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지하철 방화 시도로 160명 살인미수 범죄 저지른 방화범 60대 남성 원OO 결국 구속 기소
5호선 방화범 원OO 일부 신상 정보 공개된 후 그의 가족이 남긴 심각한 발언 재조명

지하철 5호선 방화범 원 모 씨
지하철 5호선 방화범 원 모 씨

서울 5호선 지하철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이 여전히 논란인 가운데, 범행 당시 CCTV가 공개돼 많은 시민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이 가운데 5호선 방화범 60대 남성 원 모 씨가 구속 기소되며 실제 징역 실형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42분경 여의도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5호선 열차 4번 칸에서 불을 질러 화재를 냈으며, 검찰은 그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그가 구속 기소됐지만 시민들의 분노가 여전히 큰 지금, 5호선 방화범 신상 공개를 향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데요. 실제 5호선 방화범 원OO 씨의 신상 일부가 공개되면서 그의 쌍둥이형이라고 밝힌 가족이 등장해 범행 동기 등 심각한 발언을 남겨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화재 사건 피의자 60대 남성 결국 구속 기소..사건 당시 CCTV도 공개

5호선 방화 사건 CCTV
5호선 방화 사건 CCTV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화재 사건의 여파가 여전히 큽니다.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42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마포역 사이 한강 하저터널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 원 모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충격적인 방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전담수사팀은 6월 25일 원 씨를 살인미수 및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범 원 씨가 범행 당일 직접 열차 내부에 불을 붙이는 충격적인 장면이 CCTV로 찍혀 최근 공개됐습니다. CCTV 영상에는 원 씨가 백팩에서 페트병을 꺼내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승객들은 침착하게 대피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휘발유에 미끄러져 넘어진 임신부가 불이 붙기 직전 가까스로 몸을 피하는 모습도 포착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게 합니다. 검찰은 원 씨가 범행 전날에도 지하철에 탑승해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호선 방화 사건으로 입은 인명 및 재산 피해 심각해

구속 기소된 원 씨
구속 기소된 원 씨

이번 5호선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상당했습니다. 열차에는 약 400여 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 중 원 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되었고, 129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총 15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고 인접한 2량에서 그을음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약 3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5호선 전 구간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전동차 내장재가 불연성·난연성 소재로 교체된 점과 승객, 기관사의 침착한 대응, 시민들의 초기 진화 노력이 대형 참사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원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5호선 방화범 원OO 신상 일부 공개된 후 나온 가족의 심각한 발언

CCTV
CCTV

수 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던 사건인 만큼 5호선 방화 범인 원 씨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아직 수사 당국은 5호선 방화범 이름, 얼굴, 나이 등 정확한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가 부인과 이혼을 한 택시기사 출신 60대 남성 원OO 씨라는 일부 신상 정보는 공개됐는데요. 방화범 원 모 씨의 신상 일부가 공개된 후, 그의 쌍둥이 형 A 씨가 직접 동생의 범행 동기에 대해 남긴 심각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에 따르면 원 씨는 얼마 전 있었던 와이프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대해 매우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심 판결에서 유책 배우자로 지목되어 전 부인에게 6억 1500만 원(집 3억 원 포함)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의 형에 따르면 택시기사였던 원 씨는 4년 전 아침에 아내가 고등어구이를 해주지 않은 것이 이혼 사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동생이 방화 당일 오전 11시 30분쯤 전화로 "큰 사고를 쳤다"며 경찰서에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동생이 승객들에게 미안하다고 많이 했다고 답했으며, 자신도 동생에게 "너무 큰 사고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형으로서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이번 일이 왜 일어났는지 잘 생각해달라고 호소하며 범행의 배경에 이혼 소송 결과에 대한 불만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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