캡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없다고 비하하는 것은 어떤 축구 팬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입니다. 만약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이 나온 직후 수습을 정상적으로 했다면 이와 같은 허위 날조 괴담 찌라시 역시 퍼질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축구 팬들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팬들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 축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합니다. 축구 팬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축구협회에서 선수를 방패막이 삼아 정몽규 클린스만 논란을 벗어나려고 해도 본질적인 문제가 축구협회를 둘러싼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에 팬들은 "축구협회가 처음부터 대처를 잘했으면 어떤 소문도 단련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 보호 전혀하지 않는 무능력 협회 그 자체" "정몽규 사퇴, 클린스만 경질 절대 잊지 않겠다" "대한축구협회가 문제 본질이라는 것을 모를 것이라 생각하느냐" "몽클 아웃" "정몽규가 물타기 하려고 퍼뜨린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강인 인스타 스토리 통해 손흥민과의 불화 인정 및 사과문 게재

한편 이강인은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손흥민과의 불화설, 싸움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이강인은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축구 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