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사태에 분노한 미국인들 역대급 대응 방법 (핵폭탄, 반응, 팩트체크)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관련 논란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관련 논란

영화 오펜하이머 국내 개봉 후 예매 폭주가 이어지며 개봉일 하루 만에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루머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 투하 사건이 언급되는 만큼 일본이 불쾌함을 느껴 개봉 상영을 늦추거나 금지시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요. 이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루머
영화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루머

 

영화 오펜하이머 2차 세계대전 맨해튼 프로젝트 핵폭탄 투하 직접적 연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는 1940년대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폭탄 개발과 이 중심에 있었던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핵폭탄 제작을 하는 과정, 여자 관계, 트리니티 실험,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 투아, 루이스 스트로스와의 악연, 공산주의자 누명 등 오펜하이머가 실제로 겪었던 여러 사건들이 영화적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핵폭탄 실험
오펜하이머 핵폭탄 실험

 

오펜하이머 한국 개봉일 광복절..일본에서는 여전히 개봉 미지수

오펜하이머는 먼저 미국에서 7월 21일 개봉한 후 한국 개봉일은 광복절인 8월 15일로 결정됐습니다. 마케팅적으로 일본 히로시아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라는 소재가 나오는 만큼 대한민국 광복절에 맞춰 개봉 시기를 늦춘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개봉일이 공교로웠는데요.

영화 오펜하이머 트리니티 실험
영화 오펜하이머 트리니티 실험

한국과 반대로 일본에서는 오펜하이머 개봉 및 상영 금지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실제 한국 개봉 후에도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 2차 세계대전 항복
일본 2차 세계대전 항복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 관련 팩트체크..진실은?

물론 일본에서 전면적으로 오펜하이머 개봉 상영 금지 처분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팩트체크를 한다면 오펜하이머 국내 개봉한 8월 15일 기준 일본에서 오펜하이머 개봉과 상영을 막았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 오펜하이머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일본 배급사 도호도와에서 수입 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합니다.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금지 루머 관련 미국인 댓글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금지 루머 관련 미국인 댓글

무엇보다 일본 자국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 있는 히로시아 나가사키 핵폭탄 투하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7월과 8월 일본 내에도 개봉하는 영화들이 많은 탓이 실제 오펜하이머 개봉 상영이 취소 혹은 금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일본에서도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 가능성 열려 있어..하지만 일부 삭제 될 수도

만약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이 결정된다면 8월이 지나 9월 혹은 가을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많습니다. 또한 일본 개봉시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 관련 트루먼 대통령의 음성 장면이나 일본인 사망자 수를 언급하는 장면 등이 삭제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주연 킬리언 머피
오펜하이머 주연 킬리언 머피

 

오펜하이머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 장면 일본서 논란..미국인들 맞대응

일본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야후 재팬 등 누리꾼들은 오펜하이머가 일본을 욕 보이는 영화라고 비난하면서, 핵폭탄 투하 장면을 언급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불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에 대해 오펜하이머 일본 개봉 상영 금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미국인들과 일본인들의 SNS 설전이 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미국인들은 "80년도 더 된 일을 가지고 영화를 비난하고 있다" "당시 일본과 미국은 적국이지 않았느냐"라고 반박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펜하이머 일본 비난 여론 대응 댓글
오펜하이머 일본 비난 여론 대응 댓글

또 일부 미국 사람들은 일본에서 오펜하이머 개봉이 금지됐다는 미국 트위터발 루머를 접한 후 "어차피 이미 일본인들은 본 내용이다"라고 비꼬며 대응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국내 누리꾼들 역시 "일본은 직접 맞아봤다" "사실상 일본한테는 재개봉이다"고 미국인들 편에 서서 함께 대응하기도 했습니다.

오펜하이머 영화
오펜하이머 영화

 

영화 오펜하이머 초호화 캐스팅에 이은 평론가 및 사이트 평가 후기 '긍정적'

영화 오펜하이머는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드,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명작이라는 후기와 동시에 영화 평론가들의 좋은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북미, 국내 개봉 후 공통적으로 나타난 평점이었는데요.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를 관람한 이동진 평론가는 "플롯 자체가 거대한 핵폭탄"이라고 칭찬하며 최소 3.5점 별점 이상 평점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유명 영화 평론가인 박평식 평론가 역시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며 "지성, 야심, 윤리의 빅뱅 그리고 잔해"라고 극찬했습니다. 영화 전문 저널리스트 민용준 기자는 오펜하이머에 만점 평점을 하며 "걸작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영화 역사상 가장 광활하고 심대한 야심작. 크리스토퍼 놀란은 정녕 영화의 신이 되려 하는가"라고 엄청난 평가를 내놨습니다.

오펜하이머 메타크리틱 평점 평가
오펜하이머 메타크리틱 평점 평가

해외에서도 오펜하이머 후기 평가 평점은 매우 좋습니다. 오펜하이머 로튼토마토는 무려 93%의 지수를 기록하며 호평일색인 상황이고, 메타크리틱 점수도 88점으로 매우 높게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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