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헬스 유튜버이자 WS그룹 대표로 활동했던 김웅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부인 기지현 사고사라고 밝혀
김웅서 유튜브 커뮤니티 예약했던 유서 올라왔다가 삭제됐나..유서에 김학수 라는 인물 언급하는 내용 포함

헬스 유튜버이자 잇츠댄, WS그룹 대표이사로 활동했던 김웅서가 2월 3일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최근까지 유튜브와 인스타 활동을 해 팬들에게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는데요. 와이프 기지현 씨는 남편 사망 원인이 사고사라고 밝혔고 장례를 치른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에 예약됐던 김웅서 유서가 올라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서에서 그는 김학수라는 인물을 지목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는데요. 유서는 곧바로 삭제됐고 이후 와이프 기지현과 김학수라는 인물의 인스타그램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헬스 유튜버 김웅서 갑작스러운 사망..와이프 기지현 씨 인스타 통해 부고 소식 전했다

김웅서(36)의 사망 소식은 지난 2월 3일 고인의 가족 기지현이라고 직접 실명을 밝힌 와이프의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부인 기지현 씨는 "항상 에너지가 넘쳤던 김웅서 씨가 오늘 3일, 사고사로 인해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게 오래도록 마음 속 깊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최근까지도 유튜브, 인스타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활동했던 크리에이터였던 만큼 김웅서의 사망은 팬들에게도 매우 갑작스러운 소식이었습니다. 특히 와이프가 밝힌 사고 원인이 사고사라는 점에 팬들 사이에서는 더욱 황망하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김웅서 유튜브 커뮤니티 의미심장한 유서 올라와..사고사 아니었을까?

그러나 4일 자정 김웅서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예약돼 있었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가 생전 남긴 유서였는데요. 유서의 내용은 매우 의미심장했고, 특정 인물의 실명을 거론하며 문제삼고 있었습니다.
유서에서 김웅서는 "지금 이 게시글이 공개되는 시기에는 아마 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의 심정은 한없이 무겁습니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살다보니 억울한 일이 참 많습니다.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부인 기지현 씨는 사고사가 원인이라고 언급했으나 김 씨의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그가 극단적 선택 자살을 택한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기도 한데요.
김웅서 유서에 김학수라는 인물 언급해..유서는 곧바로 삭제돼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이렇게 되기를 의도했다며 제 면전에다가 말했고 김학수 씨 저는 죽어서도 당신을 원망하고 저주할 것입니다. 당신이 범한 죄는 법인에서 진행이 될 것이고 고소를 했던 제가 먼저 떠나게 되어 당신은 법적인 처벌은 피하겠지만 다른 무언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주장했습니다.
유서에는 고인이 구체적인 혐의들을 주장하고 있었으나, 실제 해당 인물이 범죄에 관련됐는지 사실 관계가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이어 그는 "사는 동안 온갖 희노애락은 다 느껴보고 갑니다. 저는 그래도 나름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마지막은 웃으며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장례는 필요가 없고 맡길 사람도 없습니다"라고 끝인사를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유서가 올라왔다가 몇 분 내로 빠르게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유서에 언급된 인물이 누구인지 정확히 특정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온라인상에서 그가 상주를 맡았다는 이야기도 번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유서에 적힌 고인의 주장이며, 언급된 인물들을 둘러싼 온라인상 의혹도 명확히 사실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당사자들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명 및 반박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웅서 사건 유서 삭제된 후 와이프 기지현 씨와 김학수 씨 인스타 근황..해명 요구하는 댓글도 달려

사망 사건과 유서 논란이 나온 후 와이프 기지현 씨와 지목된 김학수라는 인물 인스타그램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들의 계정 주소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부인 기지현 씨 얼굴 사진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기 씨는 직접 인스타그램에 부고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리며 상주가 본인과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또 김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김웅서 유서 내용과 관련한 해명을 해달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상당수 달리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당사자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학수라는 인물 인스타 통해 입장 표명

이후 지난 2월 5일 김학수라는 인물이 본인 실명을 공개하며 SNS에 고인이 주장한 내용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김웅서 대표의 사망을 의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면전해 말한 사실이 없다. 김웅서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이외에도 몇가지 사업으로 인해 저에게 다수의 채무가 있다. 회사와 관련해 외부 회계 법인을 통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견됐고, 그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 경찰조사 중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김웅서가 주장한) 범죄와 관련해 어떠한 경찰 조사나 처분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그런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만약 저로 인해 발생한 사실이 있다면 전재산을 걸고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웅서 대표 사망과 관련해 저 또한 많이 참담하고 복잡한 심경이다. 비록 송사가 오고감에 있어 끈끈했던 둘 사이가 냉랭해졌지만 모진 말들은 오가지 않았기에 충격이 더 크다. 근거없는 추측성 발언 및 게시글에 대해서는 엄정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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