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4강’ 우즈벡전 대회 최대 고비인 이유 (일본, 결승, 경기 일정)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우즈벡과 만납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아시안게임 축구 4강 경기는 10월 4일 오후 9시 킥오프되는데요. 일본이 홍콩을 준결승에서 꺾고 대한민국이 올라갈 경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은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축구 팬들은 일본보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 경기를 금메달을 따는 데 있어 최대 고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중국 꺾고 준결승 진출..우즈벡과 4강 경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월 1일 열린 중국과의 축구 8강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홍현석과 송민규의 전반전 연속골로 손 쉬운 결과를 얻어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인데요.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일정은 한국 우즈베키스탄이 10월 4일 오후 9시 열리고, 일본 홍콩 경기는 같은날 오후 7시 킥오프합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꺾었고, 일본과 홍콩은 각각 북한과 이란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일본 홍콩 경기는 일본 우세가 점쳐져 대한민국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한일전을 예상하는 축구 팬들이 많습니다.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역시 한일전이었고,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같은 양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아시안게임 4강 경기..결고 쉽지 않은 상대인 이유
그러나 우즈벡전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우즈베키스탄이 일본보다 금메달 가는 길 최대 고비라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일본은 21세 이하 대학생 위주의 팀인 반면에 이번 우즈베키스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꾸준히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던 선수들이 대거 소집되었고, 우즈벡 성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선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티무르 카파제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과 성적을 목표로 둔 팀입니다. 특히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조직력은 이미 인정받은 팀이기도 한데요.
이번 우즈벡 팀에는 A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중앙 수비수 알리벡 다브로노프가 중심을 잡아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왼발잡이 공격수 야롤리디노프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공수양면에서 결코 대한민국이 얕볼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 것입니다.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 대한민국 우즈벡 상대로 항상 고전해..이번 대회 역시 최대 고비
무엇보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고전했던 상대이기도 합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 바 있습니다. 당시 최종 스코어는 3:1 대한민국 승리였지만, 선제골을 넣은 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얻어낸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결국 8강전에서 체력을 소진한 당시 홍명보호는 4강에서 아랍 에미리트를 만나 패배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즈벡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였는데요. 당시 김학범호는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페널티킥 골로 우즈벡을 4: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우즈벡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는데, 황의조가 전반전 2골을 넣어 2:1로 전반전을 마쳤던 당시 대표팀은 후반전 연달아 2골을 허용해 3:2로 끌려갔습니다. 패색이 짙어졌던 후반 75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넣으며 기사회생했고 연장전 끝에 황희찬의 골로 진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최근 계속 고전해왔기 때문에, 전력이 괜찮은 이번 우즈벡 팀 역시 금메달로 가는 길에 있어 최대 고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축구 팬들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일본보다 우즈벡이 더 강해보이긴 한다" "한국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 가장 강한 팀이 우즈베키스탄이다" "오히려 이번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선수들 군대 문제 해결 박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팀 중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전력 1위입니다. 이강인, 홍현석, 엄원상, 설영우 등 성인 대표팀에 자주 선발되는 자원들과 유럽파를 보유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아무리 우즈베키스탄 팀 조직력이 좋다고 해도 반드시 꺾어야 되는 상대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딴다면 이강인, 홍현석, 조영욱, 송민규, 설영우, 엄원상 등 주축 자원들의 군대 문제가 해결되는 군면제 혜택까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강한 동기부여로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객관적인 전력상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보다도 강한 것은 맞기 때문에 강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자신감으로 한국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과 결승 경기 일정, 시간 및 중계
우즈베키스탄을 꺾는다면 한국은 일본 홍콩 승자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일정은 4강전이 10월 4일 2경기 모두 열리며, 동메달 결정전인 3/4위전은 10월 7일 오후 5시 열립니다. 결승전은 10월 7일 오후 9시 킥오프 예정입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경기 중계는 지상파와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됩니다.
- 바로가기0
-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