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완료..공수처 조사 후 의왕 서울구치소 수감 확정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 후 발부될 경우 서울구치소 계속 살아야..식단 공개된 후 지지자들 걱정 커졌다

경찰과 공수처로 구성된 공조본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윤석열 체포가 완료된 후 그는 공수처에서 수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는데요. 조사가 끝나고 의왕 서울구치소로 몸을 옮겨 수감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가 48시간 이내 이뤄져야 하고, 영장이 발부될 경우 윤 대통령은 계속 서울구치소에 독방에 수감돼 있어야 하는데요. 이 가운데 서울구치소 식단표가 공개되며 지지자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경찰과 공수처,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체포 성공..구속영장 발부 가능성 높아

지난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체포가 완료됐습니다. 3,000명이 넘는 경찰과 공수처 인력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투입돼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진행했습니다. 윤석열과 경호처는 저항하려고 했지만 결국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윤석열은 체포된 후 수시간 동안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묵비권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체포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윤석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합니다. 17일 금요일 오전 10시 33분 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정도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체포영장 발부는 곧 구속영장 발부로 이어지기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영장 기각보다 발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공수처 조사 후 서울구치소 수감

윤석열은 15일 오후 9시 40분께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의왕 서울구치소로 수감됐습니다. 정치인인데다가 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독방에 수감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체검사는 진행했을 것으로 보이며, 항문검사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수감 서울구치소 1월 식단표 공개..지지자들 반응은?

구속 영장이 나올 경우 윤석열은 서울구치소에 당분간 계속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서울구치소 식단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평소 윤석열 대통령이 식탐이 강하고, 먹을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과연 그가 구치소 내에서 어떤 음식을 먹는지 관심이 쏠린 것입니다.
당장 16일 아침 서울구치소 아침 식단표를 보면 시리얼, 우유, 삶은달걀, 하루견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점심은 짜장면, 저녁은 된장찌개와 닭볶음탕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일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가 정해져 있는 식단표가 나와있기 때문에 2025년 1월 윤석열의 구치소 메뉴가 대중에게도 모두 공개돼 있습니다.
서울구치소 식단 공개 후 윤석열 지지자들은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평소 그가 먹는 것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특히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인데요. 구치소는 어떠한 경우에도 술이 반입되거나, 술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구치소 내에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 "음식이 너무 부실하다" "간식은 더 달라고 해도 더 안 준다던데" "구속영장 기각돼서 한잔 하셔야 하는데"라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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