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역주행 8중 추돌 사고 여성 운전자 범인 체포 후 드러난 심각한 태도 (신상, 원인, 음주)

11월 2일 오후 1시 42분께 서울시 강남역 인근 테헤란로 국기원 입구 방향 도로에서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8중 추돌 사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8중 추돌 사고 가해자인 여성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사고 이후 현장 목격담과 영상이 올라오며 범인의 태도가 알려지자 시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역 그랜저 8중 추돌 사고..오토바이까지 사고내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한로 도로에서 흰색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던 여성 운전자 A 씨가 일으킨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교통 체증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던 피해 차량의 차주들은 별안간 벼락을 맞은 셈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A 씨는 이날 국기원 입구 방향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는 1~3차로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A 씨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 하며 차량들과 사고를 냈고, 사고를 낸 후에도 계속 차를 몬 것이 영상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차량 사고를 낸 후 서행 중이던 오토바이를 향해 강하게 들이받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시민들의 분노는 매우 커진 상태입니다.

테헤란로 그랜저 차량 사고 여성 운전자의 태도 논란..현행범 체포 후에도 비협조적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큰 분노와 충격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범인인 여성 A 씨의 태도입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씨는 사고를 낸 후에도 '웃으면서' 2차, 3차, 4차까지 사고를 연달아 냈다고 하는데요. 목격담이 신빙성이 있는 이유는 실제 A 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계속 사고를 낼 의도를 가지고 차량을 몰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A 씨는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버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경찰은 차량 문을 열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남역 사고 여자 운전자 신상 공개 바라는 시민들 많아

강남역 역주행 8중 추돌 사고의 범인 A 씨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지면서 신상 공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이었다는 목격담대로 A 씨가 20대 여성이라는 점 말고는 구체적인 신상 정보나 얼굴이 공개된 바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대낮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인 만큼 한동안 여성 정체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 무엇일까..음주운전 혹은 약물 문제 추정되기도

사고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혹은 마약 문제를 추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 경찰 조사 단계이기 때문에 A 씨가 어떤 의도로 사고를 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매우 비정상적인 사고와 사후 대처였던 만큼 약물 문제와 음주운전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