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헬스 트레이너 겸 인플루언서 김웅서 자살 사망 사건 집중 조명..방송에 등장한 동거녀 와이프 기지현 씨 인터뷰
김웅서 사망 사건 관련인으로 지목된 기지현, 김학수 디시 등 사이트에 얼굴 및 인스타 근황 눈길..전부인 표임지 씨 SNS 글 재조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 헬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로 활동했고, 잇츠댄과 WS 그룹 대표로 활동한 김웅서 사망 사건을 다뤘습니다. 김웅서 트레이너는 지난 2월 사망했는데, 당시 동거녀 와이프 기지현 씨는 직접 인스타에 실명을 밝히고 김 씨가 사고사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웅서 유서에 동거녀 기지현 씨를 비롯해 WS 그룹 부대표 김학수 씨를 지목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학수 씨는 고인이 주장한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김웅서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동거녀 와이프 기지현을 비롯한 김학수 씨까지 얼굴이 공개되는 극단적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그알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인스타 상황도 확인됐습니다.
헬스 트레이너 김웅서 사망 사건..동거녀 와이프 기지현 씨 직접 인스타로 부고 소식 전해

4월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2월 사망한 김웅서 인플루언서 사건을 다뤘습니다. 지난 2월 사고사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김웅서 사건은 그가 유튜브 커뮤니티에 예약해 공개한 의미심장한 유서가 공개되면서 미스터리로 남았는데요. 유서가 공개되기에 앞서 그의 동거녀이자 사실혼 관계로 알려진 와이프 기지현 씨는 본인이 직접 본인 이름을 밝혀 김 씨의 인스타로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 그알에서는 홍주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당시 "김웅서 씨 가족 기지현이라고 합니다. 항상 에너지 넘쳤던 김웅서 씨가 오늘 3일, 사고사로 인해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게 오래도록 마음 속 깊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지현 씨는 김웅서 사망 직후 본인 얼굴이 공개돼 있는 인스타 계정 스토리에 부고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웅서 유서 의미심장한 내용 담겨..김학수 WS 부대표 이름 거론하자 당사자 인스타 통해 반박

그러나 고인 유서에는 극단적 선택 자살을 의미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의문을 키웠습니다. 당시 유튜브 커뮤니티에 예약글로 유서를 남긴 김웅서는 억울한 일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김학수라는 인물을 거론했습니다. 김학수를 죽어서도 원망하고 저주하겠다고 말하며 그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는 식으로 주장해 파장이 커졌습니다. 이후 유서가 올라온 지 4분 만에 삭제되면서 김웅서, 기지현, 김학수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김웅서 유서에서 지목된 김학수 씨는 고인의 사망 직후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반박했습니다. 김학수 WS 부대표는 "김웅서 대표의 사망을 의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면전해 말한 사실이 없다. 김웅서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이외에도 몇가지 사업으로 인해 저에게 다수의 채무가 있다. 회사와 관련해 외부 회계 법인을 통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견됐고, 그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 경찰조사 중에 있다. 범죄와 관련해 어떠한 경찰 조사나 처분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그런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만약 저로 인해 발생한 사실이 있다면 전재산을 걸고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알 출연한 김웅서 가족 인터뷰 나온 후 전부인 표임지 인스타 게시글 재조명

5일자 그알에서는 김웅서 여동생 A 씨의 주장을 담았습니다. A 씨는 "이걸 묻고 가면 너무 억울해서 평생 후회할 것 같다. 우리가 장례식장에 처음 갔을 때 홍주영 씨가 우리 가족에게 왜 왔냐며 오면 안 될 사람들이 온 것처럼 배척을 했다. 홍주영 씨 때문에 오빠가 새언니랑 헤어지겠다고 하기 전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나나 엄마나 오빠가 가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 결국 그 계기로 멀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동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유부남이었던 김웅서는 기지현과 바람을 폈고, 이혼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동거를 하며 아들을 낳았다고 하는데요. 고인의 전처는 표임지라는 여성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전부인 표임지 씨 역시 고인 사망 직후 인스타그램에 추모글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당시 그는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웅서에 대해 안 좋은 감정만 있는 줄 알았다.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얼마나 오열을 했는지 그 때 내가 웅서를 싫어하는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구나 깨달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벌레도 무서워하는 사람이 죽을 결심이 설 정도로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라고 말하며 "이젠 나도 나쁜 기억들을 다 지우겠다. 그곳에서 걱정 하나 없이 잘 지내. (자녀) 잘 키울게. 많이 사랑했다 웅서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알 직접 나온 김학수 씨 억울함 드러내며 김웅서 불륜 문제 언급

또 5일 그알에는 김학수 씨가 직접 얼굴 공개까지 해 인터뷰에 응해 "인터넷 소문을 바로잡고자 나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왜 나를 희대의 사기꾼, 성범죄자라고 썼는지 이해가 안 된다. 고인의 오너리스크가 있었고 불륜과 여자 문제로 매출이 떨어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인과 김학수 씨는 서로를 횡령, 배임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고인이 세상을 떠나고 큰 죄책감을 느꼈다는 김학수 씨는 "그때 홍 씨가 도와달라고 했다. 남자가 없으니 상주를 해달라고 했고 얼결에 맡게 된 것"이라며 만약 그런 유서가 안 나왔으면 지금도 죄책감으로 살았을 것이다. 나는 지금 만나는 여자 친구도 있고, 홍 씨와 사적인 관계가 없다. 홍 씨가 나를 아주 악인으로 만들었더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주영이란 가명으로 등장한 김웅서 동거녀 기지현 씨 역시 억울하다는 입장..다만 가족 측은 문제 제기

홍주영 씨로 등장한 기지현은 그알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고인은 여자 때문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성격이 아니다. 내가 보험금을 노렸다는데 보험금은 없다. 결국 명예와 돈에 대한 압박감이다. 전 부인과의 소송에서 재산분할이 8억이 나왔다. 그리고 가압류를 당하면서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서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그 글 자체가 너무 감정이 섞인 글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웅서 아버지는 동거녀의 자살 방조를 의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들의 핸드폰에 녹음된 1700개의 녹취 중 홍씨와 통화한 430개를 들으며 그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는데요. 긴 통화 속에서 동거녀는 고인의 자살을 말리기도 하지만 "죽기 전에 핸드폰 비밀번호 풀고 가라" "오빠 시계 중에 아들이 뭘 가졌으면 좋겠냐" 등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그알 측은 설명했습니다.
그알 방송 후 김웅서 관련인 기지현, 김학수 인스타 근황

그알 방송 이후 관련인으로 지목된 기지현, 김학수 씨 인스타그램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미 온라인에는 두 사람의 얼굴 사진을 비롯해 인스타 주소도 공개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기지현 인스타 계정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고, 김학수 씨는 고인 사망 후 올렸던 해명문을 삭제해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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