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국 여성 피습 살인' 범인 박영준 신상 & 얼굴 공개 후 범행 악질인 이유 (박용준, 30대, 용의자)

대낮 일본 도쿄의 주택가 길거리에서 한국인 40대 여성 방 모 씨가 흉기에 의해 피습 당해 살해 당하는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도쿄 피습 살인 사건 용의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하네다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는데요. 검거 이후 일본 야후를 통해 그의 이름이 Park Yong Jun이라는 사실이 나오면서, 신상이 박영준 혹은 박용준이라는 인물로 특정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현지 언론은 뉴스를 통해 박영준 혹은 박용준 씨의 얼굴까지 공개된 상황입니다. 방 씨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체포되고 얼굴까지 공개되면서, 그의 범행이 매우 악질적인 부분이 추가적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 한국인 40대 여성 방 모 씨 피습 사망 사건 발생..용의자 하네다 공항서 검거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에 있는 한 주택가 길가에서 한 한국 40대 여자가 피습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 도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피습을 당해 길가에 쓰러져 있는 한국인 여성 방 모 씨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피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여성 목에 상처가 있었던 것을 발견해 살해 당한 것으로 보고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일본 경찰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용의자인 30대 남성 박 모 씨를 특정해 체포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한국인 여성 방 씨의 목을 흉기로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도쿄 살인 사건 범인 신상 박용준, 박영준 언급..일본 뉴스에서 신상 및 얼굴 공개

대낮 도쿄 길거리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피의자에 대한 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분노가 대단히 컸는데요. 범인 신상 및 얼굴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일본 언론에서는 범인이 연행되는 영상을 그대로 공개해 그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야후 뉴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 박영준 씨로 알려졌고, 영문 이름이 Park Yong Jun으로 공개되며 박용준이라는 이름도 함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아직 일본 내에서 신상이 공개된 만큼 박영준 씨인지, 박용준 씨인지 명확한 이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본 현지 언론에서 얼굴을 그대로 공개한 만큼 신상이 특정된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박 씨는 사망한 피해자 방 씨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본 TBS TV 측은 "경시청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 여자는 자영업자다"라고 말하며 얼마 전 도쿄 파출소를 찾아가 "교제 중이던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문제가 생겼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언론들은 "여성은 업무로 사건 현장 근처 건물을 찾았고, 남성은 여성의 교제 상대라는 정보가 있다"며 현장은 고마자와대학역에서 약 500ｍ 떨어진 지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 근처에 있었다는 20대 남성은 "남녀가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놀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황들을 볼 때 이별을 이야기한 여자친구에게 보복성 피습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일본 한국인 여성 사망 사건 범인 범행 악질적인 이유

일본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해당 사건 이전에도 여자친구인 방 씨의 이별 통보에 분노해 폭행을 했던 것이 확인됐는데요. 이로 인해 피해자가 8월 29일 경찰에 상담을 요청했고, 다음날인 30일 경찰이 박 씨에게 구두 경고를 하고 귀국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이에 박 씨가 공항 보안 검색대까지 통과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몰래 빠져나와 범행을 저질렀는지, 한국에 귀국했다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즉 박 씨는 일본 경찰의 조치를 받았음에도 더 큰 범죄로 매우 악질적인 범행 행각을 보여준 것인데요. 심지어 귀국 조치를 받고 2일이 지난 후 일을 저지른 만큼 계획 범죄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일본에서 사형 집행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일본 언론에서 신상 공개 바로 한 것은 다행이다" "피해자분이 너무 안타깝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