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등번호 20번 포르투갈 공격수 디오구 조타와 동생 안드레 실바 람보르기니 교통사고 화재로 인해 사망..추모 이어지는 상황
리버풀 디오고 조타 사망 이후 와이프 루테 카르도주와 자녀들 응원 이어지며 구단은 유가족 대우까지

리버풀의 포르투갈 공격수 디오구 조타(Diogo Jota)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가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디오고 조타와 동생 안드레 실바 사망 원인은 람보르기니 차량의 사고 이후 발생한 화재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된 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디오구 조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축구계가 애도 기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그가 소속됐던 리버풀은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 처리하며 영원히 조타를 기리겠다고 팬들과 약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 구단은 조타와 얼마 전 결혼한 와이프와 자녀들에게도 충분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했는데요. 그의 부인 루테 카르도주와 세 자녀에게 남은 연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1996년생 리버풀 포르투갈 공격수 디오구 조타 사망..사망 원인 동생과 람보르기니 타고 가다 사고 이후 발생한 화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FC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온 디오구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가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타는 2024/2025 리버풀의 PL 우승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2025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상태였기에 더욱 그의 죽음에 축구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요.
지난 3일(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경, 스페인 사모라주에서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다 타이어가 파열되며 도로를 벗어나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타와 그의 동생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시신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차량이 전소된 현장 사고 사진이 공개돼 축구 팬들의 슬픔이 더욱 커졌습니다. 조타는 2020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다섯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3경기 47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의 EPL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동생 안드레 역시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해왔기에, 형제의 동반 사망 소식은 더욱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디오구 조타 아내와 최근 결혼 후 사망..전 세계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 애도

디오구 조타의 사망 소식은 그가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주와 백년가약을 맺은 지 불과 열흘여 만에 전해져 더욱 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조타와 카르도주 사이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린 자녀들을 남기고 떠난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디오구 조타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글 역시 사랑하는 부인과의 결혼식 영상이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구단들과 축구인들 모두 추모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얼마 전에도 함께 뛰었는데, 말도 안 된다"며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리버풀의 동료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는 "너무나 충격적이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조타는 정말 멋진 사람이자 선수였다"고 추모했으며, 풀백 앤디 로버트슨 역시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최고였다. 너무 일찍 떠나보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했습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또한 "환상적인 선수일 뿐 아니라 훌륭한 친구였고 사랑스럽고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였다. 우리는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역시 QEPD라고 추모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시티 FC, 첼시, 아스날, 맨유, 등 유럽 유수의 클럽들도 공식 성명을 통해 조타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리버풀 조타 등번호 20번 영구결번 지정..유가족들에게는 남은 잔여 연봉 지급

디오구 조타의 비극적인 사망에 리버풀 FC는 깊은 충격과 슬픔 속에 애도를 표하며 특별한 추모를 약속했습니다. 리버풀 구단은 조타의 등번호였던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며, 그가 리버풀의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공표했습니다. 이는 조타가 리버풀의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한 선수이며 영원히 리버풀 가족이라고 세상에 알린 상징적인 애도 방식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리버풀 소속 선수, 코칭 스태프, 구단 관계자들 모두 직접 포르투갈 곤도마르로 찾아가 조타를 추모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와 결혼한 와이프 루테 카르도주와 자녀 3명에게 선수의 계약 기간 동안 남은 잔여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생전 조타는 리버풀과 2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이 기간 지급할 연봉을 가족들에게 주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2년치 금액이 약 240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단은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조타의 부인과 루테 카르도주와 아들과 딸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는 듯하고,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유가족에게 큰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오구 조타 프로필

그의 나이는 1996년생으로 고향은 포르투갈 포르투입니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했던 다재다능한 포워드였습니다. 플레이스타일 역시 출중한 오프 더 볼과 양발의 골결정력, 헤더 능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등번호 21번, 리버풀에서 20번을 달고 활약했고 이전에는 FC 포르투,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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