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메이슨 그린우드 방출 결정 국내vs해외 여론 다른 이유 (여친, 녹취록, 복귀 무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친 성폭행 혐의로 논란됐다가 기소를 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잉글랜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녹취록 내용이 공개됐음에도 사건 무혐의가 난 후 맨유 그린우드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국 방출하기로 최종 결정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 방출과 관련해 국내와 해외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맨유 여친 성폭행 및 녹취록 논란 메이슨 그린우드 최종 방출 결정
메이슨 그린우드 방출과 관련해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는 성명문이 올라왔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 여친 성폭행과 관련해 맨유 내부 조사를 마친 후 나온 결론으로, 결국 계약 해지를 하기로 결정난 것입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0월 강간 미수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요. 오는 11월 27일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경찰과 검찰은 그린우드의 모든 범죄 혐의에 관란 기소를 취하했다고 지난 2월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그린우드 여자친구인 해리엇 롭슨이 그를 용서하고 지난 2월 그린우드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소가 취하된 것이었는데요.

메이슨 그린우드 무혐의 처분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부 조사를 진행하면서 그린우드를 복귀시킬지 여부를 논의해 왔습니다. 그린우드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며 대부분 그린우드 복귀를 예상했으나, 맨유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그린우드는 기소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린우드 본인이 인정한 것처럼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방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맨유 결국 그린우드 방출 결정한 이유..녹취록 내용 결정적이었을 것
이는 명백히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증거가 나왔고 녹취록 내용까지 공개돼 수습이 불가능했다는 맨유 측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그린우드 녹취록을 들어보면 그는 관계를 거부하는 여자친구에게 강압적을로 나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면서 맨유는 "그린우드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력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서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조치라는 데에 상호 합의했다. 이제 우리는 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메이슨과 협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맨유 메이슨 그린우드 맨유 방출 국내 팬들 현재 반응은?
결국 그린우드 방출 결정이 나오자 많은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그린우드 옹호 여론이 형성되기도 해 해외 팬들의 반응과 완전히 엇갈린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일부 국내 축구 팬들은 그린우드의 혐의가 무혐의가 난 결과만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가 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복귀를 해도 되지만 방출을 결정한 맨유가 가혹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팬들은 "다른 범죄 저지른 축구 선수들도 뛰고 있다. 그런데 그린우드만 안되냐" "다른 범죄자 출신 축구선수들도 정지시켜라"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메이슨 그린우드의 높은 재능을 아쉬워하면서도 이 건을 오랫동안 붙잡고 처리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보드진에 대한 분노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그린우드의 잘못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맨유가 그를 방출한 것이 옳은 판단이라는 반응도 많은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메이슨 그리운드 여자친구 폭행 사항이 담긴 녹취록 내용으로 인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복귀가 맞냐는 의문이 이전부터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린우드 맨유 방출 결정 결정적 원인은 잉글랜드 현지 극심한 반대 여론
그러나 국내와 다르게 해외에서는 대부분 메이슨 그린우드 방출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그린우드 복귀설이 떠오를 때 비난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그린우드의 여친 폭행과 협박이 녹취록 내용과 여자친구인 해리엇이 공개한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해 기정사실화돼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 애슬래틱 아담 크래프톤 기자에 따르면 맨유 측은 실제 그린우드 복귀를 타진했으나 영국 현지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방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크래프톤 기자는 "대중의 반발로 그린우드 복귀 계획을 포기했다. 여성과 어린이 단체, 그리고 영국 정치인들이 그린우드 복귀를 반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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