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최욱 곽수산 삭발 공약 진행' 시청자들이 정말 분노하는 부분 (헌재, 윤석열 탄핵 선고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늦춰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헌재 탄핵 선고 날짜를 예상했다가 실패한 매불쇼 진행자 최욱 삭발이 결정됐습니다. 매불쇼 최욱 MC는 곽수산 등 출연자들과 함께 월요일 라이브 방송에서 삭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3월 21일 금요일까지 헌재의 윤석열 탄핵 선고가 결정되지 않으면 삭발을 한다고 공약한 것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한 매불쇼 최욱을 향한 위로와 박수가 이어지면서도 3월 28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일이 늦어진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도 함께 이어집니다.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선고일 지정 계속 지연돼..3월 28일 전으로 탄핵 선고 나올 것으로 예상

지난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이 끝난 후 현재까지도 탄핵 인용, 기각, 각하 등 선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헌법재판소가 3월 14일 이전, 늦어도 3월 21일까지 선고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법조계와 정치계 전문가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늦게 탄핵 선고일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아직도 언제될지는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 선고일 지정조차 하지 않은 상태이며 오는 3월 24일에는 한덕수 탄핵 최종 선고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윤석열 탄핵 선고일은 3월 28일 금요일 안쪽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월 24일 이후 헌법재판소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지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헌재 탄핵 선고일 예상 벗어난 매불쇼 최욱 삭발 확정..3월 24일 월요일 라이브에서 삭발 진행

이 가운데 최근 가장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정치시사 및 예능 유튜브 매불쇼 최욱 MC가 삭발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매불쇼 최욱은 3월 21일 방송에서 "3월 24일 월요일 라이브 방송에서 삭발을 진행한다. 곽수산도 함께 한다"라고 발표했는데요. 매불쇼 출연지들이 삭발을 하는 것은 3월 21일까지 나올 것으로 봤던 헌재의 윤석열 탄핵 선고일 예상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매불쇼 방송에서 최욱은 "3월 21일 전까지 윤석열 탄핵 선고일이 결정되지 않으면 매불쇼 출연진 전원 삭발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까지만 해도 21일 전까지는 반드시 윤석열 탄핵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기에 우스갯소리로 넘겼으나,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미루면서 삭발을 하게된 것입니다.

매불쇼 출연진이나 여의도 옆 문래동 진행자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곽수산 MC 역시 최욱과 함께 월요일 방송에서 삭발을 하겠다고 하며 "가발을 사놨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매불쇼 최욱 삭발 결정에 시청자들 헌재 향한 분노 드러내기도

매불쇼 최욱 삭발 선언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도 눈길을 끕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정말 삭발까지 하면서 헌재에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모습이 멋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굳이 안하셔도 된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하는데요. 또 대다수 매불쇼 시청자들은 현재까지도 결정을 내지 않아 삭발까지 하게 만든 헌법재판소의 선고 지연에 분노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청자들은 "박근혜 때보다 명확한 탄핵 사유가 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인지 모르겠다" "이재명 2심 재판과 엮으려는 의도가 사실이라면 헌재가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안일한 헌법재판관들 때문에 애꿏은 사람들이 삭발을 하게 됐다"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분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