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괴롭힘 선배 & 카톡' 이문정 MBC 기상캐스터 인스타 공개 후 심각한 여론 (이현승, 김가영)

MBC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인이 생전 기상팀 내에서 선배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가족 측 입장이 나오면서 괴롭힘 가해자 선배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는데요. 가세연 측이 오요안나와 금채림 기캐를 뒷담화한 단톡방 내용과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김가영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오요안나 선배로 거론된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측은 해명이나 반박,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들의 선배이자 현직 쇼호스트인 이문정 기상캐스터가 인스타에 이번 사건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따돌림 및 괴롭힘 가해자 선배 누구일까

2024년 9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이 사실상 직장 내 괴롭힘이자 선배 기상캐스터들의 왕따였다는 유족 측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MBC 기상캐스터 팀에는 오요안나를 비롯해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김가영, 금채림으로 총 6명이 있었는데 이들 중 오 씨의 선배들이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어떤 인물이 얼마나 연루돼있는지, 실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관련자가 맞는지 명확한 사실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었는데요.

가세연 오요안나 단톡방 멤버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김가영 실명 거론하며 카톡 내용까지 상세히 공개

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오요안나와 금채림을 향해 험담을 일삼은 '뒷담화 카톡 단톡방' 멤버들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됐습니다. 두 사람의 선배인 이현승(2010년 입사)을 비롯해 2018년 입사자인 최아리, 김가영, 박하명 기상캐스터가 카톡 단체방에서 오요안나를 향해 뒷담화를 했다는 가세연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기존 최아리와 박하명에 이어 이현승과 김가영까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팬들이 받는 충격은 더욱 큰 상황인데요.

가세연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오요안나 기캐를 향한 인신 공격과 일방적 험담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톡방 멤버들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를 향해 스스럼없이 욕설을 하는 등 험담을 일삼았고, 후배 취급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오 씨가 유퀴즈 출연 후에 선배들 사이에서 질투가 생겨났고 괴롭힘과 왕따 문제가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 유가족 측 주장이었습니다.

이들은 카톡 단체방에서 "완전 미친X이다. 단톡방 나가자" "몸에서 냄새난다. 씻지도 않는다더라" "더 글로리 연진이는 방송이라고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이렇게 해도 회사는 짜르지를 않는다"라는 식으로 뒷담화했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못보게 차단했다는 내용을 가지고 욕하면서 개인 사생활까지 침해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오요안나 기캐가 생전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을 두고도 한 선배는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고 운동하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승 기캐의 경우에는 김가영에게 장성규를 언급하며 "장성규 씨랑 안나랑 어떻게 아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단톡방을 나가자고 제안한 인물이 김가영이며 이현승 역시 이에 적극 동참했다고 가세연은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방송에서 가세연은 "박하명, 최아리는 오요안나 장례식에 왔다. 이현승과 김가영이 조문하지 않았다"라는 유족의 말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선배인 이문정 쇼호스트 인스타 스토리 게시글 논란

현재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실명이 거론되고 아직까지 이들은 해명이나 반박, 혹은 사과를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네 사람의 선배인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의 인스타 스토리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문정은 2005년 입사한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으로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인물입니다.

이문정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하는 것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거야. 잘 견뎌야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본인이 밝히지는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후배인 이현승, 최아리, 김가영, 박하명을 향한 말이 아니냐고 추정했습니다. 오요안나 측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는 말이었기 때문인데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사람이 죽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이문정 인스타 게시글을 향한 여론도 상당히 악화됐습니다. 자칫 가해자를 옹호한다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게시글이었기 때문에 그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그가 단체 카톡방 멤버로 거론된 이현승 기캐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졌습니다.

이문정 인스타 해명하며 오요안나 사건 진실 밝혀달라고 언급

결국 논란이 되자 이 씨는 추가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려 "오요안나 씨와 관련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다. MBC를 떠난 지 벌써 수 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다. 저 또한 전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느냐"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 MBC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문정 기상캐스터 프로필

이문정 씨는 지난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인물입니다. 현재는 공영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1982년 6월 25일생이며 학력은 서울여대 아동학, 영문학 학사를 마쳤으며 이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왔습니다. 

지난 2010년 현직 검사인 남친을 만나 결혼해 현재 남편과 결혼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녀는 딸 두명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