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갈라타사라이' 안드레 오나나 구단 역사상 최악 골키퍼 평가받는 진짜 이유 (텐하흐 경질, 이적료)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 갈라타사라이 조별리그 경기에서 맨유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최악의 실수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가 맨유 OT 홈에서 3:2 승리를 거둔 후 분노한 맨유 팬들은 패배 원흉으로 지목된 오나나 골키퍼를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하며, 그를 영입하고 기용한 텐하흐 감독에 대한 쓴소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텐하흐 감독 역시 오나나 실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맨유 갈라타사라이 챔피언스리그 2차전 오나나 실수 이어지며 3:2 패배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갈라타사라이와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습니다. 앞서 뮌헨 맨유 경기에서 맨유가 4:3으로 패배해 2차전인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 맨유는 신입생 스트라이커인 덴마크 라스무스 호일룬의 2골로 갈라타사라이를 2:1로 앞서가며 승세를 잡았는데요. 하지만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치명적인 패스미스 실수와 선방 실패가 이어지며 3: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현재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전 끝난 후 맨유 골키퍼 오나나 비판 시달려..최근에는 경기력 하락 극심
맨유 갈라타사라이 경기의 주인공은 오나나 골키퍼였는데요.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의미의 주인공으로, 경기 후 많은 맨유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나나 골키퍼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오나나는 인터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며 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하다가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오나나 맨유 이적료는 무려 5,500만 유로(약 783억원)로 매우 비싼 편이었지만, 빌드업 골키퍼 중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인 만큼 맨유 팬들은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이었습니다.

실제 이번시즌 초반까지 안드레 오나나는 텐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맞는 후방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이 만족했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 능력이 매우 부족하며, 빌드업시 실수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드러나며 맨유 팬들의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맨유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 이번 갈라타사라이와의 챔스 경기였습니다. 일부 맨유 팬들은 오나나 골키퍼가 '맨유 역사상 최악의 주전 골키퍼'라고 흥분하면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데 헤아 골키퍼를 다시 데려와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구단 역사 주전 골키퍼 중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오나나 이적료가 800억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비싼 선수임과 동시에 선방 능력이 골키퍼 중에서도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 최근 경기에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오나나 골키퍼는 갈라타사라이와의 챔스 2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나 저질러 카세미루 퇴장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2:2였던 경기 75분께 오나나는 카세미루에게 보낸다는 볼을 상대 선수에게 헌납하는 바람에 이를 수습하려던 카세미루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후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이카르디가 실축하며 위기 모면을 한 맨유지만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몰아치는 갈라타사라이 공격을 막지 못하고 추가 실점을 하며 3: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맨유 갈라타사라이 3:2 역전패 국내외 맨유 팬들 오나나 불신 반응 커져
실점 장면에서도 팬들은 오나나 골키퍼가 막을 수 있는 공을 선방하지 못했다며 선방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영국 축구 전문 기자 알렉스 크룩은 "오나나는 데 헤아의 업그레이드 골키퍼가 아니다. 오나나가 세이브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쓴소리를 했는데요.
실제 맨유 팬들 역시 "오나나 영입은 실수였다" "저게 800억짜리 선수가 맞느냐. 차라리 데 헤아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 "오나나는 구단 역대 최악 골키퍼로 기억될수도 있다"라고 질타했습니다.

맨유 갈라타사라이 경기 후 오나나 사과 인터뷰..텐하흐는 지지 선언
결국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후 오나나는 "경기 패배는 나에게 있다. 내가 팀을 실망시켰다"라고 자책했는데요. 그러나 텐하흐 감독은 오나나에 대해 "그는 훌륭한 골키퍼다. 그를 격려하고 지지해야한다"며 선수 편에 섰습니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텐하흐 전술 능력과 경기 대처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시즌 시작 후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1986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라 텐하흐 감독 경질 여론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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