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사망 원인 극단적 선택 자살로 판명..유족들 유서 내용 공개하며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고 주장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주장 가해자 누구인지 실명 언급되는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 여부 확인은 안돼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MBC 기상캐스터로 유퀴즈에 출연했었던 오요안나가 지난 9월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이 오요안나 유서 내용을 공개하며 MBC 기상캐스터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서를 통해 그녀가 극단적 선택 자살로 사망했다는 사실과 함께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가해자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졌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요안나와 함께 MBC에서 활동한 기상캐스터 최아리, 박하명, 김가영, 이현승, 금채림의 실명이 거론되며 이들 중 논란의 인물이 있는 것이 아니냐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두 사실 확인 안된 추측입니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 재조명..유서 남기고 극단적 선택했다

오요안나
오요안나

지난 2024년 9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생전 기상캐스터 선배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유서 내용 공개를 통해 그가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요.

27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MBC 내에 다른 기상캐스터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망 후 오요안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호소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유서 확인한 유가족 MBC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언급하며 선배 기상캐스터 문제 주장

오요안나
오요안나

오요안나 유가족 측 주장에 따르면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고인은 2022년 3월부터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고 하는데요. 해당 매체는 "유서에 따르면 먼저 입사한 한 동료 기상캐스터는 오보를 내고 오 씨에게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또 다른 선입사 동료는 오 씨가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선배로 지목된 인물 역시 프리랜서였음에도 오 씨를 가르쳐야 한다는 명목으로 퇴근 시간이 지난 후에도 회사로 호출하거나, 퇴근을 막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2022년 오요안나가 유퀴즈에 출연했을 때는 "그 프로그램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매체는 "오 씨가 남긴 녹음 파일과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오 씨는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오 씨가 사망한 뒤 별다른 문제 제기가 없어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주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는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 연락에도 답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B씨는 '우리 모두 힘든데 이렇게 전화를 하시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조금 그렇다.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MBC에 연락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누구인지 아직 실명 나오지는 않아..일부 인물들 신상 거론되지만 사실 관계 확인은 아직

박하명
박하명

오요안나 집단 괴롭힘 주장이 나오자 가해자 기캐가 누구인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구체적인 신상 정보와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MBC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김가영, 금채림 기상캐스터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이들 중 가해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정 중인데요. 다만 금채림 기상캐스터는 오요안나와 동기입니다.

현재까지 이들 중 그 어떤 인물도 아직 오요안나 사망과 연관성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데요. 또 고인과 생전 어떤 관계였는지도 알려진 바가 없기에 거론된 인물 모두 사건과 무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때문에 과도한 억측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요안나 선배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관심 집중..인스타그램 해명 요청 이어진다

최아리
최아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지속 중입니다. 특히 오요안나와 함께 평일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선배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를 향한 관심이 높습니다. 최아리와 박하명은 모두 2018년 MBC에 입사한 오 씨의 선배 기상캐스터로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 소속으로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최아리, 박하명, 오요안나 모두 관계가 어땠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현재 모두 각자의 인스타그램 '맞팔'을 하고 있는 것은 확인됐습니다.

최아리 박하명 인스타그램 댓글
최아리 박하명 인스타그램 댓글

 

현재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여전히 이들이 오요안나 죽음에 관련성이 있는지 명확히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이며, 억울하게 실명이 거론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해명을 해달라" "현실판 더글로리가 아니길 바란다" "사실이 아니라면 꼭 해명해주길 바란다" "추측이 쏟아지니 본인들 입장을 밝혀야 할듯"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명확히 사실이 밝혀진 것도 아니지 않느냐" "섣부른 억측은 안하는 것이 좋다" "선 넘는 댓글에 대해서는 대응을 해야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아리, 박하명 기상캐스터 프로필

박하명 최아리
박하명 최아리

최아리와 박하명 기상캐스터 나이는 1989년생 동갑내기 방송인으로 두 사람 모두 2018년 MBC에 입사했습니다. 최아리의 경우 KBS 제주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고, 박하명은 입사 전 IT 관련 회사에 재직했던 회사원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최아리 학력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무용학 학사를 마쳤고, 박하명은 한동대학교 공연영상학과 상담심리학 복수전공을 마쳤다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아 남편이 없는 미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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