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수 우파 성향 청년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 총격 암살 사망..암살범 타일러 로빈슨 체포 완료
찰리 커크 범인 타일러 로빈슨 신상 공개 후 트럼프 대통령 사형 언급까지

도널드 트럼프의 열혈한 지지자이자 미국 내에서 공화당 지지 세력을 기반으로 보수 우파 성향 정치 활동을 했던 찰리 커크 피격 사망 사건이 여전히 논란입니다. 찰리 커크 총격은 유타 밸리 대학교 정치 행사 중 발생했으며, 보수 우파 성향과 더 나아가 극우 성향 청년 정치 활동가의 암살 사건인 만큼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미국 FBI가 암살범의 CCTV와 인상 착의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섰고, 범인 신상을 타일러 로빈슨이라는 20대 백인 남성으로 특정해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문 스나이퍼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타일러 로빈슨은 평범한 20대 미국 남자였는데요. 총격범의 얼굴, 이름 등 신상이 공개된 이후 로빈슨의 과거 행적 역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청년 보수 우파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 총격 암살 사망 사건..피살 원본 영상 퍼져

도널드 트럼프의 측근이자 열혈한 지지자, 그리고 미국 공화동 소속의 보수 우파 성향 정치 활동가로 활동해왔던 찰리 커크의 암살 사망 사건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오후 12시 20분께 찰리 커크는 유타주에 있는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유타 밸리 대학생들을 모아둔 공개된 장소에서 강연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도 그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보수 우파 성향인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반페미, 인종차별, 여성 혐오 등 극우 성향으로 의심될 만한 여러 발언들을 남겨 문제가 됐으나 이른바 트럼프 MAGA 세력 내에서는 인기있는 활동가로 유명했습니다.
이날도 그의 강연을 보기 위해 3천명이 넘는 청중이 모여들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찰리 커크가 암살범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커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그의 피격 원본 영상은 이미 레딧, 트위터를 비롯한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찰리 커크 총격 범인 체포 완료..타일러 로빈슨 신상 및 얼굴 공개돼

미국 FBI 현지 수사당국은 사건 직후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혐의를 받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구금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해 이들을 모두 석방했는데요. 그러던 중 진범의 인상착의와 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결국 20대 백인 남성인 타일러 로빈슨(Tyler Robinson)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직후 찰리 커크 총격범 신상이 타일러 로빈슨으로 지목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스타 등 SNS에 그의 얼굴과 나이, 사진 등이 모두 퍼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로빈슨 역시 본인의 가족에게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당국의 발표 직전 트럼프 대통령도 로빈슨의 검거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사법 당국이) 총격범으로 확실시되는 인물을 체포했다. 이 소식을 이곳에 오기 5분 전에 들었다"며 "총격범이 사형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총격범과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 체포를 도왔다. 신고자는 (총격범의) 아주 사소한 특징까지 알고 있었으며 연방수사국(FBI)에 이를 알렸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그가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유죄 판결을 받아 사형 선고를 받길 바란다. 주지사가 사형을 추진 중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범인의 머그샷 역시 공개됐습니다.
찰리 커크 암살범 타일러 로빈슨 신상 공개 후 드러난 과거..어머니 페이스북 게시글까지 파묘

범인이 체포되면서 타일러 로빈슨의 프로필 정보뿐만 아니라 과거 행적, 심지어 그의 부모가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들 역시 '파묘'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의 나이는 2003년생으로 22세이이며, 아버지 맷 로빈슨과 어머니 앰버 로빈슨, 남동생 2명이 있는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파인 뷰 고등학교 졸업 후 유타 주립대를 다니다가 중퇴했는데, 특히 대학 시절 그가 3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엘리트였다는 과거가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그의 어머니인 앰버 로빈슨 페이스북에는 그가 2017년 할로윈 파티 당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업힌 듯한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을 찍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 트럼프에게 후원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그의 정치 성향을 두고 미국 내에서도 설왕설래가 오가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찰리 커크 프로필

사망한 찰리 커크 나이는 1993년생으로 31세입니다. 고향은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로 알려졌고, 대학 학력은 하퍼 칼리지 중퇴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교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결혼을 해 부인이 있고, 그의 와이프인 에리카 레인 커크 사이에 자녀로 아들과 딸 1명씩을 두고 있었습니다. 공화당 소속 정치인으로 활동해왔고, 인스타그램은 @charliekirk177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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