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연패 T1 제오페구케 결국 해체..제우스 최우제 팀과 재계약 없이 계약 종료 발표
제우스 떠난 T1 탑 포지션 한화 소속이었던 도란 최현준 영입..제우스와 맞교환일까?

T1 제우스 계약 종료료 제오페구케 해체
T1 제우스 계약 종료료 제오페구케 해체

롤드컵 역대 최고 로스터로 불리는 T1 제오페구케 라인업이 결국 해체했습니다. 월즈 3연속 결승과 2연속 우승이라는 역대급 업적을 세운 T1 제우스 최우제가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했기 때문인데요. T1이 제우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결정한 데에는 여러 이유와 찌라시 등 낭설도 퍼지고 있는데요. 한화 도란 최현준을 영입한 것과 더불어 연봉 문제, 또 페이커의 존재도 그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로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롤드컵 2연속 우승 제오페구케 해체 확정, T1 제우스 최우제와 계약 종료 발표..대체자 한화 도란 최현준 영입

제우스 재계약 안함 발표
제우스 재계약 안함 발표

T1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제우스 최우제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LCK 팀의 ‘Zeus’ 최우제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지난 여정을 함께해준 ‘Zeus’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는데요. 제우스 최우제는 역대 최고 탑 라이너 중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로, T1에서 롤드컵 3회 결승과 2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T1의 '제오페구케(제우스,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는 1082일 만에 해체하게 됐습니다. 제우페구케 해체는 전세계 롤 팬들에게 가장 아쉬운 소식 중 하나가 될텐데요. 이미 롤드컵 역대 최고 로스터라는 점은 입증됐으나, 내년 시즌까지 3연속 우승을 바라던 T1 팬들에게는 제우스의 이탈이 상당히 뼈아플 것입니다.

T1은 제우스의 대체자로 한화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이로써 다가오는 2025 시즌부터 T1은 제오페구케가 아닌 도오페구케 라인으로 나서게 된 상황입니다.

T1 제우스 계약 종료 이유 무엇일까..한화 연봉 40억 루머 확산돼

제우스
제우스

T1 제우스 계약 종료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단 역시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지난 2시즌과 이어진 월즈의 분위기를 비롯해 제우스가 한화로부터 제안받은 연봉, 그리고 T1의 도란 영입 등을 재계약 안한 이유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첫째 현재 제우스가 FA가 된 후 타팀으로 제안받은 연봉이 T1의 재계약 제시금과 차이가 있을 경우입니다. 실제 일부 찌라시에서는 한화가 최우제에게 1년 40억, 2년 80억이라는 역대급 연봉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특히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일부 커뮤니티에 광동 로스터를 정확히 예상한 한 인물이 한화가 제우스에게 연봉 40억을 오퍼해 영입을 시도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지는 구단이 정확히 연봉을 공개하지 않기에 알 수 없으나, 재계약이 예상됐던 최우제가 T1이 아닌 한화를 선택하는 데에는 연봉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로스포츠 선수라면 더 많은 돈을 따라 팀을 이적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미 롤드컵 2회 연속 우승으로 커리어를 완성한 최우제인 만큼, 더 많은 연봉을 선택했을 수 있습니다.

T1 도란 최현준 영입..한화 제우스 스왑 가능성

T1 도란
T1 도란

둘째는 T1의 도란 최현준 영입입니다. T1 입장에서는 제우스 재계약을 당연히 원했겠지만 여러 조건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한화 도란이 FA 매물로 나오자 계약 종료를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우스와 도란을 비교했을 때 당연히 최우제의 평가가 더 높지만 도란 최현준 역시 좋은 기량의 탑 라이너인 만큼 T1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재계약을 포기했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페이커..제우스 한화 이끌고 우승 도전할 동기부여 생겼나

페이커 제우스
페이커 제우스

마지막으로는 T1 페이커의 존재 때문입니다. 이미 제우스 최우제는 역대 최고의 탑 라이너입니다. 그럼에도 월즈에서 T1이 우승할 때마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GOAT 페이커 이상혁입니다. 팀이 우승을 하고, 각 포지션별 선수들이 모두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사실이 부정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팀에는 페이커라는 가장 압도적인 상징적인 스타가 있는 만큼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도 어쩔 수는 없습니다.

한화는 2024 시즌 LCK 서머 결승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정상궤도에서 유지해야하는 팀입니다. 월즈 우승은 없는데요. T1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규모가 작은 팀이라고 할지라도 제우스 입장에서는 다른 팀으로 이적해 본인이 팀의 중심이 돼 LCK와 월즈를 우승하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마치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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