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저지 강경파로 무력 사용 위험 커지게 만든 김성훈 경호차장..윤석열과 오찬했다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낸 뒤 경호처 수장된 김성훈 경호처장 누구? 프로필 정보 공개된 후 시민들 우려하는 부분

경찰과 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언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지금, 이를 막고 있는 강경파 중 대표적인 인물이 김성훈 경호차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종준의 사임 이후 현재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경호차장은 윤석열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체포영장 집행시 이를 막기 위해 무력 사용, 즉 총까지 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성훈 경호차장이 누구인지 프로필 정보가 공개되면서 시민들이 우려할 만한 부분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호처 막아서고 있는 한남동 관저..윤석열 2차 체포영장 집행 언제되는 걸까?

지난 1월 3일 경찰과 공수처가 중심이 된 공조본이 윤석열 내란 수괴 혐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살고 있는 한남동 관저로 찾아갔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시도된 이 사건은 전 국민적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윤석열의 사병화가 된 경호처는 관저를 요새화하고, 공수처 인력의 접근을 차단하며 체포 시도를 저지했습니다. 특히 경호처 직원 200여 명은 인간 띠를 형성하며 결사 항전에 나섰고, 결국 공수처는 이날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공수처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못했고 곧바로 법원에 체포영장 집행 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체포영장을 재발부했고 다시 공수처와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와 대치, 협상 등을 하며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이 언제가 될지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13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공수처는 주말 동안 막바지 준비 작업을 거쳤으며 이르면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14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내에는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종준 경호처장 사임 및 윤석열 지키미 강경파 김성훈 경호처장의 전면 등장

기존까지 윤석열을 지키던 인물은 박종준 경호처장이었으나 그는 1월 10일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사표가 수리된 후 이제 경호처를 이끄는 사람은 2인자였던 김성훈 경호차장인데요. 그가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강경하게 체포영장 집해을 막을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김성훈은 무력 충돌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이는 경호처 내부에서도 반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훈 경호차장이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 전술복 및 헬멧 등 복장 착용,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노출되지 않게 휴대하라는 3가지 지시사항을 내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4급 이상 간부들의 대다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자는 입장으로 돌아섰고, 물리적 충돌까지 감수하자고 주장하는 강경파는 열명 이내로 보인다"며 "내부의 저항 의지가 없는 만큼 극소수 강경파가 화력을 사용하는 불상사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영장 집행을 조직적으로 막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성훈 경호차장은 누구? 프로필 정보에 우려커진 부분

경호처 강경파 김성훈 나이는 1965년생입니다. 고향은 충남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학력은 대전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SIPA)에서 전문연구 과정을 수료한 인물입니다.
지난 1996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그는 인사과장, 사이버보안과장, 정보통신기술부장, 기획관리실장 등 다양한 핵심 보직을 거쳤습니다. 2023년 기획관리실장일 때인 재작년 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를 도맡아 준비하는 등 조직에 관한 충성심이 강한 편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실제 그는 윤석열이 시키면 무조건 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을 해 자녀와 와이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김용현, 김성훈, 그리고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한 몸으로 움직여왔다고 합니다. 이번 계엄 사태에 있어 윤석열과 함께 수괴로 분류되는 김용현과 관계가 있다는 프로필은 시민들이 매우 우려할 수밖에 없으며, 김 차장이 비상계엄에 있어서 가담 혹은 동조를 했을 가능성까지 점쳐지는데요. 아울러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13일 방송에서 김어준은 "김성훈 경호차장이 극우 유튜브를 즐겨보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우선 체포 방침

공수처와 경찰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김성훈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입니다.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입니다. 경찰 특수단은 3차 출석 요구를 거부한 김성훈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등이 10~11일 잇따라 경찰 출석 조사를 받았지만, 김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해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찰은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김 차장의 체포영장 집행을 먼저 시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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